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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일본」보도가 일본의 빈곤화를 가속화하는 아이러니한 이유 / 12/29(목) / 다이아몬드 온라인
● 일본의 가난함을 지적하면 빈곤화에 박차?
작년(2021년) 이무렵, 경제 뉴스의 세계에서는 「저렴한 일본」이 유행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난한 일본」의 시대가 올 것 같다.
연말에, 경기가 나쁜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지만, 일본의 빈곤화에 경종을 울리는 뉴스가, 눈에 보이고 늘어나고 있다. 필자가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대략 이런 느낌이다.
・일본인은 외국인 관광객 급증의 「가난함」을 모르고 있는 엔저와 저성장으로 경제력 저하, 싼 임금에 감수하다(동양경제 온라인 12월 25일)
・iPhone이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는 일본, 30년에 왜 이렇게 가난해진 것인가? (뉴스위크 일본판 12월 10일)
・일해도 일해도 가난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경제대국 일본이 「1억 총빈국」으로 전락한 근본 원인
또한 이 다이아몬드 온라인에서도 현재 '빈국 일본 '약한 엔'의 주술'이라는 특집을 하고 있다.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난한 일본'이라는 문제가 어리석은 상황이라는 것이 드디어 공통인식이 됐다는 것이다.
필자도 이 연재 내에서, 18년경부터 일본의 저임금과 빈곤화에 대해, 자주 지적해 왔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 테마가 많은 미디어에서 다루어지게 되어,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솔직하게 기쁘다.
그러나 그 반면에 일말의 불안이 있다. '가난한 일본' 보도가 주목되는 것은 좋지만, 그로 인해 반대로 일본의 빈곤화에 박차가 걸릴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 대형 언론을 믿기 쉬운 일본인이 패닉
실은 일본에서는 이 손의 '불안'을 자극받는 보도에 과잉 반응을 한 사람이 공포로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어 공황이 되어 사태를 악화시켜 버리는 경우가 많다. 알기 쉬운 것은 ‘화장지 데마(Demagogie)’다.
잊어버린 사람도 많겠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 당초, SNS로 「화장지가 품절이 된다」라는 정보가 확산된 적이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데마라는 것을 알았고, 확산시킨 인물이 소속되어 있던 단체도 사과해 일건 낙착이 됐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하지 않는 사태가 일어난다. 와이드 쇼 등 대기업 언론이 "SNS에서 화장지가 품절된다는 루머를 흘렸습니다" 라고 큰 소란이 일어난 것의 영향으로 화장지의 매장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는 머리에서는 '데마'라고 이해하고 있지만, '어쩌면 정말 품절할지도' 라고 불안해져 매장에 몰려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또 와이드 쇼가 중계를 하고, 「보세요! 이런 행렬이 되어 있습니다! 」 크게 보도해, 그것을 본 시청자가 「늦게 되는 것인가」라고 한층 더 매장으로 쇄도…라는 악순환이 된 것이다.
왜 이런 불가해한 현상이 일어났는가 하면, 「보도」가 군집 심리를 부딪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은, 유명인이나 인기 연예인의 자살 보도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흘리면, 열렬한 팬이 아닌 사람까지 뒤따라서 자살을 한다는 현상이 전세계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것은 '공고 효과'라고 불리는 것으로, WHO(세계보건기구)가 보도기관에 자제를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효과'가 있다.
벌써 알 것이다. 이 「아나운스 효과」와 같은 것이, 「화장지・패닉」에서 일어난 것이다.
‘매스 쓰레기’ 등으로 비판되는 경우도 많지만, 실은 매스미디어라는 것은 그 정도 사람들의 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인은 선진국 중에서도 이상할 정도로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신용하고 있다는 국제 비교 조사도 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언론이라는 것은 「편향」적인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수취인 측이 정보의 진정을 판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일본인은 무언가와 불평을 말하면서, 「TV 나 신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열심히 믿고 있는 것이다.
● 「가난하기 때문에 국가가 부양」이라는 민의가 강해지면 어떻게 될까
그런데 이렇게 이상하게 언론을 과도하게 믿는 국민에게 '가난한 일본'이라는 보도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대량으로 이루어지면 어떤 일이 될까.
「그런가, 일본은 가난한 것인가」라고 납득을 할 때까지는 좋다고 해도, 문제는 그 다음의 행동이다.
해외라면 정권에 불만을 표시하고 쿠데타나 폭동이 일어난다. 그러나 일본인은 국민성으로 봐도 '자민당 정권을 부셔라!'라는 쿠데타로는 되지 않는다. 키시다 총리를 나쁘게 평가해도, 왠지 다음 선거에서도, 많은 사람은 자민당에 투표를 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랬다.
그러면, 일본인에게 남겨진 길은, 「국가가 돌봐라」라고 목이 쉬게 외칠 수밖에 없다.
요컨대, 감세, 보조금, 마구뿌리기 등 어쨌든 정부가 돈을 국민에게 나눠 가난해지지 않도록 보호하라는 '민의'가 강해져 가는 것이다.
정치인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본적으로 그러한 '민의'를 잡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에 접수하여 고수입을 얻는 것이므로 '소비세를 제로로' 와 '적극재정'을 내걸은 사람이 차례차례 당첨되어 간다.
다만, 사회 보장이 파탄되고 있는 지금의 일본의 재정적으로 감세는 어렵다. 그렇다면 선거에 나선 정치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증세하면서 돈을 흩어지다’는 불모한 정책밖에 없다. 이 '3보 앞으로 2보 내리는'적인 정치 스타일이 일본을 여기까지 정체시킨 제악의 근원이다.
즉, '가난한 일본' 보도는 '마구 뿌리기 정치'를 가속시켜 일본을 더욱 가난하게 해 나갈 수밖에 없다.
"마구 뿌리기가 무엇이 나뻐! 지금의 일본에 필요한 것은 증세가 아니라 적극적인 재정 출동이겠지"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계시겠지만, 실은 일본에서는 지난 30년간, 1000조엔 이상의 정부의 부채를 늘려왔지만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즉, 일본 경제의 「병소」는 거기가 아니다.
● 정부가 '달콤하게 보호해온 중소기업' 을 보는 문제
일본 경제가 성장하지 못한 것은 지난 30년간 일본인의 임금이 전혀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대기업의 춘투나 베어가 어떻게 했다는 이야기는 거의 관계가 없다.
일본인 노동자의 70%가 일하고, 전 기업의 99.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임금이 지난 30년간 거의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오르지 않는가 하면 일본 정부가 중소기업을 '보호해야 할 약자'로 과도하게 보호해 왔기 때문이다.
엄격한 말이지만, 각종 우대책이나 보조금 등으로 굉장히 보호되어 온 것으로, 마치 생활보호를 받고 있는 경제적 곤궁자처럼 되어, 성장·확대를 하도록 몰리지 않게 되어 버렸기 때문에 있다. 물론, 그 중에는 경쟁력이 있어 성장을 해 나가는 중소기업도 있지만, 그것은 단지 일부로,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현상 유지형’이므로 종업원의 임금을 올릴 수 없다.
왜 이렇게 될까 하면 주주 등 외부의 엄격한 눈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오너 사장이 마음대로 경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타는 고급차를 사업용차 취급으로 하거나, 일하지 않은 아내나 아이에게 임원 보수를 지불하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해 버린다.
그런 "현재 유지형 저임금 기업"이 넘치는 일본 중소기업에 대량의 보조금이 마구 뿌려진 곳에서 경제가 성장할 리 없다. 코로나로 음식점에 마구 뿌려진 협력금이 경영자의 주머니에 들어가 가게에서 일하는 파트나 아르바이트에 거의 환원되지 않은 구도와 같다.
일본에서는 이런 ‘부의 나선형’이 30년간 계속 반복되어 왔다. 노동자의 임금보다 경영자의 신분 보장을 우선해 온 결과, 격차가 벌어져 소비가 식어들어, 이를 받아 기업은 임금을 낮게 억제한다…라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
본래는 이것을 끊어야 한다. 그러나 '가난한 일본' 보도가 넘쳐나면 그것도 불가능해진다.
'가난하다' 고 불려 패닉이 된 군중은 '가난하지 않게 더 돈을 쏟아라' 며 감세나 마구 뿌리는 정치 리더를 찾아간다. 돈을 뿌려서 경제가 강해진 나라 등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가난해진다는 공포에 지배되어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
뭔가 걱정했는데, 아마 이 흐름은 막을 수 없다.
80년 전 당시 군부 엘리트나 정부의 인간이 '미국과 전쟁을 하면 100% 진다' 는 분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무모한 전쟁에 돌입했다.
이 건에 관해서, 후세의 일본인은 「군부가 폭주했다」 「정치가 나쁘다」의 한마디로 정리하지만, 실은 그것은 역사의 날조다. 누구보다 전쟁을 원했던 것은 사실 '국민'이다. 당시 '미국을 깨부셔라' 며 대중은 열광하고 있어 정치가나 군부가 '일미 개전을 피하자' 라고 말하면 '빼는 것인가!' 라고 화냈다. 열광으로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진주만 공격을 했을 때 일본은 축구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격파했을 때 이상의 축제 소란이었다.
이런 역사의 교훈을 배우면 '가난한 일본'은 불가피할 것이다. 드디어 내년에는 우리도 가난한 국가 나름의 삶을 모색해 나가야 할지도 모른다.
(논픽션 라이터 쿠보타 마사키)
쿠보타 마사키(窪田順生)
https://news.yahoo.co.jp/articles/074687502390c4e40ad398066890b9b56e1484a2?page=1
「貧しいニッポン」報道が、日本の貧困化を加速化させてしまう皮肉なワケ
12/29(木) 6: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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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写真はイメージです Photo:PIXTA
● 日本の貧しさを指摘しすぎると貧困化に拍車?
昨年(2021年)の今ごろ、経済ニュースの世界では「安いニッポン」が流行していたが、これからは「貧しいニッポン」の時代がやってきそうだ。
年の瀬に、景気の悪い話をして恐縮だが、日本の貧困化に警鐘を鳴らすようなニュースが、目に見えて増えてきている。筆者が目についただけでも、ざっとこんな感じだ。
・日本人は外国人客急増の「貧しさ」をわかってない 円安と低成長で経済力低下、安い賃金に甘んじる(東洋経済オンライン12月25日)
・iPhoneが高すぎて買えない日本、30年でなぜこれほど貧しくなったのか? (ニューズウィーク日本版12月10日)
・働いても働いても貧乏から抜け出せない…経済大国ニッポンが「一億総貧国」に転落した根本原因(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12月8日)
また、この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でも現在、『貧国ニッポン 「弱い円」の呪縛』という特集をやっている。多くのメディアや専門家の間で、「貧しいニッポン」という問題がのっぴきならない状況だというのが、いよいよ共通認識になってきたということなのだろう。
筆者もこの連載内で、18年ごろから日本の低賃金と貧困化について、度々指摘させていただいてきた。そういう意味では、このテーマが多くのメディアで取り上げられるようになって、議論が活発になってきていることは、素直にうれしい。
しかし、その反面で一抹の不安がある。「貧しいニッポン」報道が注目されることはいいのだが、そのことで逆に日本の貧困化に拍車がかかってしまう恐れもあるからだ。
● 大手マスコミを信じ込みやすい日本人がパニック
実は日本では、この手の「不安」を刺激されるような報道に過剰に反応をした人が、恐怖で冷静な判断ができずパニックになって、事態を悪化させてしまうケースが多い。わかりやすいのは、「トイレットペーパーデマ」だ。
忘れてしまった人も多いだろうが、新型コロナウィルスの感染拡大当初、SNSで「トイレットペーパーが品切れになる」という情報が拡散されたことがある。ほどなくデマだとわかって、拡散した人物が所属していた団体も謝罪し、一件落着となった。
しかし、ここで思わぬ事態が起きる。ワイドショーなど大手マスコミが「SNSでトイレットペーパーが品切れになるというデマが流されました」と大騒ぎをしたことを受けて、トイレットペーパーの買い占め騒動が起きたのだ。番組を見た視聴者は頭では「デマ」だと理解しているが、「もしかしたら本当に品切れするかも」と不安になって、ドラッグストアに押し寄せたのである。
そして、それをまたワイドショーが中継をして、「ご覧ください!あんな行列ができています!」と大ハシャギで報じて、それを観た視聴者が「乗り遅れてなるものか」とさらにドラックストアへ殺到…という悪循環となったのである。
なぜこんな不可解な現象が起きたのかというと、「報道」が群集心理をあおったからだと言われている。
実は、著名人や人気芸能人の自殺報道を朝から晩まで流すと、熱心なファンではない人まで後追い自殺をするという現象が世界中で確認されている。これは「アナウンス効果」と呼ばれるもので、WHO(世界保健機構)が報道機関に自制を求めているほど「効果」がある。
もうお分かりだろう。この「アナウンス効果」と同じことが、「トイレットペーパー・パニック」で起きたのである。
「マスゴミ」などと批判されることも多いが、実はマスメディアというのは、それくらい人々の行動にダイレクトに影響を及ぼす力を持っている。
特に日本人は先進国の中でも、異常なほどテレビや新聞を信用しているという国際比較調査もある。ほとんどの国では、マスコミというのは「偏向」して当たり前なので、受け取り手側が情報の真贋を見極めなければいけないと考えている人が多いが、日本人はなんやかんや文句を言いながら、「テレビや新聞は嘘をつかない」と頑なに信じているのだ。
● 「貧しいから国が養え」という民意が強まるとどうなるか
さて、このように異常なまでにマスコミを過度に信じる国民のもとに、「貧しいニッポン」という報道が朝から晩まで大量におこなわれたらどんなことになるだろうか。
「そっか、日本は貧しいのか」と納得をするまではいいとして、問題はその次の行動だ。
海外であれば、政権に不満をぶつけ、クーデターや暴動が起こる。しかし、日本人は国民性からしても、「自民党政権をぶっつぶせ!」なんてクーデターにはまずならない。岸田首相をボロカスに叩いても、なんやかんや次の選挙でも、多くの人は自民党に投票をするだろう。これまでもそうだった。
となると、日本人に残された道は、「国が面倒を見ろ」と喉をからして叫ぶしかない。
要するに、減税、補助金、バラマキなど、とにかく政府が金を国民に配って、貧しくならないように保護をしろという「民意」が強くなっていくのだ。
政治家のビジネスモデルは基本的に、そのような「民意」をくみ取ったスローガンを掲げて、選挙に受かって高収入を得るというものなので、おのずと「消費税をゼロに」「積極財政」を掲げる人がポコポコと当選していく。
ただ、社会保障が破綻している今の日本の財政的に減税は難しい。ということで、選挙に通った政治家ができることは、「増税しながら金をバラまく」という不毛な政策しかない。この「3歩進んで2歩下がる」的な政治スタイルが、日本をここまで停滞させた諸悪の根源だ。
つまり、「貧しいニッポン」報道は、「バラまき政治」を加速させて、日本をさらに貧しくしていくことにしかならないのだ。
「バラまきの何が悪い!今の日本に必要なのは増税ではなく積極的な財政出動だろ」と主張する人もいらっしゃるだろうが、実は日本ではこの30年間、1000兆円以上の政府の負債を増やしてきたが、「失われた30年」から脱す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のだ。
つまり、日本経済の「病巣」はそこではないのだ。
● 政府が「甘やかし保護してきた中小企業」に見る問題
日本経済が成長できなかったのはこの30年間、日本人の賃金がまったく上がらなかったからだ。そして、この問題は、大企業の春闘やベアがどうしたとかいう話はほとんど関係がない。
日本人労働者の7割が働いて、全企業の99.7%を占める中小企業の賃金がこの30年間ほとんど上がっていないからだ。では、なぜ上がらないのかというと、日本政府が中小企業を「保護すべき弱者」として過剰に甘やかしてきたからだ。
厳しい言い方だが、各種優遇策や補助金やらで手厚く保護されてきたことで、まるで生活保護を受けている経済的困窮者のようになり、成長・拡大をするように追い込まれなくなってしまったのである。もちろん、中には競争力があって成長をしていく中小企業もあるが、それはほんの一部で、大多数の中小企業は「現状維持型」なので従業員の賃上げができない。
なぜこうなるかというと、株主など外部の厳しい目にさらされることがないので、オーナー社長が好き勝手に経営ができてしまうからだ。自分が乗る高級車を社用車扱いにしたり、働いていない妻や子どもに役員報酬を払ったり、やりたい放題ができてしまう。
そんな「現状維持型の低賃金企業」があふれる日本の中小企業に、大量の補助金がバラ撒かれたところで、経済が成長するわけがない。コロナ禍で飲食店にバラまかれた協力金が、経営者の懐に入って、店で働くパートやアルバイトにほとんど還元されなかった構図と同じだ。
日本ではこのような「負のスパイラル」が30年間延々と繰り返されてきた。労働者の賃金よりも経営者の身分保障を優先してきた結果、格差が広がって消費が冷え込み、それを受けて企業は賃金を低く抑える…という悪循環が続いてきた。
本来はこれを断ち切らないといけない。しかし、「貧しいニッポン」報道があふれかえるとそれも不可能になる。
「貧しい」と言われてパニックになった群衆は、「貧しくならないようにもっと金をよこせ」と減税やバラマキを掲げる政治リーダーを求めていく。金をバラまいて経済が強くなった国など世界のどこにも存在しないが、貧しくなるという恐怖に支配されて、冷静な判断ができなくなってしまうのだ。
なんてことを心配したところで、おそらくこの流れは食い止められない。
80年前、当時の軍部のエリートや、政府の人間が「アメリカと戦争をしたら100%負ける」という分析をしていたにもかかわらず、日本は無謀な戦争に突入した。
この件に関して、後世の日本人は「軍部が暴走した」「政治が悪い」の一言で片付けるが、実はそれは歴史の捏造だ。誰よりも戦争を望んでいたのは、実は「国民」である。当時、「アメリカを叩きつぶせ」と大衆は熱狂していて、政治家や軍部が「日米開戦を避けよう」なんて言えば、「腰抜けが!」と怒った。熱狂で冷静な判断ができなくなっていたのだ。実際、真珠湾攻撃をした時、日本はサッカーワールドカップでスペインを撃破した時以上のお祭り騒ぎだった。
こういう歴史の教訓に学べば「貧しいニッポン」は避けられないだろう。いよいよ来年は、我々も貧しい国なりの生き方を、模索していかなければいけないかもしれない。
(ノンフィクションライター 窪田順生)
窪田順生
Demag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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