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의로워 지는 길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립보서 2:5-11)
☆예수님의 그 피로 우리는 실타래처럼 엉켜진 우리 인간의 구원의 문제를 한 올 한 올 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수히 악행을 범하는 인간을 보시고 참으시고 참으셨습니다. 결국 우리의 죄를 간과하심으로 하나님의 참 하나님 되심을 보이셨습니다.
우리의 죄 문제를 간과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재물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십자가의 형틀 위에 쏟아낸 그 값의 보혈의 피로 우리는 의롭게 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역시 의로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시인 월리엄 쿠퍼(William Coper)는 깊은 가책으로 영혼의 고뇌를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없었던 그는 극도의 절망을 느끼며 어찌할 바를 몰라 안절부절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방을 거닐고 있을 때, 갑자기 창문을 통해서 들어온 세찬 바람 때문에 그는 떠밀리다시피 의자에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바로 성경 한 권이 놓여 있었습니다. 우연히 읽다가 눈에 멈춘 곳이 바로 로마서 3장 25절 말씀이었습니다.
“이 예수님을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의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롬3:25-26)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 눈이 멎은 구절은 바로 로마서 3장 25-26절 말씀 이었다. 그 구절을 읽으면서 나는 내 속에 믿음의 힘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의로운 태양빛이 충만하게 비춰왔고, 그리스도께서 내 죄를 용서하셨다는 것과 나를 완전히 의롭다 하기 위해 이루신 완전한 속죄를 깊이 맛보았다. 나는 평화의 복음을 믿었으며 영접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팔이 나를 붙들어 주지 않으셨다면 아마 나는 감격과 기쁨에 빠져 허우적거렸을 것이다. 두 눈은 눈물로 가득 찼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과 경이로움이 넘쳐흐르는 하늘을 응시할 뿐이었다.”(십자가는 하나님의 입증-DM 로이드죤스/트루만데이비스-나침판)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어떻게 이해하고 계십니까? 여러분 가슴속에 그 피 흘리신 주님의 십자가가 그려져 있습니까? 월리엄 쿠퍼의 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십자가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신 말 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과 사랑의 상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