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명과 무전기

[HL2IR]

아랫글 HAM RADIO의 불확실한 미래에서 미국 MFJ회사 사장 JUE는 무전기의 미래에 대하여

"언젠가는 오디오가 될 때까지 안테나에서 바로 디지털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안테나에서 바로 디지털이 되는 무전기를 사용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오늘날 모든 사람이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이 바로 디지털 무전기입니다.

1983년 최초의 휴대폰 모토롤라 DynaTAC 8000X가 처음 나올 때 TX: 869.000-894.000 MHz,

RX: 824.000-849.000 MHz의 주파수와 PLL, double conversion IF를 사용하는 아날로그 무전기 였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30분에 불과 했고 무개는 2 Kg가까이 되었기 때문에 벽돌 전화기라 불렀습니다.

디지털 혁명이 없었다면 오늘날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작고 가벼 우면서도 전화 통신은 물론 디지털 카메라,

인터넷 정보 검색, 인터넷 라디오, 음질 좋은 오디오 플레이어, 동영상 플레이이어, 녹화기, 녹음기 기능을 가진

팔방미인 복합 전자 장비가 탄생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날로그 기술로 이러한 복합기를 만들었다면 크기는 사과 괘짝 만 하고 무개는 20 Kg쯤 되었을 것입니다.

아래에 모토롤라 전화기와 최신 핸드폰 삼성전자 S23의 내부 사진을 보시면 메인보드라 표시된 부분에

핵심 전화기 부품과 디지털 부품이 배치되어 있는데 그작은 핸드폰속에 불과 20%도 않되는 면적 밖에

차지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출력이 23dbm(200mmW)나가는 무전기입니다.

S23은 스넵 드라곤이라는 퀄컴회사 칩셋가 들어 있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통신을 담당하는

부분은 5G Modem-RF System 입니다.

컴퓨터를 우리말로 하면 전자 계산기라고 합니다.

처음 발명 되었을 때 주로 복잡하고 어려운 수학계산을 하는 기계였습니다.

컴퓨터는 정부 혹은 군사의 대량 통계자료 군수 물자처리와 상업회사의 경리,재무제표의 작성 등으로 경영정보(Management Information System-MIS)제공 으로 크게 활용 되었지만 오늘과 같이 컴퓨터가 화려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한다든지 말을 하고 음악을 틀어주는 기능은 퍼스널 컴퓨터가 탄생되고 나서 가능해 졌습니다.

컴퓨터의 핵심 부품인 CPU(중앙처리장치)는 초기에는 IBM 이라든지 NCR, 컨트롤 데이터 같은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생산하는 회사만이 개발하여 컴퓨터와 함께 초 고가에 판매 하였기 때문에 개인은 접근이 불가능

했습니다.

오늘도 유명한 인텔이라는 회사가 1972년에 8008이라는 8비트 CPU를 시장에 판매하면서부터 퍼스널 컴퓨터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데스크톱 컴퓨터에는 인텔의 CPU가 들어가고 컴퓨터 게임을 할 때 필요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가 들어가고 음악을 재생 한다든지 말을 할 때 필요한 사운드 카드가 들어 갑니다.

사용되는 칩의 수량도 많아 많은 소비전력이 필요하여 400W에 이르고 내부 열을 식히는 송풍기는 필수로

필요하여 시끄럽습니다.

PC에도 혁명이 일어 났는데 핸드폰 개발과정에서 온 기술과 부품이 PC에 다시 들어오면서 작고 가볍고 무소음

저 전력 저 비용 고성능 미니PC의 등장입니다.

오늘날 핸드폰은 고성능 PC의 기능을 똑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성능 CPU가 필요한데 데스크 톱에서 사용하는 CPU는 고 전력 이므로 핸드폰 배터리로 사용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핸폰 전용 저전력 CPU가 개발 되었고 이것이 거꾸로 PC에 들어 온 것입니다.

컴퓨터 활용은 숫자, 문자에서 출발하여 그래픽 이미지 동영상등 데이터 량이 천문학적으로 증가 하는 환경으로 들어 옴에 따라 역사가 오랜 인텔의 CPU는 적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래픽 카드와 사운드 카드가 별도로 필요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미니 PC에는 그래픽 카드도 없고 사운드 카드도 없습니다.

CPU가 그래픽 처리까지 함께 합니다.

그래픽 카드를 만들던 앤 비디아(NVIDIA)라는 회사는 인텔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의 컴퓨터 반도체 회사가

되었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라 클럽회사에 진입)

컴퓨터 핵심 부품인 CPU(중앙처리장치)가 인텔의 제품에서 앤비디아 GPU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문자 중심 시대에 시작한 인텔의 CPU는 이미지, 동영상 중심의 막대한 정보를 고속 처리를 하는데 한계에

달했습니다.

NVIDIA는  인공지능 컴퓨터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었습니다.

정보처리가 숫자 문자에서 그래픽 이미지 중심으로 바뀌고 대량 고속처리가 필요 하게 됨에 따라 이 회사의

반도체가 필수로 사용 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장애물을 찿는 센서 기술이 핵심인데 오랫동안 초음파 센서, 레이더,

라이더(LiDAR)등 으로 개발하는데 오랜 시간을  사용하면서 혜메다가 결국은 카메라를

센서로 사용하고 앤 비디아의 그래픽, 이미지 처리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핸드폰은 이미 PC에서 하는 모든 일을 손 바닥에서 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1.  전자 정부의 민원 관련 업무

2.  인터넷 은행 업무

3.  인터넷 증권 매매 투자 업무

4.  버스, 전철 탑승 및 등록 신용카드와 연계된 모든 전자 지불 업무(핸드폰 Pay)

5.  국내외 인터넷 마켓에서 물건 사는 전자 상거래 업무

6.  국내외 기차, 육상 운송, 항공, 선박 여행관련 정보 조회, 예약 및 티켓 구입 업무

7.  국내외 여행 숙박업소 찿기 및 예약업무

8.  세계 지도 및 국내외 여행 이동시 길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업무

9.  해외 여행 비자 업무

10. 인터넷 브라우져, 인공지능등을 이용한 전세계 정보, 지식, 학습 업무

11. 전자우편, 전자 팩스, 인터넷 전화. SNS등 커뮤니케이션 업무

12. 외국 언어 사전, 번역 및 통역 업무

13. 인터넷에 연결된 가전 제품 리모트 정보 조회 및 콘트롤 업무

14. 음악듣기, 영화보기등 엔터테인먼트 업무

15. 인터넷 게임 놀이

16. 동영상 제작 및 편집 업무

17. RCForbe Server를 통한 아날로그 무전기 리모트 단말기

18. SDR 무전기 리모트 단말기

19. 에코링크, DMR등 아마추어 무선 업무

앞으로 비대면 의료 진료등 인간사의 모든 일이 핸드폰에서 해결해야

하므로 핸드폰의 의존도는 점점 더 높아 질 것입니다.

아래에 예전 1987년에 IBM퍼스널 컴퓨터에 최초로 적용된 별매품 사운드 카드와 가격이 저렴한 미니 PC의 사진등을 보여 드립니다.

[HL3EA]

좋은 글을 자주 올려주셔서 흥미 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Dyna TAC 8000X 을 보니 반갑네요.
친구가 그 당시에 이걸 들고 다니며 뽐내고 다녀서, 호기심에 몇 번 빌려 쓴 적이 있습니다. 벽돌을.

그 뒤에 DynaTAC 9000(?) 을 승용차에 달고 다니며 재미를 봤는데, 그때 전화번호가 현재까지 그대로 입니다.
그러고는 아직 까지 스마트폰을 안 쓰는 "원시인" 으로 살고 있습니다. hi hi hi

앞으로 빠르게 변화할 우리들의 Rig 와 우리들의 놀이터 주파수 스펙트럼이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HL2IR]

이동통신 초기에 일제 스탠다드 핸디 C520을 가지고 800Mhz대 핸드폰
통신을 도청했는데 하루는 회사 동료집에 가지고 가서 들으니 남녀가 대화 하는데 낮거리 하자며 하는 얘기를 그집 어린 아들 놈이 듣고 낮거리가 뭐냐고 뭇는 바람에 아주 곤란 했었습니다.
당시 돈 많은 사람만 핸폰을 사용했는데 어느 졸부와 술집 마담과 대화 하는거 같앗습니다.
좌장님은 돈이 많으셨나 봅니다.

[HL3EA]

그건 아니구요....hi hi hi
옛날 제가 근무하던 회사에서 카폰으로 방위산업 업무 이야기를 군부대 장교와 통화하다가 중정 의 감청에 녹음되어 혼줄이 난적이.
그 시절 1980년 서울에 100대 미만의 이동전화가 있었고, 교환수가 수동교환을 해 주던 때였습니다.

감청을 한 중정 담당이 출두하라는 걸 내가 "CQ 쟁이 이며, 보안교육 이수자" 를 내세워 겨우 없던 일로 해결을 보았습니다.
그 안하무인이던 중정....출두했으면 얻어 터졌을 겁니다! ㅋ ㅋ ㅋ

그땐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보안교육을 받고 수첩을 발급 받았지요.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던 시절.

[HL1FY]

중정하면 난 지금도 식은 땀이 흘러 내립니다.. 황씨들이 왜 그런가요?? ㅎㅎㅎ
ex/HM5CO 이om한테서 물려 받은 짝퉁 M2를 re_modeling해서 사용했는데 QTH 이전신고 미신고로 강제폐국당하고 쉴 때에 말만들어도 오금이 져릴 중정요원 3명이 밤12시에 처들어 와서 그 짝퉁 M2를 전부 해체하고 들춰서 조사하다가 돌아 간 일이있었지요..
(불온)불법 전파 진원지로 찍혔던 거지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사실 폐국당하자 마자 6146x2 PLATE의 전압공급을 차단했던게 저를 살려 주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