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신규 캐릭터 ‘[기적의 하얀 별] 오구리캡’, 일명 ‘클구리’가 추가됐다. 사전 진행한 공식 방송에서 큰 호평을 받았고, 해외 서버를 플레이했던 유저들도 입을 모아 반드시 얻으라고 추천하는 우마무스메다. 이렇게 장안의 화제를 모은 클구리는 과연 어느 정도 성능을 가지고 있는 걸까? 우마무스메 국민트리에서 클구리 정보와 육성법을 정리했다.
키우기 쉽고, 넉넉한 기본 성능
클구리는 오구리 캡의 기본 성능을 이어받아 적성이 매우 훌륭하다. 우마무스메 중 손에 꼽는 더트 적성은 기본에 단거리를 제외한 모든 거리 적성까지 있다. 각질도 계승을 통해 도주를 제외한 모든 특성을 수월하게 올릴 수 있다. 부족한 걸 찾는 게 빠를 정도로 장점만 있는 올라운더 우마무스메다.
스피드, 파워 스탯 보정을 받았던 오리지널과 다르게 스피드와 스태미나 15% 보정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중장거리 선행마로 뛰는 만큼, 스피드와 스태미나 보정을 받는 건 큰 장점이다. 이런 클구리는 넓은 적성을 바탕으로 단거리를 제외한 모든 레이스에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비주류인 더트까지 공략해 올드 유저들 사이에서는 ‘혼자서 다 해먹는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제대로만 육성하면 앞으로의 챔피언스 미팅이 계속 편안해지니 참고하자.
고유기 발동 조건을 채우는 게 핵심
클구리 육성 핵심은 고유기 ‘크리스마스 이브의 미라클 런!’ 발동 조건 맞추기다. 지구력 회복 스킬을 3회 이상 발동한 레이스 후반에 속도와 가속력이 올라가고, 지구력을 회복하는 복합 스킬이다. 지금의 클구리를 있게 한 스킬이다.
클구리는 초기, 각성을 포함해 총 4개의 회복 스킬을 기본으로 익힐 수 있다. 밸류도 뛰어난데, 선행 각질 대표 회복기 ‘먹보’와 남은 거리가 777m일 때 발동하는 ‘스리 세븐’, 레이스 종반 스킬을 3개 이상 사용하면 발동되는 ‘쥐어짜기’다. 선입 조건에서 발동하는 ‘짧은 휴식’도 있지만, 클구리는 주로 선행 우마무스메로 육성하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진 않다. 종합하면 이미 기본 소유 스킬만으로 고유기 발동 조건을 채울 수 있는 셈이다.
가장 큰 장점은 고유기 발동 조건에 ‘순위’가 없다는 것이다. 우마무스메들의 고유기는 특정 순위일 때 발동하는 조건이 많다. 아무리 강력해도 순위 조건울 만족하지 못 하면 써지지 않아 챔피언스 미팅 같은 경쟁 콘텐츠에서 유저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곤 한다. 하지만, 클구리는 단순히 회복 스킬 3회만 발동하면 순위와 상관없이 고유기가 발동한다. 회복기를 많이 배우면 비교적 쉽게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다.
클구리는 중장거리 주자로 육성하는 경우가 많다. 중장거리 우마무스메가 반드시 배우는 국민 회복기 ‘원호의 마에스트로’도 있기 때문에 조건 달성을 위해선 나머지 두 개 회복기만 고려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먹보 + 원호의 마에스트로 + 스리 세븐’을 목표로 육성을 추천한다. 스리 세븐은 각성 4레벨 달성 시 배우고,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서포트 카드 이벤트를 통해 힌트를 얻는다.
범용성 좋은 ‘777 클구리’
이제 심화 편이다. 가장 먼저 소개할 추천 육성법은 ‘777 클구리’다. 해외 서버에선 클구리가 처음 실전에 들어가는 챔피언스 미팅 ‘사지타리우스배’에서 연구된 바 있다. 앞서 소개한 회복 스킬 스리 세븐을 배워 고유기를 안정적으로 발동하게 돕는다. 거리를 기준으로 스킬이 발동되다 보니 한번 제대로 육성하면 다른 레이스에서도 사용하기 편한 범용성을 자랑한다.
장거리 경기장이었던 사지타리우스배의 상황도 한몫했다. 장거리인 만큼 페이스 메이커는 도주마가 아닌 선행마가 주류였고, 도주마가 나오더라도 당시 추입·선입마에게 순위가 밀려나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클구리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맡아 선두를 목표로 달려야 하기 때문에 슈퍼 크릭 고유기 ‘클리어 하트’를 계승받거나, 장거리 회복기 ‘쿨다운’을 배우는 경우도 있었다. 스리 세븐은 말 그대로 레이스 끝자락에 발동되는 보험용으로 채용했고, 스리 세븐이 터짐과 동시에 고유기가 발동되면서 선두를 유지하거나 뒤쳐진 거리를 순식간에 회복하고 앞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장점만 가득해 보이지만 단점도 있다. 스리 세븐까지 회복 스킬을 딱 3개만 배울 경우 운이 나쁘다면 스리 세븐 발동 지점에서 스킬 3개를 채우지 못하거나 반대로 스리 세븐이 발동하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 범용 회복 스킬은 무작위 발동이 많다. 따라서 아무리 지능에 많이 투자해도 운에 따라 발동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쿨다운이나 범용 회복 스킬이나 레이스 조건에 맞는 회복기를 추가로 배워두자. 777m에 다다르기 전 고유기가 발동해 이미 라이벌들을 제치고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 클구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회복 + 가속 바리에이션, ‘U=ma2 클구리’
다음은 ‘아그네스 타키온(이하 타키온)’ 고유기를 계승한 ‘U=ma2 클구리’다. 해당 육성법은 해외 서버 1주년 밸런스 패치 당시 정보를 기준으로 했다. 타키온의 고유기는 해외 서버 1주년 때 밸런스 조정을 받아 지구력 회복뿐만 아니라 속도가 약간 상승하는 능력을 얻었다. 뿌리가 회복 스킬인 만큼, 클구리의 고유기 발동 조건을 채울 수 있다.
이 육성법은 클구리 출시 후 처음 진행한 중거리 챔피언스 미팅 ‘아리에스배’에서 핵심으로 사용했다. 아리에스배는 중거리 2,000m 나카야마 경기장, 우회전 조건으로 치러졌다. U=ma2 클구리는 앞서 소개한 777 클구리에서 해외 서버 유저들의 연구를 통해 2,000m 경기장에서 활용하는 세팅으로 발굴됐다. 특정 거리에 초점을 맞춘 만큼 범용성은 777 클구리보다 살짝 떨어진다. 다만, 계승기가 발동되는 순간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U=ma2의 단점은 발동에 붙은 순위와 시점 조건이다. 챔피언스 미팅 기준 3~4위에서 써지는데, 달리 말하면 클구리가 선두로 달리면 조건이 맞춰지지 않아 발동이 안 되는 것이다. 더욱이 레이스 후반 코너에서 조건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회복기를 딱 맞춰 3개만 배우면 고유기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777 클구리와 마찬가지로 보험용 회복 스킬을 꼭 추가로 배워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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