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공무원교육원
교육과정 중 제1기 다문화사회의 국제문화이해 과정 교육생 34명이 최근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방문해 고려인동포 정착과정을
살펴보았다.
광주광역시 공무원교육원은 6월 개설과정 중 다문화사회의 국제문화이해 과정의 현장방문 대상지로 광주고려인마을을 꼽았다.
다문화관련 강의를 듣고 난 과정생들은 고려인마을을 방문 고려인동포 이주과정과 독립유공자 후손이지만 국가의 외면속에 고단한 삶을 살아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기록한 '까레이스키 광주아리랑' 동영상을 시청하고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로부터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체류자격 미비로 겪는 어려움과 취업실태, 자녀교육문제, 의료보험 미가입자 현황에 대해 듣고
복지사각지대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고려인동포들의 서러운 삶도 이해했다.
하지만 고려인동포들의 끈질긴 생존력을 바탕으로 자생적인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조성, 상담소 운영,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어려움 가운데도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자랑스런 긍지를
갖고 살아가려는 애잔한 삶을 들여다보고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교육생들은
고려인마을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발전함에 따라 관심을 갖고 지원을 늘려가고 있는 광주시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고려인마을이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마을로 발전 '광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한다' 고 입을 모았다.
광주고려인마을은 "공무원연수생의
방문으로 입소문을 타면 고려인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며 "홍보책자를 만들어 고려인마을 알리기에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나눔방송: 전올가(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