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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의 유럽여행일지 - 작성자 : 이연주(16세)
7/25 (화) 비행기를 탔다
새벽에 일어나서 엄마랑 인천 공항으로 향하였다.
아침 새벽부터 엄마를 고생시켜서 죄송한 마음이기도 하였다.
다음에 또 여행을 갈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가면 나 혼자 스스로 일어나서 가야겠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못먹은 아침을 김치찌개로 먹고서 일행들이 하나둘씩 장소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현서를 제일 먼저 만났는데 이미 돈을 유로로 환전한 상태였다. 나는 아직 돈을 환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환전하러 엄마가 가셨다. 이미 전에 해파랑 길에서 현서랑 친했기 때문에 딱히 어색하지는 않았었다 해파랑 길 끝나고 집에 가서 뭐했는지랑 학교 생활을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1진 일행들이 다 모였다. 곧 비행기 타야 될 시간도 와서 표를 끊고 들어갔다 예전엔 엄마랑 항상 헤어질 때 나 혼자 울컥해서 울기도 하였는데 이번에는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유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여서도 있지만 이젠 나 혼자 그 감정을 잘 억누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엄마랑 헤어지고 나서 탑승구를 찾으러 다녔다. 이모쌤이 있어서 그런가 바로 한번에 찾아서 다행이 비행기를 무사히 탔다. 비행기를 탈 때 기내식이 어떨려나 생각도 하였지만 타자마자 바로 잤던 것 같다. 중국 상하이에서 내려서 다시 비행기를 탈려고 할 때 꽤나 힘들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배낭을 화물로 안보내고 가지고 기내에 타서 더욱 힘들었었다. 액체류 제한도 있고 배낭은 무거운대로 무겁고..졸린 상태로 내려서 졸립기도 하였고 감정 기복이 좀 심했었다. 중국 비행기를 무사히 타서 프랑스 파리에서 내렸다. 시간이 안되서 밖에는 못나가서 아쉬운 마음으로 포루투갈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포루투갈 수도인 리스본에 도착하였다. 거기 현지 시각은 저녁 이였고 우린 1진 이여서 2진도 기달려야 되는 상황이였다. 오늘은 그냥 하루종일 비행기만 타고 와서 그런지 너무 힘들었던거 같다. 2진이 좀 늦게 도착하였다. 그래도 2진이 무사히 도착하여서 감사한 마음으로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 하였다. 방을 배정하고 오늘 느꼇던 많은 감정들을 뒤로 한 채 잠을 잤다.
7월26일 (수) 첫 포루투갈
아침에 일어나서 일행들과 같이 밥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 하였다.
외국이여서 그런지 우리나라하고 지하철이 좀 달랐다.
여행 다니면서 지하철을 탄적은 처음이여서 많이 신기했던 것 같다.
지하철속은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좌석만 있었다. 도착해서 마트에 들려서 점심에 먹을 간식을 사고 구경하다가 포루투갈에 원조 에그타르트 가게를 가서 한 개씩 사먹었다.
역시 원조집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였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각 조에서 한명씩만 줄서서 들어갔었다. 그래도 앞에서 봐도 충분히 안까지 들어온 느낌은 났었다. 에그타르트를 먹다보니 벌써 저녁이 되었다 도착한 첫날이여서 그런지 많은 걸 구경하였다. 어느새 10시가 되어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가게되었다. 근데 저녁 먹을 곳이 형편치가 않아서 지하철 안에 있는 서브웨이랑 서브웨이 옆에 있는 가게 를 나눠서 갔다. 우리조만 서브웨이 옆에 있는 가게를 들어갔었다. 그날에 성민이가 기분이 하루종일 안좋아서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른채 그냥 먹고 싶은 걸 사먹고 숙소로 갔다. 성민이가 기분이 왜 안좋았는지 물어봐도 말을 안해주었다. 내일이면 기분이 다시 돌아오겠지?생각하면서 잠을 잤다.
7월27일 외국에서 첫 맥도날드
세계에서 젤 아름다운 맥도날드를 갔다.
한국에서도 햄버거를 한번도 안먹어 보기도 하였고 맛도 없어보여서 딱히 맥도널드나 롯데리아 같은 곳을 안갔지만 여긴 외국이니깐 뭔가 다를줄알고 기대했지만 딱히 우리나라랑 다를거는 없었던 것 같다 . 건물만 엄청 화려하였다.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가서 감자튀김을 먹고 나왔다 콜라는 맛있었다. 나와서 새들도 구경하고 앞에 분장을 한 사람도 구경하고 괭장히 신기하였고 재미있었다. 그 주변에 헤리포터에 나온 서점도 있어서 구경 할려고 했지만 쉬는날이여서 내일 또 여기를 온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주변에 있는 기념품 가게들을 많이 둘러봤다.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을 마트에서 장본 걸로 해먹고 잠을 잤다.
7월28일
어제 못간 해리포터 서점을 한번 더 들렸다 역시나 사람이 너무 많았다 줄이 정말 끝없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창문으로 안쪽 구경을 하고 근처에 옷 가게랑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도 먹고싶었다. 현서가 화장실을 가고싶다해서 화장실도 잠깐 들리고 근처에 아이스크림 파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게도 있길래 2유로를 내고 사 먹었다. 비싼만큼 양도 많았다 난 초코맛을 골랐지만 맛은 괭장히 다크 하였다. 그래서 별로 못먹고 그냥 녹는채로 들고 다녔는데 삼촌쌤을 만나서 삼촌쌤이 드시고 싶어하셔서 아예 통 채로 드렸다. 하지만 삼촌쌤도 생각보다 너무 써서 그러신지 입에 한가득 넣으신걸 다시 뱉으셨다 너무 웃겨서 웃기만 하였다. 그리고 나랑 해원이 언니랑 현서랑 윤서는 앞에 분장을 한 사람이 있어서 구경하러 갔다. 이 더운 땡볓에 분장을 하고 동상처럼 서 있는걸 보니 한편으로는 신기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동정하였던거같다. 나는 좋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서 여행까지 왔는데 이 사람은 자기 나라에서 구걸 비슷한 일을 하고있으니 약간 마음이 멍 하였던거같다. 이제 구경을 다하고 일행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다 모여서 삼촌쌤이 과제를 주셨다. 알아서 숙소까지 찾아가는 것이다. 숙소 가는길에 로이스 다리도 구경하고 트레인길을 쭉 따라서 걸어서 숙소까지 가라고 하였다. 처음엔 멘붕 이였지만 그래도 구경할 생각을 하니 좋긴좋았다. 지도를 보면서 걷던 와중에 길을 잃어버려서 결국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였다. 버스줄에 서있는데 3조도 버스를 탈려고 했나보다 3조랑 만나서 같은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갔다. 가는 도중에 햇볕이 너무 따뜻해서 그만 잠에 들고 말았다. 풍경은 어제도 보았지만 두 번 볼꺼를 못보니 아쉽기도 하였다. 숙소에 도착해서 좀 쉬다가 저녁을 해먹기로 하고 또 마트에서 사서 저녁을 해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8월6일 르부르
아침에 일어나서 노트르담 성당을 갔다.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말 궁금하여서 그런지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었다. 역시 사진으로 보는것보다는 실제로 보는게 훨씬 아름답고 속이 더 아름다웠다. 구경을 하고 점심에 공원을 가서 샌드위치를 먹고 놀이기구 비슷한 것을 타고 놀았다. 상규가 타다가 미끄러졌는데 여러곳 까진거 같았다. 그래도 재밌게 노는 모습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당당쌤이 타시는 모습을 보고 빵 터졌다. 자세가 너무 웃겼다. 다행이 아무도 많이 안다치고 다음 장소로 향하였다. 가는길이 너무 멀었다 근처에 르부르 박물관이 있어서 줄이 많으면 담날에 가고 줄이 적으면 오늘 그냥 일정을 바꿔서 가기로 하였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줄이 없어서 한 10분 기달려서 들어간거같다 들어가자마자 삼각형으로 생긴 조형물이 있었다 거기가 입구일줄은 몰랐었다. 이 큰 조형물을 만드는데 몇 년이 걸렸을까 의문점이 들기도 하였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들어갔다 역시나 안에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시간을 정하고 일행들이랑 따로 다니기로 정했다. 그래서 나는 해원이 언니랑 윤서랑 현서랑 같이 다녔다. 르부르 박물관하면 모나리자가 유명해서 모나리자를 보러가는 그 전에 샤모트라케의 니케도 구경하고 드농관 미켈란젤로 죽어가는 노예의 그림도 보았다 그림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무슨 생각 이길래 저렇게 표현 할 수가 있지 또 걸으면서 낭혹한 장면들을 그린 그림도 많았다. 모나리자를 보러갔다 역시나 유명해서 그런지 그림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었다. 모나리자 그림이 생각보다 작았다. 그냥 집에 걸려 있는 액자만 하였다. 잘보이지도않는데 거리도 엄청 멀었다 그래서 기대한 것 보다는 실망이 좀 더 컸던 것 같다. 그래도 미술시간에 배우기만 한 그림을 실제로 보니깐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렸고 그 순간 만큼은 다 고마웠던 것 같다. 모나리자랑 사진을 같이 찍고 화장실을 찾으러 내려가던 중에 밀로의 비너스도 보았다. 화장실을 가기 잘한 것 같았다. 박물관이 너무 커서 계속 걸으니깐 너무 지쳤었다. 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하였고 이제 모이기로 한 시간의 거의 다가왔다. 출구 찾을려고 헤매다가 이모쌤하고 당당쌤 봐서 기뻤다. 같이 출구를 찾아서 나가서 약속장소에 갔다. 두명뺴고 다 모여있었다. 이제 곧 출발을 해야되는데 성민이랑 나윤쌤이 없어서 약속 시간 딱 지나면 출발하기로 하고 얘기하고 있던 도중 1분 남기고 성민이가 저 멀리서 뛰어왔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던 도중 당당쌤이 이제 출발해야된다면서 나윤쌤은 1조니깐 1조는 남아서 나윤쌤이랑 같이 오라하고 나머지 조들은 출발하였다. 약간의 찜찜함이 있었지만 1조가 남아있으니깐 무사히 잘 돌아올거라고 생각하고 숙소에 도착 하였다 숙소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쉬고 있을 때 1조가 무사히 숙소로 복귀하였다. 이제 긴장을 풀고 놀다가 잠에 들었다.
8월8일 프랑스 마지막날
오늘은 프랑스마지막 날이다 평소처럼 6시30분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을 준비를 하였다. 오늘 아침은 김치찌개같은 부대찌개를 먹었다 역시나 맛있었다. 아침을 먹고 10시쯤에 자유시간이여서 나윤쌤과 해원이 언니랑 동생들과 같이 빨간길??지하철을 타고 빨간길에 있는 백화점에 도착하였다. 도착해서 백화점에서 열심히 옷도 입고 옷도 사고 먹을 것도 사먹고 기념품도 사고 놀다가 유명한 프랑스 약국도 가서 로션도 사고 구경을 많이 하였다. 역시 백화점이여서 그런지 시간이 금방금방 갔다. 벌써 저녁이 다 되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고 일지 정리도 하고 얘기하다가 잠에 들었다.
8월9일 스위스행 기차
오늘은 곰쌤 생일이시다.
몰래 몰카를 준비하였다 숙소에서 요리 해주신 이모님들을 위해서 롤링페이퍼도 만들었고 곰쌤 롤링페이퍼도 준비하였다. 이모님들이 요리를 너무 맛있게 해주셔서 먹으면 먹을수록 한국을 가고싶었지만 그래도 현지식 음식도 먹어보고는 싶긴하였다. 그토록 내가 노래를 부르던 떡볶이를 먹어서 너무 감사드렸던 것 같다. 곰쌤 몰카는 어떻게 제작했냐면 모이기로 했는데 호영이가 늦어서 당당쌤이 호영이 오면 혼내는걸로 제작하였다. 이모님들한테 선물 드리고 편지도 드리고 곰쌤 몰카는 시작 되었다. 생각보다 곰쌤 반응이 의아해서 막 엄청 재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워서 추억으로 남을거같아서 좋았다. 이모님들과 이제 이별을 하고 스위스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갔다. 스위스 얼른 가고는 싶었지만 춥다고 하고 거기는 유로도 안쓰고 프랑을 써서 얼마를 바꿔야될지 고민도 하였었다. 기차를 타고 좀 많이 심심했다.언니랑도 놀고 카메라 가지고 놀기도 하고 자기도 하고 시간은 엄청 빨리 가는거같다. 벌써 스위스에 도착을 하였다. 도착하자마자 날씨가 쌩 하였다. 다행이 나는 포루투갈에서 기모 후드티를 사서 따뜻하게 지낼 수 는 있을거 같아서 걱정은 많이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돈 걱정이 컸다. 내가 용돈을 많이 가져온게 아니여서 프랑으로 얼마 바꾸지 고민도 많이 하였고 역시 스위스라서 그런지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스위스는 잘 사는 나라인거 같아보였다. 결국 30프랑으로 바꾸고 너무 목말라서 음료수를 사먹었다 콜라 한병에 3프랑정도 하여서 놀랐다. 너무 조금 바꾼거 같기도 한데 돈은 아껴서 이탈리아에 가서 기념품들을 사야되기도 하고 돈에 대한 관념이 좀 달라졌었다. 이런게 여행의 장단점 같았다.
8월10일 스위스 알프스 하이킹
아침에 일어나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산으로 향하였다. 도착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만년설이 보이는 곳으로 갔다. 산 꼭대기에 갔는데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한국은 여름인데 여기는 눈이 내리고 있으니깐 매우 신기하기도 하였고 이 풍경을 한국에 있는 내 친구들이랑 부모님이랑 동생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에 아름다운 풍경 이였다. 티비로만 보던 만년설을 실제로 구경하니깐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지고 진귀한 풍경 이였다. 사진을 엄청 찍고 제일 끝에 농장이 있다해서 계속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한국인들을 만나서 인사도 하고 얘기도 잠깐 하고 다시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장난도 많이 치고 넘어지면서 윤서 엉덩이에 깔려서 진짜 얼굴이 뭉개지는줄 알았다 ㅎㅎ윤서가 넘어지면서 내가 넘어진거여서 윤서를 넘어뜨린 사람한테 사과도 받았다. 일어날 때 매우 부끄러웠다. 우산을 밑에서 샀었는데 들고 온 보람이 있었다. 내려가면서 눈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눈을 그냥 쥐어서 솜사탕처럼 먹으면서 내려가기도 하였다. 스위스는 물이 너무 깨끗해서 화장실에서 나오는 세면물도 먹을 수 있다 하였다. 그래서 먹어봤는데 한국물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내려와서 빵에다가 잼을 발라서 배를 웬만큼 채우고 숙소로 향하였다. 신발이 젖어서 말리느라 애를 좀 먹었던것같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오늘 눈싸움을 해서 그런지 약간 콧물이랑 재체기도 나오긴 했는데 나는 감기를 별로 안걸려서 괜찮겠지하면서 잠을 잤다.
8월11일 스위스
오늘이 젤로 우울했던 것 같다.
이모쌤이 가시는것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우울하였다.
그래서 하루종일 열심히 잠만 잤다.저녁을 7시에 먹고 바로 난 다시 자서 10시에 일어났는데 유선이가 슬리퍼를 7시쯤 빌려갔는데 아직도 없길래 다시 잠깐 자다가 화장실에 가고싶어서 기달리고 또 기달렸다. 결국 다른 사람을 통해서 유선이가 슬리퍼를 다시 주러 올라왔다. 난 행복한 마음으로 슬리퍼를 신고 화장실을 갔다. 갔다오고 나서 다시 잘려하니깐 곰쌤이 저녁에 만드신 요리를 내가 잘 때 만드셔서 못먹었는데 내꺼를 남겨두셨다. 그때 조~금 감동하였다. 밑에서 당당쌤이 신라면이랑 짜파게티를 드시고 계시길래 곰쌤이 만드신 요리랑 산딸기를 가지고 밑에 내려가서 같이 먹었다. 결국 당당한테 곰쌤이 만드신 요리를 뺏겼지만 산딸기라도 많이 먹어서 그나마 기분이 괜찮아졌었다. 근데 내가 감기에 걸린거 같았다. 계속 기침이 나오고 콧물도 나오고 목도 너무 아팠었다. 그래서 하루종일 잠만 열심히 잔거같았다. 그래도 뭐라도 먹으니깐 약도 먹을 수 있었던거같다. 감기약을 먹었는데 감기약이라서 그런지 하루종일 잠만 잤는데도 졸려서 바로 잤다.
8월15일 기차타고 로마로 가다
아침 조식으로 빵을 먹었다. 종류도 다양하였다. 롤케잌이랑 초코케잌 등등 매우 맛있었다
하지만 음료수랑 물 맛이 조금 이상했던 것 같다. 아침을 잘 먹고 9시30분에 체크아웃해서 배낭을 들고 나왔다. 기차 타기 전까지는 배낭을 들고다녀야했지만 기차역에 볼게 많아서 좋긴 좋았다. 기차역에 배낭을 두고 점심을 여자8명과 호영 주형 해준이오빠 김서진 성지 일케 먹었다. 나는 스파게티 인줄 알고 시켰는데 나온 음식이 무슨 파스타를 쌓아놓은것같은 형태로 스파게티 맛이 났다. 그냥 먹을만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첫 이탈리아 음식을 먹고 배낭을 매고 기차를 타서 4시간만에 왔다. 중간에 내 자리가 불편해서 곰쌤자리로 나도 모르게 앉아서 다시 자고있었다. 내릴때도 너무 피곤해서 눈이 안떠졌었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내려서 걷고 있는데 저번에 남자들이 고생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여자가 숙소까지 걸어 가기로 하였다. 그래서 난 비몽사몽한 상태로 계속 걷다가 트레인 있는곳에서 잠이 확 깨서 옆에 사람들 구경도 하고 트레인들이 지나갈때마다 사진도 찍었었다. 트레인을 타고 숙소로 가서 저녁을 먹고 바로 잤다.
8월18일 내 생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내 생일을 비행기에서 보낸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짐 싸고 있었는데 당당쌤이랑 일행들이 내 생일을 기념해서 몰카를 준비했나보다 사실 너무 티났지만 중간중간에 몰카가 아닌가 생각도 들기도 하였고 순간순간이 너무 고마웠다. 사실 작년 러시아로 여행 갔을때도 내 생일 하고 겹쳤었는데 그때는 케잌도 생일날 안먹고 미리 케잌만 먹었었다. 근데 이번에 몰카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았던거같다. 생일선물도 진짜 너무 다 마음에 들었다. 인형 꼭 하나 사고싶었는데 결국 못사고 돌아가나 싶었는데 생일선물로 기린 똥인형이랑 지갑도 선물 받았었다.지갑 표정이 너무 귀여웠었다. 그리고 향수도 너무 사고싶었는데 고민 끝에 그냥 한국가서 사야겠다 생각가지고 있었는데 3개씩이나 선물을 받았었다. 진짜 너무 고마웠다 말로 표현 못할만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그때 엄마가 나한테 톡으로 생일 축하한다고 했을때도 눈물이 날뻔하다가 참아서 다시 들어갔었다. 태어나길 잘한 것 같다. 이런 감정들도 느끼게 해주고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아쉽게 한국에서는 생일을 못보냈지만 비행기에서 특별하게 보낸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공항으로 갔다. 이번엔 이모쌤이 미리 한국으로 가셨다.고건혁 오빠가 줄도 서있고 비행기표 어떻게 끊는지도 물어보고 처음엔 믿음직스럽진 않았는데 고건혁 오빠가 없었으면 우린 한국 못돌아갈뻔했다. 비행기를 3번 갈아타서 한국에 도착하였다. 아빠랑 동생이 공항에 오셨다. 근데 출국할 때 서진이가 여권을 갑자기 잃어버렸다 해서 나갈 때 좀 고생이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나와서 2진 나올때까지 기달렸다. 내 가방을 화물로 맡겨서 기달릴 수 밖에 없었다. 2진이 도착하였다. 2진은 짐도 화물로 맡길 수 있었고 올때도 대한항공을 타고 즉항으로 왔다 너무 부러웠다. 그래도 우리는 힘든 만큼 더 재밌었을꺼라 믿고 일행들한테 인사하고 헤어졌다.
이번여행은 8번째 여행이다 중학교 들어와서 중1때 우즈베키스탄 중2때 러시아+북유럽 중3때 유럽여행을 온거다. 이제 내년이면 고등학생이다 해원이 언니랑 고건혁 오빠를 보면 나중에도 여행을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돈도 많이 들어가고 내 마지막 여행이 될수도 있을거같아서 이번 여행만큼은 매 시간마다 시간을 소중히 다루고 많은 걸 느낄려고 하였던것같다. 아쉬운 점들도 많았지만 내 기억으로는 잊혀지지는 않을거같다. 이번여행와서는 작년 러시아+북유럽때보다 더욱 많은 걸 느꼇고 많은 것들은 본 거 같다.여행을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여행을 즐겁게 해준 일행들한테도 고맙다 여행을 책임지고 맡아준 선생님들한테도 감사드린다 나중에 다시 다같이 모여서 여행 할 수 있는 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