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의학(四象醫學)
은 종래의 견해에 비하여 현실적인 측면에서 독특한 사상 구조론(論)을 바탕으로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네 가지 체질을 설정하고 각 체질에 대한 생리, 병리, 진단, 병증, 치료와 약물에 이르기까지 서로 연계를 갖고서 임상(臨床)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사상의학의 가장 큰 특징은 인체를 체질 의학적인 관점으로 개인의 특성을 중요시했다는 점으로 치료에 있어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그 체질적 차이를 감안하여 동일한 병이라 하여도 치료 방법을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임상에서 많은 의사들이 실제 경험하는 어려운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점으로 예를 들어 같은 질병에 응용할 수 있는 A라는 약과 B라는 약이 있을 때 A라는 약을 투여하여 낫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A약은 전혀 효과가 없고 오히려 B약이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를 접하게 되고 또는 A나 B가 아닌 C라는 약으로만 효과를 보는 경우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약의 작용기전의 차이 혹은 이를 받아들이는 인체의 개체성의 문제를 생각 할 수가 있다.
동무 이제마 선생은 바로 이러한 점이 체질이 다른데서 유래되는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약뿐만 아니라 음식물에 있어서도 일상생활에서 여러분들이 경험한 예들이 있을 것이다.
서양의학에서 많이 거론되는 알레르기 현상도 이러한 체질적 소인과 관계가 있음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소음이나 태양체질인 사람은 혈액형이 AB형이나 B형인 사람이 많고 태음체질은 혈액형이 A형, 소양체질은 O형인 사람이 많다.(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