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탈렌 향에서 병충해를 이겨나가는 강한 힘을 배웠을까. 머리에 이고 산골 구석구석을 누볐던 2년 세월. 돌아올 적마다 어머니 슬픔은 조금씩 옅어졌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옷장 속의 나프탈렌을 볼 때마다 오로지 자식만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아픔을 극복해 나갔을 어머니의 심정이 느껴진다.
ㅡ 「똬리」 중에서 ㅡ
[신간] 박민재 첫 수필집 '니체와 걷는 시간' 출간 < 대구·경북 < 지역 < 기사본문 - 데일리한국 (hankooki.com)
첫댓글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민재 선생님 수필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수필집은 이미 받아서 읽고 축하의 인사는 전했는데이곳에 축하 인사가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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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은 이미 받아서 읽고 축하의 인사는 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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