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사기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 국민들이 언제부턴가 다들 서로 못믿는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7수 있는 4기는 다 7ㄴ다는 이명박의 747 아시죠?
웃자고 하는 소리 아닙니다.
쥐박이 전에도 사기꾼들이 넘쳐 났지만 쥐박이 이후로는 전 국민 머리 속에 사기치지 못하면 바보다가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은 아파트공화국이란 말이 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 보아도 이렇게 아파트로 도시들이 유린된 나라는 없습니다.
비행기 타고 다들 보셨을 겁니다 얼마나 쎄려지어 났는지를.
이젠 아파트로는 모자란지 주거지 골목골목 빌라로 도배를 해놨습니다.
주거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획일성으로 주거 생태계는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하면 이거저거 다 제하고도 원가 대비 100% 수익이 납니다.
세상 어디에 이런 수익이 나는 사업이 있단 말입니까?
땅값 치루고, PF 금융비용 제하고, 시공비용 제하고, 분양홍보비 제하고 차 띠고 포 뗘도 그렇다는 겁니다.
이렇게 아파트 분양가를 최대한 부풀릴 수 있었던 건 모든 사기꾼들이 합심한 결과입니다.
건설사, 언론사, 정부, 떳다방, 떡방 등이 아파트는 사면 오른다고 판을 만들고 판을 이끌어가니 다들 함께 뒤엉키게 된 겁니다.
아파트값이 뻥튀기가 되니 상가가격도 덩달아 뻥튀기가 되고 그에 따라 임대료도 뻥튀기 됩니다.
그러다 보니 그 어마무시한 아파트값을 감당할 수 없는 서민들을 상대로 한 빌라가 틈새를 비집고 우후죽순 지어집니다.
그나마 빌라 건축업자들은 아파트 분양가 만큼의 뻥튀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신용상태가 우수하지 못한 서민들이 주 타겟인데 뻥튀기 했다간 분양 자체를 하지 못하니까요.
골목골목 마다 빌라들 지어대느라고 단독주택값도 스멀스멀 기어올라서 이젠 웃기지도 않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어디 그것 뿐일까요?
5060이 주 타겟인 아웃도어 옷값은 기도 안찹니다.
1020이 주 타겟인 스포츠화 신발값은 또 어떻고요.
2030이 주 타겟인 화장품값은 뻥튀기의 대명사입니다.
사기를 치다치다 이젠 LED 마스크란 것도 나오네요.
그동안 다들 부자가 된 착각 속에 겁없이 사들였던 상품들 가격이 언제부턴가 부담스럽게 다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처음엔 10~20% 세일 가격이 이젠 30~40% 세일로 바뀌었고 50% 세일도 넘쳐남니다.
하지만 그렇게 팔아도 마진은 100% 이상일 걸로 추측됩니다.
예전엔 150% 이상 마진이던 게 요즘엔 100% 마진으로 줄어 든 것일 뿐 아직도 멀었습니다.
빚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사는 신용카드가 만들어 낸 거품 경제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미래의 소득을 앞당겨 쓰는 신용카드로 만들어 낸 거품 소비는 소득이 늘어나지 않으면 더 이상 지탱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정부는 최저임금 인상과 유류세 한시 인하로 국민들 실질소득을 올려 주려고 애쓰는 겁니다.
실업급여 지급액 늘리는 것도 쪼그라드는 내수 경제를 지탱하기 위함입니다.
실업자에게 건강보험 임의가입 제도를 통해 건강보험료 혜택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언발에 오줌누기 밖에 안되지만 어쩌겠습니까 안하는 것 보단 나으니 그런 거라도 해야지.
신용카드는 미래의 소득을 앞당겨 소비하게 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미래의 소득을 앞당겨 사용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건 노동소득과 자산소득이 지속될 거라는 안정감입니다.
회사에서 언제 짤릴지 몰라 불안불안 한데 카드 쬑쫙 긁겠습니까?
아파트값 내려가지 전세가도 내려가는데 만기일은 다가오지 집주인이 카드 쫙쫙 긁겠습니까?
기준금리만 다시 내리면 예전처럼 경기가 살고 아파트값 전세가가 오를거라고요?
일본은 제로금리까지 시행했는데 경기가 살아나고 짒값 상가값 토지값이 예전으로 돌아갔나요?
일본이랑은 다를 거라고요? 물론 다를 겁니다 변수가 일본과는 많이 다르니까요.
옷값 신발값 화장품값 세일 하듯이 앞으로 아파트값 전세가 상가값 임대료 토지값 모두 세일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처음엔 10%로 시작해서 20% 30% 40% 50% 계속 세일가를 낮춰가듯이 그래야 그나마 팔리니까요.
똑같은 물건 먼저 팔면 나중에 파는 것 보다 훨씬 이익인데 욕심 때문에 버티다가 팔지도 못하는 물건 부지기 수가 될 겁니다.
첫댓글 뭔가 작정하시듯 시원하게 일갈하셨네요.
이 글을 읽는 저도 어쩐지 통쾌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한 지적이네요...
제대로 뻥뚤리는 글입니다
사이다 한잔 마신듯 시원합니다ㆍ
팩트는 이것이지요ㆍ
이제부터 정상으로 회귀해야 할겁니다ㆍ
자꾸 일본과 비교들 많이 하시는데요
일본보다 더 나락으로 떨어질겁니다ㆍ
미쳐 돌아가던 세상, 이제라도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맞아요. 사람들이 사람의 냄새는 없어지고, 동물의 감각으로
상대가 사기꾼은 아닌지, 경계해야 되고, 그러다가 맘놓았던
형제한테도 사기를 당하는 세상이 되었지요.
정말 큰 충격으로 당분간 고통이 따라더라도, 기본 도덕적인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소위 사기경제가 차지하는 GDP는 어느정도 될까요? 천박성이 날로 더해가지요.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키워드를 생각해봤네요. 아파트, 소주, 라면, 학원 정도가 아닐까요?
여기서 뭐 새롭게 나올게 있을까요?
벌써 20년전에 벗어버려야 했던 코트를 지금도 걸치고 있으니------
좋은 글입니다,
집값이 무지 막지하게 올라 있지요.
수도권도.
안양쪽보니 6~7억 떠드는것 같던데요,
요즘 짓는 아파트 오피스텔 원룸.
많아도 너무 많은데
그만큼 수요가 있어서 짓는건지.
안양시는 채개발인지 그게 많네요
왜 금리를 미국보다도 낮게 유지 하는가요?
2,5%대 1,75라니
아직도 부동산 타령인가?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80%세일까지
카드는 순 ㅇ우리말로 외상입니다
쩝 한달 미리 사는 사람들 많치요
좋은글 감사용
공감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무척이나 와닿는 내용이네요.
공감
명쾌한 글에 속이 좀 시원합니다.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