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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란 무엇인가요??
발제의 사전적 의미: 토론회나 연구회 따위에서 어떤 주제를 맡아 조사하고 발표함.
즉, 어린이 도서연구회에서 -신입모둠- 정해진 책을 읽고 그 주제에 맞는 내용을 조사하고 발표함을 의미합니다.
내용조사로는
1. 작가 소개 : 책갈피에 소개된 작가에 대한 소개부터 인터넷 활용 또는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 등을 작가소개란에 적으시면 됩니다. 주로 사실 위주로 적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내용 소개 : 책을 읽고 난 뒤, 책의 내용과 본인의 생각을 잘 버무려서 적으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강아지똥>, 유아들이 읽는 책이라 평소에 접하지 않았는데, 읽어보니 심오한 뜻이 숨어 있었다. 강아지똥은 의미 있는 그 무엇이 되고자 했다. 그 꿈을 민들레가 기적처럼 이루어주었다. 그림 또한 이쁜 책이란 생각도 들었다. 나 역시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잘 살고있나 라는 반문도 해보는 시간이었다. 등등
규정된 틀은 없습니다. 선배들의 모형들을 참고하시어 자기(신입)의 색깔을 덧칠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나오다보면 나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이의 생각도 자연스로 받아들이면서 사고의 폭이 넓어짐을 느끼실 겁니다. 똑같다가 아닌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불편함이 아니라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걸 느끼는 순간이 올 겁니다. 자신의 생각을 존중하며 자연스레 표현하는 연습의 장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는, 각자의 개성이 모여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하는 행복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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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의 남다른 여행>
2015/11/25 도서관부 장재향
작가 : 최유성 /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2001년 어린이동산 중편 동화 공모에서『아줌마는 살림 전문가』로 우수상을 받았고, 2003년 MBC 창작동화 공모에서 단편동화『곤줄박이 관찰 일기』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2005년에는 생각을 통제 받는 미래 사회에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다름이의 남다른 여행』으로 제2회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창작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책을 읽고(내용)~~
<다름이의 남다른 여행>의 시간적 배경은 가까운 미래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미래. 그래서인지 다름이의 모습은 지금의 아이들과, 다름이 엄마는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왜 나만 특별수업을 받아야하냐고, 교육은 공평한 권리가 아니냐는 다름이의 물음에 엄마는 “세상에 공평한 건 없어. 평범한 사람들이나 공평이니 평등이니 따지는 거지.”라고 대답한다.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이런 말을 한다. 평범하게 공부해서는 평범한 사람도 못된다고. 잘 살려면 더 열심히, 더 확실하게 공부해야하고 노력해야한다고 말이다.
다름이의 머리에 심어진 ‘이루미’라는 기계. 정말 집중력이나 기억력을 높여주는 이런 기계가 나온다면 얼마가 되더라도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부모는 꽤 많을 것이다. ‘이루미’는 학습능력의 증진 뿐 아니라 아이들의 감정 상태까지 읽어내고 있다. 원래 고겸 박사가 개발해 낸 것이 ‘생각을 읽는 기계’였다니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스마트한 세상이 되면서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이미 어른들의 레이다에 걸리고 있다. 학교에 도착하면, 학교를 벗어나면, 학원에 가면 친절하게 알려주는 알람서비스가 이미 있고, CCTV를 통해 아이들의 학습을 지켜보기도 한다. 참 답답하면서도 소름끼치는 일이다. “도대체 왜 기계를 통해 나에 대해서 알려는 건데! 그거 없어도 엄마랑 나랑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잖아”라는 다름이의 말처럼 우린 아이와 대화하기보다 아이의 성적으로, 행동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를 판단하고 있는 건 아닐까?
다름이는 머릿속에 이루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는 아니다. 박선영 선생님이 쓴 글을 보고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친구들과 눈도 마주치지 말라는 학교에서 친구를 찾고 혼자만의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자신의 의심을 직접 풀어보는 용감한 아이이다. 그런 다름이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다. 우리도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할 것이다. 박선영 선생님의 말처럼 어린아이가 자라 어른이 될 때까지 아주 많은 일을 겪게 되고 그런 일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도들학교 처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워야하는데 미래가 아닌 현실의 학교도 그런 걸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다는 것이 서글프다. 책의 마지막에 시작된 ‘우리들의 전쟁’이 어떤 결말로 끝날지는 모르지만 전쟁을 시작했다는 게 중요하다. 그럼 이제부터 열심히 싸우면 되니깐. 책 속 반복되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를 바꿀 수는 있다!.”라는 말처럼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다름이가 선생님에게 “선생님, 행복하세요?”라고 당돌하게 던지는 질문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해당한다. “그래서 넌 행복하니?”라고. 다름이의 엄마처럼 “너무 열심히 달리다 보면 달리는 것에만 온통 정신을 집중해서 왜 달리는 지 잠시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지도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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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었니>
글 김남중 그림 조승연 / 낮은산
2015. 11. 19. 발제 복진해
작가 : 김남중
1972년 전북 익산, 아동문학가
1998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등단
2001 제9회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가작
2004 제8회 좋은 어린이책 창작부문 대상
2004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2006 올해의 예술상
2011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
「나는 바람이다1-5」「기찻길 옆동네」「주먹곰을 지켜라」「들소의 꿈」「자존심」「하늘을 날다」
(출처 - 네이버 작가소개)
작품(단편) : <살아있었니> 지구온난화로 인해 인간이 마음껏 누리던 것들이 부족해지고 없어지고 비싸진다. 할아버지는 북극곰의 멸종을 막으려고 정부도 하지 않는 일을 개인의 막대한 재산을 들여 북극곰을 보호하고 있다. 이마저도 들통이나 동물보다는 인간이 우선이라는 정부의 정책에 북극곰을 지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인간은 자신들이 저질러 여기까지 온 지금의 상황에 후회스러워하기보다는 자신들이 누리던 것을 찾기 위해 더 이기적으로 되어가는 것 같다. 살아있었니는 ‘살아있어 다행이다’ ‘살아있다니 아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은 있어’로 들린다.
<최후의 만찬> 폭력, 가난, 아버지의 부제로 힘들게 살아가는 세 가족 이야기가 가슴이 아프다. “라면 그거 몸에 안좋은거다, 많이 먹지마라” 는 아버지의 말에 웃음과 눈물이 뒤섞인다. 과연 아버지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있는가? 아버지의 책임과 역할을 맡아야하는 엄마, 그런 엄마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아이들은 나이보다 일찍 철들어버리게 만든다.
<멈춰버린 시계> 어떤 짓을 한 사람이나, 아무짓도 하지 않은 사람이나 가리지 않고 쓰러지고 끌려가고 사라지는 그 속에서 살아남은 아버지. 내가 살기위해 당신을 지켜주지 못하고, 내가 살기위해 거짓말도 해야 했습니다. 그 속에서 운명처럼 살아남았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현실 속에서 누구를 미워하거나 원망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때의 진실을 멈춰버린 시계와 함께 영원히 물려주려고 합니다.
<검정고무신>
날씨는 덥고 손님은 많아 바쁜데 할아버지는 총각을 힘들게 하다못해 화가 치밀게 만듭니다. 총각은 신발가게 사장이 되려는 꿈을 가지고 냄새나는 발도 입으로 숨쉬며 참고, 정찰제에 가격을 깎으려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에도 참습니다. 그렇게 참고 돌아서는 총각뒤에 “고마워, 총각” 하는 할아버지의 한마디에 불평이 가득했던 총각의 마음은 이내 미안함으로 가득합니다. 누군가에게 사소한 인사한마디가 얼마나 큰 마음의 풍향을 일으키는지 알았습니다. 최근에 ‘감정노동자’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 방과후에는 학부모를 대하는 교사들이 감정적으로 힘들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총각도 할아버지에게 신발을 팔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할아버지도 압니다. 다른 손님들과 다른 자신이 총각을 힘들게 했는지. 그래서 미안해합니다. 할아버지의 마음이 총각에게로 전해지는 데는 단순한 말 한마디였습니다. 최근에 조사에서 노동자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 1위가 “수고했습니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성큼찔끔 성큼찔끔>
번개가 짖어서 지나가던 아이가 울어도, 번개가 뛰어서 아이를 놀라게 해도 아저씨에게 번개는 그 아이와 같은 자식입니다. 아저씨는 다리가 불편에서 번개와 산책을 할 때는 목줄을 풀어서 갑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불편해하고 싸움이 잦아집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알아주지 못하고, 사람들도 아저씨와 번개에 대한 사랑을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지 못하니 소통이 되지 않고, 타인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 싸움이 되고, 소통의 부재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든 상황이 계속됩니다.
<검은 뱀>
생명을 죽이는 일. 돌로 쳐서 죽이든, 병속에서 숨쉬기 힘들어 괴롭게 죽이든 그 결과는 같다.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뱀도 자신과 같이 생명이 있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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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을 다 작성하셨으면 <발제문올리기>에 한글로 작업한 발제문을 전체영역을 복사해서 1. 게시판에 올리시고, 2.파일추가(첨부파일)로 다시 한 번 더 올려주시고 저장 버튼 꾹 누르시면 끝입니다. 참, 발제자는 같이 책나눔 하는 인원수만큼 출력해가야되는 것도 있네요!! 그리곤 정겨운 모둠인원들 만나면 발제자는 발제지를 참고하여 먼저 이야기를 풀어가면 됩니다. 즉, 준비해가신 이야기 쭉 읽고, 자신의 생각을 더하기해서 이야기를 하면, 다음 선수가 이야기를 받고 또 다음 선수가 이야기를 주고받고 하며 신명나게 모둠활동이 진행됩니다.
첫댓글 다음 주 발제예요~ 도움되는 이야기해주셨어요..
네 처음엔 뭐든지 부담스러울 거예요
그래두 시간이 지나면 다 자연스러워 질때도 있겠죠
저희 20기도 모두들 그랬을거예요
발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상당히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