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삼 품질비교 <불만제로>
시중의 홍삼제품을 브랜드들 중심으로 품질비교를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홍삼의 추출기술에 따른 유효성분의 이용률이 얼마나 많은 차이가 나는지
진세노사이드(사포닌)가 뭐고 어떻게 비교해야 하는지 짚어 보겠습니다.
잠깐 사족을 달자면 최근 홍삼시장이 난리입니다.
불만제로에선 6년근홍삼이 4년근에 비해 좋을 게 없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방영해서
인터넷에선 갑론을박이 한창이고, 이마트 반값 홍삼이 세균이나 숙성이 안 됨으로 인해
거품이 발생하는 불량이 발생, 회수조치되어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홍삼뉴스의 한가운데에는 참다한 흑홍삼이 있죠.
스포츠선수들이나 연예인들이 먹는다고 알려지면서 유명해져 어린이홍삼 시장에서도
대박을 치고 있는데요. 지금의 홍삼시장이 매출로는 정관장, 고급홍삼시장에선
참다한으로 양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다한 흑홍삼의 경우 품질도 품질이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획기적인 부분이 있는데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잠깐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물학을 전공하신 분들은 무릎을 치실 겁니다.
먼저 참다한에서 내세우는 것은
물에 달인 홍삼이 아니라 통째로 갈아넣은 홍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홍삼의 영양분 중 달일 때 물에 녹아 나오는 비율은 단 47.8%!
나머지 52.2%는 건더기(홍삼박)와 함께 버려집니다. 반만 먹는다는 얘깁니다.
아무리 달이고 어떤 기술로 추출을 하더라도 물에 녹지를 않으니 영양분의 50%도 못 빼낸다는 거죠.
-----------------------------------------------------------------------------------------
------------------------------------------------------------------------------------------
이런 단점을 보완해 참다한은 홍삼을 통째 분말로 갈아 <액상화> 시키고,
추출률과 흡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자의 크기를 세포벽을 깬(파벽) 초미세분말로
만드는데 이 때의 유효성분 추출률은 90%~95%에 이릅니다.
단 여기서 핵심은 일반분말이 아닌 파벽된 분말이라는 것인데요.
이제부터 잘 보세요.
이 기술이 상당히 획기적인 것이 뭐냐면
<식물 세포>
식물(인삼)세포는 섬유소인 셀룰로스로 된 세포벽에 의해 둘러쌓여 있습니다.
세포벽안에 많은 영양분이 갇혀 있는 것이죠.
인체와 육식동물에는 이 세포벽을 분해하는 셀룰라아제라는 분해효소가 없습니다.
해서 세포벽 안에 갇혀있는 영양분을 꺼내어 흡수할 수가 없고 배출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초식동물은 식물의 영양분을 모두 흡수하여 풀만 먹고도 살 수가 있습니다.
이는 초식동물의 몸속에 세포벽 분해효소(셀룰라아제)가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정확히 말하면 이는 초식동물자체가 분해효소를 합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내는 공생미생물이 위장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초식동물이 풀만 먹고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세포벽(셀룰로스)을 분해하여
그 안에 있는 전체영양분을 온전히 다 흡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쥬라기공원에 나왔던 브라키오사우르스 기억하시나요? 목이 긴 초식공룡
이 아이가 풀만 먹으며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세포벽을 분해하여
그 안의 영양분 전체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끼리와 기린도 마찬가지고요.
풀만 먹고도 저 큰 몸집으로 저렇게 싸울수 있다니...대단하죠?
사람이 초식동물처럼 홍삼 세포벽안의 영양분을 온전히 다 흡수하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에 달여 먹는게 아니라 통째로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통째 먹는다고 하여도 인체에는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셀룰라아제가 없기 때문에
세포벽을 깨고 나서 먹으면 됩니다. 그것이 파벽기술이고요.
세포벽을 깨어 그 안에 있는 영양분을 모두 꺼낸다는 것인데,
얼마나 센세이셔널한 발상입니까. 새로운 뭔가가 아닙니다.
이쪽 공부 좀 한 사람들은 쉽게 알만한 내용인데 아무도 생각을 못한 것이고,
이것을 홍삼에 적용시켰다는 것이 대단한 거죠.
지금까지 알려졌던 홍삼의 효능들은 파벽이 안되었을때니 50%만 먹었을 때의 얘기들이고,
나머지 반까지 먹었을 때 홍삼의 효능은 그 이상이겠죠.
나무, 인삼등이 왜 단단한줄 아세요?
셀룰로스(세포벽)는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을 하기 때문에 결합력이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이 식물세포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진 나무, 인삼등이 단단한 것이에요~
요약하면
‘인삼세포는 세포벽에 갇혀있고, 세포벽안의 모든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선
세포벽을 분해해서 꺼내야 하지만 인체에는 이를 분해할 수 있는 셀룰라아제라는
분해효소가 없다.그래서 세포벽을 직접 쪼개어(파벽) 영양분을 꺼내야 흡수할 수 있다.
즉, 물에 달인 것이 아니라 홍삼을 통째 먹어야 하고 파벽을 시켜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참다한은 이 기술로 세계 3대 발명전인 미국 피츠버그, 스위스 제네바 발명전에서
각각 은상과,은상+특별상을 탔다고 나오네요. 식품제조기술로 국제발명전에서 상을
받는다는 건 어지간한 기술로는 어려운 일입니다.
관련자료를 찾아봤더니 중국에서는 많이 상용화된 방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참다한에서만이 초미세분말제조를 하는 듯 합니다. 누가 먼저인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도 곧 많이 알려지지 않을까 하는데 대기업 한 두곳 아니고서는 제조방법을
바꾸기는 어려울 겁니다. 기술개발자체도 어렵거니와 한다고 해도
멀쩡한 기존의 전통설비를 갈아엎고 새 설비를 갖추려고 그 많은 비용을 들일 업체들이 없겠죠...
(분말추출 관련기사)
-----------------------------------------------------------------------------
-----------------------------------------------------------------------------------------
기사의 내용과 참다한이 내세우는 것이 비슷하죠.
일반적인 추출로는 30~40%, 전문적인 추출기계로는 60%의 추출률을 보이는데
초미세분쇄(파벽)를 한 분말의 유효성분 추출률은 90%를 넘는다는 것입니다.
자료를 보니 녹차의 경우 그 차이가 더 심합니다.
물 추출로는 30%밖에 추출할 수 없지만 분말추출로는 95%이상을 추출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녹차의 효능도 상당하네요.('녹차혁명'참고)
그래프로 보면 녹차의 찌꺼기에 남은 영양분(회색부분)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이 나실 겁니다.
47.8%를 담아낸 <물에 달인 홍삼액>과
90~98%를 담아낸 <파벽된 홍삼액> 이미 게임은 끝났죠.
이런게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기술력이라는 겁니다.
다들 저마다 제조공정이 어떻고, 추출공법이 어떻고 말들을 하지만
물에 녹는게 반밖에 안되는데 뭘 더 뽑아낼 수 있을까요.
이제 진세노사이드(사포닌)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봐야하는지 보겠습니다.
사포닌이란 말은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 사포닌이란 것은 인삼,홍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콩 더덕 등의 식물에도 있는데요, 인삼 홍삼에만 있는 사포닌을 따로 진세노사이드라
말을 합니다. 왜냐...더 좋으니까--; (글이 길어져 생략합니다. 이 또한 찾아보시면 금방
나옵니다)
인삼에 함유된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23여종이 되고, 홍삼으로 만들어지면서 37여종까지
늘어납니다. 인삼의 경우 전체 유효성분중 진세노사이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3~6%이고
홍삼의 경우 전체 유효성분중 진세노사이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0.07~1.64%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진세노사이드 또한 모두가 물에 녹는 수용성은 아니고요.
얼마 되지도 않은 진세노사이드함량을 가지고 홍삼회사들은 왜 그렇게들
비교를 하고 광고들을 할까요? 식약청에서 기능성인증을 할 때의 기준이
진세노사이드함량입니다. 그 함량을 제품에 표기를 하고요.
홍삼의 모든 성분을 다 조사하고 표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죠.
하지만 모든 홍삼제품이 진세노사이드함량을 표기해야 하는 건 아니라서
진세노사이드 함량표기가 안되어 있거나 사포닌얼마, 조사포닌얼마
총사포닌얼마 등등...유사한 표현으로 되어 있는 것들은 품질비교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알 수가 없으니...
어쨌든...진세노사이드가 홍삼전체성분의 2~4% 라는 일부분 밖에 되진 않지만
홍삼제품 고를 때 일반인이 비교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삼을 수는 있습니다.
그 외 다당체, 유기산, 비타민등 더 많은 것들이 있지만 표기되는 건 진세노사이드
하나이기 때문에...
시중의 제품으로 비교한번 해 볼까요.
참다한의 흑홍삼정(분말추출) 진세노사이드 10 mg/g 240g한병 22만원,
그리고 다들 아실
모회사의 모홍삼정(물추출) 진세노사이드 5.5 mg/g 240g한병 198000원
가격은 참다한제품이 좀 더 비싸지만 진세노사이드 함량으로 따지면 얘기가 틀려집니다.
모회사 제품 두병을 먹어야 참다한흑홍삼정 한병을 먹는 것과 비슷한 양의 진세노사이드함량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죠. 차이가 상당하죠.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홍삼의 0.07~1.64% 밖에 안 되는 이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아니라
가장 큰 차이는 물추출과 분말(파벽된)추출의 차이!
47.8%추출과 90%추출의 차이입니다.
조금 난해할 수 있는 개념을 길게 풀어봤는데
이제 홍삼 고르시는 방법 아시겠죠?
건강하세요^^
'아름다운 동행' 블로그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