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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지맥
낙동정맥 가지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운문산 억산 구만산 육화산 등을 솟구치고
북으로 동창천, 남으로 단장천의 분수령이 되었다가
단장천이 밀양강에 합수하는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정문마을에서
맥을 다하는 34km의 비교적 짧은 산줄기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부산의 조은산님)
2014년 11월에 서산시 의사회모임에서 가지산에서 운문산을 지나서 인재까지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언제나 운문지맥을 이어가나 생각을하다가,이제사 훌쩍 떠나봅니다.
이번 산행구간은 어프로치 문제로, 인재에서 오치령까지 진행을 하려고 하는데
오치령에서 더 가다가 중간에 탈출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보통때의 산행치고는 구간을 짧게 가게 되었습니다.
지도와 산경표를 보니 지맥 옆으로 아주 멀지 않은 곳에 구만산과 육화산이 보이네요.
구만산은 산 자체의 조망보다는 구만폭포와 통수골이 유명한 이유가 있지만
가봐야 조망도 꽝인 곳이라,안가리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육화산은 주변 조망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육화산은 꼭 들르리라 생각하고 떠나갑니다.
대전에서 지인과 함께 새벽 3시에 떠나갑니다.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로 가다가
매전교에서 봅니다.
우측으로 하류고요
좌측 이 상류인데
이리 주욱 올라가면 운문호가 되고,동창천의 상류가 되겠습니다.
이 동창천이 여런 하천을 받아들여서 밀양강이 커지지요
여기가 밀양강 본류가 되겠네요
차가 가다가 멀리 산줄기가 보이는 데
운문지맥의 인재(*550)은 가운데 울퉁불퉁한 산의, 좌측으로 쑤욱 들어간 부분이죠
울퉁불퉁한 산은 인재에서 오르는 첫 봉우리인 *672봉입니다.
임마누엘 기도원의 큰 표지석이 있는 길로 올라갑니다.
마지막엔 차에서 내려서
인재(*550)에 다다르고
들머리방향으로 1년6개월 전에
매달은 제 표지기를 봅니다.
천으로 만든 것이라 이제 곧 삭아서 없어지겠네요
잠시 걸어서 세멘트임도가 나오다가
가야할 봉우리(*672)가 보이죠
소나무와 어울린 진달래들이 반깁니다
의외로 정상으로 가는 길엔 바위들이 많고요
조망바위에서 뒤돌아봅니다
우측으로 사자봉(*893)과 가인계곡이 깊어보입니다
좌측이 운문지맥 능선
가운데 제일 멀리가 깨진바위와 억산(*962)이 있는 쪽
가인계곡 건너로 보이는
튀어나온 멋진 봉우리가 사자봉(*893),그리고 우측으로는 북암산(*805)으로 가는 능선인데
여기서는 북암산은 아직 안보이네요
다시 보는 운문지맥의 지나온 모습들
북쪽
청도군 매전면
중앙 맨 뒤로 보이는 큰 덩어리로 보이는 산이
좌측은 토한산(*630)과 우측은 갓등산(*427)
저 산줄기 앞으로 동창천이 흐르겠네요
아까 지나온 매전교가 저 앞에 있었습니다.
약간 우측으로보면, 억산에서 운문호 방향으로 가는 산줄기일텐데
방향이 틀어져서 내려가는데
뒤돌아보는 암봉들이 많이 크네요
맨 좌측 끝으로는 바위 위로 소나무도 멋지죠
구만산 갈림길
보이는 부분이 조망처죠
방향이 바뀌어서
매전면 들판과 동창천이 보일텐데
그냥 흐릿한 산으로 먼 우측 1/2은 토한산,갓등산이니 동창천이 흐를텐데
그러니 좌측 1/3의 흐릿한 산 모양은 용당산(*596)과 호랑산(*583)
동쪽으로는 걸어온 운문지맥과
가인계곡 건너의 사자봉
좌측1/3으로 사자봉(*893)과
맨 우측으로 둥글다가 급격히 벼랑처럼 떨어지는 북암산(*805)
여기는 봉우리마다 조망처가 많네요
계속 조망은 나아지지 않고요
그래도 아무도 없는 숲에 진달래들은 흐드러지게 피어 있네요
여기가 구만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인듯
*697.1봉에는 부산의 준.희 선배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흰덤봉이라던데
이 산이 여기서는 별볼일 없게 보여도,
멀리서는 바위가 멋진 곳으로 보인다네요
여기서는 이해가 이해가 안되다가,근처의 능사지굴에서 보니
정말로 전체가 암봉으로 보이더라고요
등로 옆으로 바로 능사지굴이라고
그러니 뱀굴이라는 뜻인데~~~
궁금해서 내려가자마자 능사지굴 바로 전 경사진 바위에서 조망은 트이는데
흐릿해서 보이는 것이 없네요
그래도 동창천이 둥글게 휘어가는 모습과
가운데 좌측으로 낮은 응봉(*277)과 뒤로 묵직하게 보이는
용당산,비룡산,호랑산이 다 뭉뚱그려서 보입니다.
언뜻보면 아슬아슬해 보이죠
바위 굴들이
여러개 있네요
능사지굴에서 보는 육화산(*674)과 맨 우측으로 *463봉
날이 맑으면 저 *463봉 우측 뒤로
멀리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이 보일 자리인데~~~
그냥 아무것도 안보이니~~~~
가운데 아주 낮은 응봉과 응봉 우측으로 동창천이 휘돌아가고요
그 뒤로 산줄기들이 보입니다.
능사지굴에서 위를 바라다보니
다 바위로된 곳이네요
그래서 멀리서보면 여기를 흰덤봉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능사지굴에서 바라다 보는 조망
다시 전체로 육화산을 담아봅니다
구만폭포 갈림길
구만폭포가 수량도 많고
약 40미터에서 바위틈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시원하다네요
그러니 저야 운문지맥으로 능선으로만 지나지만,
구만폭포와 가인계곡 통소골등 여기를 샅샅이 다녀야 주변이 더 정감이 가겠죠
구만산(*785)이 보이죠
준.희선배님의 *612봉 표찰
봉우리엔 이런 조망처가 보이고
육화산이 전체로 보입니다.
저기는 지맥에서 벗어나 있어도 들러보려고요
계속 조망은 틀린듯
*657.2봉
육화산 갈림길
갈림길 초입에는 쓰러진 나무들이 걸리적 거리고요
오늘 등로는 참 좋은데,
소나무들이 많이 부러지고 쓰러지고 안스런 곳들이 많았습니다.
육화산 가는 길에 바위가 옆으로 보여서요
혹시나 남쪽으로 다음 구간의 산들의
조망이 트이려나 3미터 정도 나가봅니다
약간 우측으로 더 보면
맨 뒤 우측으로 삐져나온 곳이 소천봉(*632)능선
그러고보니 정가운데 제일 뒤로 흐릿한 곳이 용암봉(*684.7)
용암봉을 중앙에 오도록 당겨보면
그 뒤로 흐릿한 중산과 낙화산(*626)
육화산에 오르고
정상에서 살짝 이동해서
잡목이 덜한 곳에서 조망합니다
앞에 *552봉과 뒤로 *383봉
뒤로 보이는 동창천이 더 안보이는 날씨ㅠㅠㅠ
북동방향으로는 오늘 걸어온 산들이 보이네요
맨 좌측으로 툭 튀어나온 절벽같은 바위 전망대는 *515.9삼각점 봉
가운데 둥그런 봉우리는 *697봉으로 저기서 휘돌아서 지맥이 가지요
이제 다시 육화산 갈림길에 돌아오고 쉬어갑니다.
아무도 없는 산길이 호젓하고 좋지만~~너무 호젓하네요
걸어가다보니 바위가 나오는 모양새가
또 조망처일텐데
육화산을 다른 각도에서 보는 조망이죠
마치 땅끝기맥의 주작-덕룡길의 바위 모양인지라
진달래가 몸을 간지럽히더니~~급기야 뺨을 한대 때리더라고요~~
요기도 조망처
주변의 발길들이 흐릿한 산길이다가
임도로 가지않고 마루금으로 올라서보니
*560.6 산불초소봉
노인분께 막걸리 한잔을 드리려니 손을 흔드시네요
산불초소봉을 지키는 동곡322삼각점
다음 구간의 산줄기가 남쪽으로 보이죠
맨 뒤로 용암봉(*684.7)과 우측으로 소천봉(*632)으로 가는 능선
그래도 용암봉을 중심으로 당겨보니
우측으로 용암봉(*684.7)과 좌측 뒤로 백암봉(*681)
산불초소 봉에서 서남쪽
정각산(*860) 방향일텐데~~단장천은 어디에 흐르는지~~~
좋은 길로 잠시 내려가다가
소나무 숲으로 가다가 방향이 이상하게 틀어져서
다시 올라와서 자세히보니
소나무 숲 바로 전에 이리 갈림길이 숨어 있는 듯
잠시 내려가다가 사과나무 밭에 철문이 있는데
문의 빗장을 위에 철사로 만들어 놓아서 들어가면 되고요
사과밭 가장자리를 따라가다가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서
살짝 내려가면 오치령 임도
차 뒤로 보이는 곳이 다음에 가야할 방향이죠
오치마을로 가는 세멘트임도로 가다가
동네로 가지않고 산허리를 돌아서 가야하고요
산허리를 돌아서 내려가다가 아침부터 보던 조망이
가까이서 보아도 비슷하네요
차로 24번 국도를 따라서 지나다가 다음 구간에 마지막으로
비학산에서 내려올 부분을 봅니다
보담봉(*562)에서 보면 4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린다던데
좌측부터 비학산(*317) *303 *304 *272봉으로 있다던데~~~
우측 1/3은 *451.5봉과 *561.7봉인 보담산일듯
합수점을 보려고 가봅니다.
운문지맥의 마짐막 산인 비학산이 올려다 보이고요
좌측 밀양강 우측으로 단장천은 개울 수준으로 흐르네요
시원하게 흐르는 밀양강
좌측으로는 영축지맥의 산줄기인듯
전에 억새님과 비슬지맥을 마치던 날에 들른 메기국수 집을 들러봅니다
여기가 밀양에서는 나름 맛집이랍니다.
부추전에다가 메기 국수를 시켜서 먹습니다.
지도를 보면 밀양시 중심지가 섬처럼 되어서 여러 다리로 통행을 하고요
중심가도 섬처럼 된 부분과 다리로 연결된 북쪽 시가지가 중심이 되는 모양새네요
식당에서 50여 미터 거리의
남천교로 가서는
밀양강을 봅니다
밀양강 건너서 북쪽으로는 아북산(*118.6)
더 우측으로는 추화산과 추화산성*242)
다리 건너서 서쪽 방향의 산줄기는 비슬지맥이죠
주욱 이어가는 비슬지맥 능선들
이어서
눈으로 주욱 따라가 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우측으로 멀리 비슬지맥의 용각산(*693)
저산 우측 밑이 청도읍이 되지요.
너무 이른 시간에 마치고 올라가니 한가롭고 여유가 있습니다.
대전에서 오후 4시20분차로 서산으로 돌아오고
산행 후에 돌아와서 집에서 저녁을 먹는 날도 있네요
그래도 그 먼거리를 운전해준 지인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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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14 09:10
첫댓글 운문지맥 관심두고 잘봤습니다.그리고 수고하셨슴다.^^
이쪽 산들이 소나무와 어울린 바위들,그리고 가시잡목은 없는 산행인지라~~가까이 있으면 자주 다니면 참 좋은 산들이었습니다.운문,가지산과 이어지는 능선과 주변 조망이 참 좋은 곳들인데~~
2007년에 영남알프스환종주를 했는 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ㅜ
먼길 산행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잊어버리고 지나지요.그래도 걸어가보시면 다시 기억이 되살아 나실겁니다.운문지맥을 한 번 더 가야하고,영축지맥은 3번,그리고 열왕,화왕,왕령등~~이 근처 산즐기들을 10번은 더 가야겠네요.
진달래가 아주 화사하네요. 요즘 산행은 진달래 보는 맛이 아주 쏠쏠하더군요. ㅎ
영남알프스가 생각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혼자서 주욱 길을 걸어가다가,산불초소지기 한 분만 보고 내려온 날이네요.그래서 막걸리라도 한 잔 같이 하려고 했는데~~~~진달래 가지에 뺨도 맞은 날이라~~얼얼!! 잘 지내시죠?토요무박이면 따라나설텐데,금요무박은 ~~아직은 어렵습니다.가시는 산길마다 무탈하게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산길입니다. 영남알프스 환종주나 한번 더 하면...휴~이제 별 자신이 없네요.^^
산길이 무척이나 좋았는데,조망이 안 터져서 아쉬었습니다.킬문님은 아직도 장거리 산행을 추구하시나봅니다.저는 처음부터 체력이 안되어서,한 번도 시도를 안해보았습니다.매일 일하다가 무리해서 병나는 분들을 보아서요~~~
운문지맥이 가지산에서 운문산을 거쳐 가는 지맥이군요, 운문산 지나고부터는 가보지 못한 산들이라 처음으로 접해보네요.
진달래한테 빰한대 맞으셨는데, 그냥 따 먹어버리면 복수도 하고 입안도 조금 새큼해지고 좋으실텐데....ㅎ, 요사이 봄이라 그런지 날씨가 계속 안좋네요. 홀로 수고하셨습니다
진달래술 이야기는 들었어도~~~한 번도 먹은 적이 없었네요.좋은 산들인데 조망을 제대로 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래전 구만산 갔다가 식당에서 당한(?)일이 생각나네요~ 좋은 산들인데..넘 멀어서리~ㅠ
밀양에서는 식당에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던데~~~그나마 봉변을 당하셨나보네요.인터넷에서 맛집을 찾아서 2곳을 갔는데,다들 망해서 업종 변경을 했더라고요.
아쉬운 조망이지만 멋진 산행코스인것 같습니다
멋진 산행코스로 보입니다.혼자 걸으니 너무 호젓하고요,조망이 안터지니 답답도 했지만,그나마 가야할 구간 하나를 ,무사히 마침을 좋아라하고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