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 ‘제16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30일 개최
‘제16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포스터.ⓒ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국민의힘 김예지·최보윤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과 함께 ‘장애인직업재활의 날(10월 30일)’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6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을 연다.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은 ‘1030-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는 슬로건으로 장애인직업재활이 장애인의 주체적 삶과 자립을 돕고 사회통합에 기여함을 알림으로써 장애인일자리와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기념식으로 2009년부터 매년 10월 30일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실로암장애인 근로사업장 드리미예술단), 기념사 및 축사, , 근로체험수기·그림 수상자 시상 및 발표, 근로체험 그림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등 총 32명의 직업재활 유공자와 7개의 직업재활시설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제8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체험 수기·그림 공모’ 수상자 총 15명도 시상대에 오른다.
근로체험수기·그림 공모 대상 수상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아가곱드래의 근로장애인 김태윤 씨로, 기념식에서 수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 이상헌 회장은 “장애인 일자리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직업재활시설 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 라며 “전국 800여 개의 직업재활시설도 2만여 명의 이용장애인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중증장애인의 일 할 권리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직업재활 현장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전국에 792개소(근로사업장 70개소, 보호작업장 682개소, 직업적응훈련시설 40개소/ 2022년 12월 말)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총 2만819명의 장애인이 근로와 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중증장애인은 1만9231명(92.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