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1학년 때 한 학년 위 과학부 선배들한테 대걸레를 후두려 맞았던 것.
이게 먼저 기억나네요
웃긴 게 고2 선배들은 고3 선배들한테 안 맞았다고 하더군요.
과학부 재롱잔치에서 고3 선배들의 말로는 본인들이 한 학년 위 선배들한테 심하게 맞아서 자기 밑 후배들(당시 고2선배들) 안팼다고 하더군요ㅋㅋ
그런데 그 혜택을 본 당시 고2선배들은 그 올바른 문화를 이어가는 것보다 군기 잡겠다며 고1인 저희를 다시 때리는 선택을 띠용!?
때렸는 이유는 과학부 홈페이지에 글 안 써서, 댓글 안달아서, 인사를 크게 안해서 등 사소한 이유였습니다. (맞은 이유가 큰 명분이 없어서 더 기억이 나요)
말이 그렇지 걍 후배 재미로 때려보고 싶었던 거죠.
실제로도 군기 잡을 때 뒤늦게 막 온 고2 선배가 '나도 한번 때려보고 싶다!'라는 말도 선명하게 기억나구요.
저야 과학부에서 겪은 학교 폭력은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이후 부모님의 강요로 나왔거든요. (이 이유 때문이 아닌 시간이 많이 뺐긴다는 극성이 더 컸습니다.)
남은 친구들은 참 많이 맞았을 것 같더군요.
이것말고도 기억나는 건 중딩 때 일진한테 맞은 것?
그 친구는 헬스 트레이너됐고 쫌 잘 나가는 걸로 압니다. 얼굴도 생긴 편이라 미디어에서 유명해질 것 같았는데 본인이 이 본인 죄를 알고 미디어 출현을 자제하는 듯?
제가 꼭 벼르지는 않더라도 당시 워낙 피해자가 많아서 다 벼르고 있을 겁니다.ㅋㅋㅋㅋㅋ
첫댓글 매일매일이 쫄리는 자
쓰레기 같은 놈들이 너무 많아요..
고딩때 써클활동할때 각목으로 맞았는데 그땐 모든 써클 공통이었습니다.(참고로 96학번입니다.)
당연한줄 알았어요~ 졸업한 선배가 왔다 가면 또 맞고~ 뭔~(참고로 화학부였습니다.)
지금 나오는 학폭도 당시 시대 기준 상 적정한 선을 넘었기 때문에 나오는 거 같습니다.
정말 그땐 선/후배간 위계가 폭력도 용인할 정도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