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아는 현재 하락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한 성장주(특히, 나스닥 종목들)에 대한 미래 성장성 기대 저하
2. 백신 보급 등으로 경제가 회복되면서 테이퍼링(양적완화로 풀었던 유동성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는 일)에 대한 우려
3. FAANG 등 일부 종목에 과도하게 쏠린 자금에 대한 고평가 논란
4.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인한 변동성 고조 및 이에 연동하는 테슬라 등 일부 종목 하락
5. 한국 연기금의 주식 보유 한도액 초과로 인한 연이은 매도세(역대급으로 장기 매도 중)
6. 한국 실물경기 회복과 증시가격 사이의 괴리율이 커지는 현상에 대한 부담감
위 각 항목에 대한 코멘트로는,
1. 금리 상승이 성장주의 실질적인 성장을 저해한다는 논리는 구경제에는 맞았으나 현대에는 잘 맞지 않음이 여러모로 증명됨
2. 테이퍼링은 당분간(아마도 올해 내는) 없다고 제롬파월 의장, 옐린 장관 등 관련 주요 인사들이 반복적으로 언급
3.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 이슈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
4. 미국 증권사에서 비트코인 선물까지 개설한다고 하는데, 이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반대매매 발생으로 금융자산 가격 연쇄 붕괴 가능성 거론됨
5. 한국 연기금의 주식 보유 한도액에 거의 다가갔다는 일부 소식이 있어서 연기금 매도세는 곧 수그러들 전망
6. 코스피 기준 2800 정도를 터치하면 실물경기과 증시 간 괴리율 부담감이 상당부분 해소됨(코스피 PER 11배에 근접)
코스피 기준으로 2800, 기간으로는 2월 말에서 3월 초쯤 크게 조정이 올 것이라는 점은 김한진 박사 등 우리나라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경고했던 부분입니다.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가장 최근에 김한진 박사, 김태홍 대표, 박석중 위원이 나온 방송 참고하시면 '왜 하락할지'에 대해 이해하시기 좋습니다)
실제로 2800을 터치할지는 모르겠으나(그러기엔 개미들의 힘이 아직 강하네요), 오늘 종가로 3000선이 깨졌기 때문에 내일 갭상승으로 출발하지 않는다면 투자심리를 자극해서 추가 하락이 있을 것 같네요.
미리 투자하고 계신 분들은 우량종목이라면 당연히 그냥 관망 및 향후 저점매수를 기다리시고, 바이오 등 실적이 받쳐주지 않는 종목에 들어가신 분들은 존버 준비 혹은 빠른 손절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두어달 전부터 예고되었던 하락장이라 저나 제 지인들은 여유롭게 저점매수 총알을 준비 중입니다.
지나친 낙관도, 지나친 비관도 하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고, 시장에 '대응'하시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빚을내 주식을 사는 개인의 신용대출이 22조원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증권사에 빚을 내서 주식을 하는데 개인 돈벌어주게 증시를 올려줄리 만무합니다.
공포와 주가의 하락으로 인해 개인의 반대매매는 계속 속출할것이며, 결국 작년3월 코로나 대폭락 과 같이 버티는 사람만이 승자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단,, 죽은 주식은 지금이라도 과감히 내치고 탄탄한 회사로 갈아타야죠
증시를 누군가가 올려주고 내리고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개인의 신용대출도 중요한 팩터죠. 당장은 아니여도, 지금 같은 하락장이 계속되면 반대매매가 나오면서 주가가 흘러내리는 원인을 제공할 것은 자명합니다.
3월 감사 시즌이니 더 조심해야죠.
지금 보니 2~3월 조정받을 빌미는 차고 넘쳤군요... @_@
애플카 발표나고 삼전 일부 매각해서 샀던 현차를 고민고민 끝에 어제 정리하고 다시 삼전 몰빵했는데 삼전은 그럭저럭 잘 버텼네요...ㄷㄷㄷ
그냥 앞으로 주식은 더 안보려고요. 성격에 안맞는 투자처인 듯.
미국 etf 전망은 어케 보시나요.. 걍 무시하고 존버 할 생각이였는데 매수하자마자 나스닥이 폭락하네요..
요즘 ETF는 '테마ETF'가 각광받죠.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XR 같은게 발전하면 반도체 수요는 엄청나게 올라갈테니 반도체ETF(SOXX 같은거) 하나 들어놓으시면 딱히 후회하시진 않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어떤 etf인지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단순한 qqq나 vti같은 지수추종 etf라면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니 지켜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ark시리즈같은 액티브펀드라면 정신이 좀 괴로우시겠지만..
@세트오펜스 4차산업 관련 etf를 들어놨는데 어차피 장기적으로 볼거니 존버해야겠습니당..ㅎㅎ
@마스카버트 제가 주린이라.. 4차 산업 관련 etf 들었습니다
음 대비해서 준비했던 현금을 어제 다 썼는데 오늘 더 큰 하락이 와버렸네요 ㅋㅋ 전 단순하게 봤을 때 나스닥 더 오를거 같고 일본장, 중국장이 무너지니 외인들이 다 돈빼서 나간걸로만 보입니다. 연기금은 뭐 계속 매도중이니까.. 앞으로 한 2주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조정하지 않을까요
2월 조정 얘기는 계속 나왔던 이슈라, 차분히 잘 대응하면 오히려 상승장 전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국내장은 이미 다 뺀 상황인데, 미국은 이미 실적주 위주로 가기 시작해서...5월,6월까지는 이 위주로 시장을 끌지 않을까싶네요. 특별한 위험 요인은 없고, 백신 효과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줄고 있어서, 적어도 남은 상반기는 긍정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뭐 다 워낙 전문가들이 하시는 이야기긴 하지만요.
리스크없는 투자는없죠
유동성장세에서 경기회복에 기반한 실적장세로 가는 과정이죠. 기본적으로 방향이 바뀐다기보다 업종, 종목별 로테이션 과정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봅니다. 작년처럼 뭘사든 홀딩하면 오르는 쉬운 장은 끝이 난 거고, 많이 공부해서 균형잡힌 포트를 가져가는 게 살아남는 방법이죠. 강세장은 연준 스탠스가 변화하기 전엔 계속 될거라 보는 입장입니다. 강세장에서 과열이 최대 악재라면, 조정은 최고의 호재가 될수도 있죠.
"과열이 최대 악재라면, 조정은 최고의 호재가 될수도"
우와, 멋진 말이시네요!
이제 진짜 진입하는군요...!(2개월된 주린이)
연기금이 올해 12조 정도 매도했는데 앞으로 이만큼 더 매도해야 한다고 들었어요ㅠㅠ
평생 주식의 ㅈ도 모르던 저도 주식을 처음으로 산거보면 진짜 과열되긴 과열되었네요. ㅎㅎ
지금 와서 빼기는 늦었다고 봅니다. 저는 저점 2970이라 보고 있고 외국인이 상방과 하방을 막고 안에서 지수 플레이 하면서 상반 하방 다 뽑아먹고 있습니다. 분할매수로 계속 쇼핑중입니다. 파월의장이 금리인상과 유동성 회수는 없다고 못박았고 전 과대 낙폭이라고 봅니다.
테마가 아니라 실적위주 우량주 저점으로 잡아야죠 저도 내일 현금 보유 포지션으로 바꿔야할듯요
주식 전혀 안해서 오히려 마음편한 1인..
시장에 있는게 수익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내려갈것을 예상해서 팔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투자는 지수보단 기업을 그리고 산업을 보시는게 낫습니다
이럴땐 보유종목을 다시 체크하고
포트폴리오의 재점검을 할 시기죠
주린이인데 항상 주식 관련글 잘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