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랜드로
GO GO! GO GO!
#12
그렇게 3일이 지나가 버렸다.
중·고는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아싸!!!!!!!!!!!!!!!!!!!!!!!!!!!!!!!!!!!!!!!”-은찬
“룰루랄라~~”-인성
연신 엉덩이를 이쪽저쪽 흔들어 대는 인성.
이에 맞서 더욱 흔들어 대는 유운.
“너네는 우리반도 아니면서 왜 여기서 이러는거니!?”-도도쌤
“아흥..선생님도 참.. 오늘 삐져나온 립스틱이 너무 매력적이에영!”-인성
장난스러운 인성의 말에 황급히 거울을 들여다 보는 도도쌤.
곧 거짓말 이라는걸 알게 되자 인성을 내쫒는다.
“너 이 녀석!! 다시 오기만 해봐라!!”-도도쌤
곧 다시 흥분 된 마음을 진정 시켰는지 도도한 말투로 말을 꺼내는 선생님.
학생들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선생님을 바라본다.
“후아.. 학교 일정이 잡혔다. 내일은 애벌레 랜드로 소풍을 간다음
버스에서 각 반에서 해야 할 장기자랑이나 그런걸 정한다.
축제는 간단히 가수 섭외와 불꽃놀이, 반 대항경기 , 즉 체육대회+축제가 합쳐진거야.
소풍 날 옷은 자유이지만 축제때는 교복이다. 그럼 이상!”-도도쌤
“아우!~~ 사복 사복 사복 사복!”-학생들
학생들은 연신 사복을 외쳐댄다.
“여학생들 안 불편 하게 하려고 이것도 최대한 결정 한거다.
..불만 갖으면 우리반만 특별히 교복을 입고오라고 할꺼다!!”-도도쌤
“아~~~~”-학생들
아쉽지만 이걸로 된 듯 학생들은 조용해 지고.
곧 선생님의 ‘그럼 이만 종례-‘ 말과 반장의 인사로 끝났다.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의 발걸음은 한껏 밝다 못해 빛이 났다.
물론-
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으하하하!! 이제 지겨운 하얀색 종이와 검은색 글씨를 안봐도 된다!”-은찬
미친듯이 웃는 은찬.
“나유운 엄지발가락에 남은 털 한가닥을 뽑았을 때의 쾌감이야!”-인성
“죽을래!!”-유운
“야야. 그만 싸우고 우리 옷사러가자!!!!”-은찬
“내일 간지나게 입구가야지~ 가자!!!!!”-유운
“고츠렛!!!!!!!!!~”-인성
그렇게 학교가 끝나자 마자 옷을 사러 간다. (황당;)
[Nice]
유명 브랜드 나이스(;)로 왔다.
놀랄 만한 가격 상표를 달고 있는 옷들과 가방들..
학생들 사이에서는 유행이다.
큰 매장 안에는 이들처럼 옷을 사러 온 학생들이 많았다.
“나 유즘 유행하는 존나 큰 여행가방 살래!!”-은찬
“어디 수학여행가냐!?”-초민
요즘 유행한다는 간지 스타일로 한다는 은찬..
세준은 다른 매장에서 살껀지 그냥 천천히 둘러보기만 했다.
유운이도 큰 박스티를 하나 사더니만.. 알바생으로 보이는 여자에게 연락처를 묻는다.
“..언니.. 전화번호좀 알려줘!”-유운
“끼새친미!!!!!! 니가 자여냐!? (여자냐)”-인성
“쳐닥!”-유운
“내 말투를 따라 하다니!!! 놈이네!!”-인성
“즐니!”-유운
황당해 하는 여 알바생 앞에서 또 다투는 (-_-;)
결국 은찬도 얼른 계산해 버리고 매장을 나왔다.
“나나!! 나는 마디다스에서 살꺼야!!”-인성
인성이의 말에 근처 [madidas]로 갔다.
그곳에서 옷과 모자를 사고..
초민도 이 매장이 마음에 드는지 천천히 옷을 골랐다.
“흠.. 너무 비싸.. 그냥 P마켓에서 이미테이션 살까!?”-초민
“쯧쯧…. 한번 사는거 좋은걸로 사야지!”-유운
“그런가?”-초민
돈 걱정을 하는 초민을 꼬시는 유운
결국 구매해 버린 초민.
초민도 다 사고,
초한도 몇 개를 산 후. 그 외 [PAMA] 등 여러가지 메이커 매장을 갔다.
여기는 젤브즈….
옷과 액세서리 등등 파는 곳이다.
메이커는 아니지만 가격도 싸고 이쁘지만 질이 안좋다.
“아우 씨파.. 이거 조또이뻐!! 이거살껄!!”-은찬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은찬.
자기가 산 가방은 5만원이 넘는데, 이곳은 비슷한 가방이 겨우(;) 2만원한다.
다른 아이들도 후회 막심.
그래도 절대로 산걸 바꾸지 않는다.
[다음 날]
중·고의 아침은 시끌벅적 했다.
2학년과 3학년은 아직 시험을 치루지 않았다.
(1학년이 먼저 시험보고 먼저 논다음 그다음 2학년 이런순서에요~)
그래서 그런지 선배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버스를 타기 전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인 1학년 학생들.
총 13개의 반 학생들이 모두 모여서 그야말로 장날이다.
아슬아슬하게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학생.
옷을 입은건지 안입은건지 모르는 학생까지도-
그야말로 온갖 패션이란 패션은 다 모였다.
요즘 간지스타일이 유행이라 그런지, 어제 은찬이가 산 가방을 메고 온 학생도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은찬이 보다 못했다.
지금 B-BOY 들의 패션은..
은찬이는 아침에 머리를 신경 썼는지 삐쭉삐쭉 귀엽게 머리를 세우고,
상표를 모르는 해골 무늬가 그려져 있는 티와, 청 반바지.
어제 산 나이스 여행가방과 보드화를 신고,
한쪽 귀에는 귀걸이와 입술 아래에는 피어싱이 박혀 있었다.
유운은 머리를 새로 했는지 블루블랙 머리를 붕붕 띄우고
반팔 박스티와 면 반바지. 깔끔하면서도 언밸런스한 패션이었다.
나이스 덩크하샤(;) 신발을 신고, 그럭저럭 볼만 했다. <뭔가;
인성은 귀여운 얼굴에 걸맞게 깜찍한 패션을 보여줬다.
어제 산 메이커 티는 어디있는지, 넬브즈에서 봤던 티를 입고있다.
딸기가 크게 그려있는 분홍색 티에다가, 하얀색 면 반바지.
그야말로 웃긴 패션이지만, 인성이 입으니 소화가 됐다.
세준은 깔끔하게 어제 산 하얀 반 면티와 칠부 청바지로 심플한 패션을 보여주고,
귀에는 여지껏 보지 못한 아쿠아 귀걸이가 달려있었다.
신발은 파마의 갈색 신발을 신었는데, 그야말로 세준에게 너무나 잘 어울렸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더욱 튄 인물들이 있으니-!
바로 초민과 초한형제!!
일회용 염색을 했는지 초민의 머리는 녹색으로 변해있었다.
뽀 얗고 하얀 초민의 피부에 녹색은 그야말로 튄 머리 색이었다.
본래 여자 같은 초민은, 나디다스 반팔 후드티를 입고, 리보이스 반바지를 입었다.
신발은 써코나 남색 신발을 신고, 귀에는 치렁치렁한 귀걸이와 눈썹위와 입술 아래에는 피어싱이 달려있었다.
초한은 그다지 신경을 안 쓴 듯 싶었지만 단연 튀었다.
머리가 약간 길어진 초한은 초민과 마찬가지로 여성스러웠다.
세준과 마찬가지로 깔끔한 스타일로 입고왔는데, 파란색 나디다스 후드티와,
리보이스 제품의 긴 청바지. 타밍(;)의 원통가방을 매고 귀에는 초민 이 사준 귀걸이와
피어싱이 달려있었다.
이로써 간지가 철철 나고 잘생긴 외모 때문에 학생들은 힐끔 그들을 쳐다봤다.
“아흐…. 미치겠어 민인성!!”-유운
“왜잉!! 나 어제 이 티셔츠 보고 뿅 갔단말이야!”-인성
“어쩐지... 불길하드라!!!!! 어디가서 내 친구라 하지마!”-유운
구박을 받고있는 인성.
“흐흐.. 이 스타일로 오길 잘했다니까~”-은찬
“미친놈~ 요즘 유행스타일이니까 애들이 쳐다봐주는거지.. 다 내 얼굴에 뿅간거 봐라!-초민
“지랄이다~”-은찬
놀러 갈 생각에 들뜬 아이들.
역시, 가도가도 재밌는 애벌레랜드다.
“버스타래.”-세준
세준의 말에 투닥거리던 이들은 버스를 향해 달려간다.
“푸하하!!!!! 애벌레랜드!!!!!!!!! 내가간다~”-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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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옷을 표현하려다 보니까
좀 내용이 이상하네요 ㅡㅡ;;; 퐝당..!!;;
28일 기말입니다~
첫댓글 재미있어요 청아님 기말 빨리 보시네요 저는 4일 청아님 기말 화이팅
흐흐..ㅜㅜ 감사해여! 님도 열공 _ !
으 - 저희도 4일인데 그래도 더 빨리 하는게 좋아요 왜 하필 시험 전전날이 제 인지
ㅜㅜㅋㅋ 빨리하니까..... 그래도 촉박촉박 ㅜㅜ!! 미리 생일 축하드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ㄲ ㅑ, 감사합니다 (__)
덩크하샤... 헐.. 아 너무 재밌어요~
베리베리감사드려여 > < !♡
빨리 보내용 ㅋㅋ 나는 7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