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장애 인식개선 달리기 '2024 오티즘 레이스' 성료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지난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공원 일대에서 자폐성장애 인식개선 달리기 ’2024 오티즘 레이스를 성료했다.ⓒ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지난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공원 일대에서 자폐성장애 인식개선 달리기 ’2024 오티즘 레이스를 성료했다.
오티즘 레이스는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옹호자 발굴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오티즘 레이스는 슬로건 '다름을 다채로움으로', 부제는 'Run Together! Fun Together! 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폐성장애(오티즘) 가족과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제5회 오티즘 레이스는 오프라인런과 버추얼런을 병행하며, 4.2km, 10km, 하프 코스로 운영했으며, 버출얼런에는 약 700여명, 오프라인런에는 약 2500여명이 각각 참여했다.
오프라인런에서는 소소한 소통 쉬운 정보로 모두가 누리는 하루 체험,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홍보, 이뮤니프와 함께 하는 타투 체험, 무동력 트레이드밀에서 달리며 음료를 만드는 ’달려라 러닝 블랜더‘, 오티즘 인식개선캠페인 및 경품 추첨과 퀴즈 이벤트가 펼쳐진 ’팝콘이 팡팡팡‘ 등을 통해 다채로운 경품 증정도 진행됐다.
오티즘 런닝클럽 부스에서는 수개월간 발달장애인과 건강파트너가 함께 달리는 연습을 통해 오티즘 레이스 참여의 꿈을 이룬 러너들의 성장기를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김용직 회장은 “2024 오티즘 레이스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기를 즐기며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름을 다채로움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