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자르셋'을 좋게 봐주는게 페미니즘이 아닌이유

[썰룩]

출처 : https://m.facebook.com/100002325563783/posts/4156987817722029/?d=n

일시적으로 차단됨

[여덟시십오분]

와 이런 관점으로는 한번도 생각 못해봤어...

[애플소스]

맞는 말이다....

[동광]

맞아..

[숭어주세요]

어쨌거나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억압현상은 여자들이 만들지 못한다는 것... 잘 읽고 갑니다

[재생]

그들이 조이는 건 여성이 조일 수가 없다는 거 띵하네...

[은우얼굴이락락]

미친 머리 개띵하네

[야옹이처돌이]

맙소사 한번도 이렇게 생각못해봤어.. 띵함..

[kaunn]

좋은글이다

[하바바의 쉬폰케익]

여자는 탈코하고 남자 자르셋은 응원해~ 하면서도 내심 자가당착 하는 곳이 있었는데 이거였나봐... 하도 코르셋 입었다고 패지 말라고 하니까 그래, ^예쁨^을 추구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지. 여자들만 추구하는게 문제니까 이제는 남자들이 ^예쁨^을 추구하게 하자~ 는 생각으로 자르셋 조이라고 말은 했었는데 그랬더니 코르셋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여자들한테만 강요 되는 코르셋은 여전하고(심지어 희소성 때문인지 독기룩으로 진화함) 자발적 코르셋 웅앵하는 남자들은 별종 취급 받거나 트젠 노선 타더라고... 에효... 어떡해야 할까. 긴머리/치마/화장같은걸 추구하는 남자들을 진심으로 예쁘다 괜찮다 하는게 코르셋 없애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내용 대로라면 남자들이 코르셋 추구하는건 코르셋 없애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단 소리같아서 암울...ㅠ

[시간은우리를기다려주지않는다]

헐 ..... 그러네 생각도 못해본 관점이다

[재재처처]

나도 이렇게 생각해

[느개비노브랜드케찹도둑]

본문보고 그렇네…했는데 여시 댓보고 또 헐 그렇네 .. 이랬어 ㅋㅋ 생각해볼 문제다

[애플소스]

음..본인이 자유의지로 미를 추구하는거라면 코르셋이란 표현을 안썼을거야
사회적 요구와 강요로 미를 추구하는게 종용되는 부분을 중점으로 쓴 글이라 노예란 비유를 댄 것 같음
본문이 말하는건 자르셋을 권장하는건 사회가 아름다움을 요구하는 현상 자체에 순응 하는거랑 같아서 여성의 코르셋 해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거고
여시가 말하는 미의 추구는 다른 궤도의 이야기같아

[울컥]

나도 예전부터 기갈, 자르셋 잘 이해가 안갔음.. 잘꾸미고 코르셋 찬 남자들은 그루밍남이라고 찬양받고 셀링포인트가 되는데 여성들 코르셋은 당연한거고 여전하잖아 남자들도 화장하는데 여자인 너는 뭐하냐는 말 듣는 현실..

[왕가슴맛쿠키]

나는 그냥 미러링이라 생각했는데

[새로운 닉네임.]

맞아 자르셋 자르셋 하지만 대다수 여자들은 애초에 외모품평하면서 서열나누는 행동을 남자처럼 자연스럽게 못해 그새끼들은 오랜기간 비교권력 가지고 서열충으로 살았고 여자들은 아니거든...

[새로운 닉네임.]

그리고 미러링할거면 왕가슴이나 근육남을 올려치면 안됨..기존에 남자들이 받던 주체적이고 강한 미적기준 대신 조신함 여리여리함 보호본능 자극 등등이 기준이면 몰라 이것도 말만 그렇고 다들 걍 성적 매력 높은 남자를 찬양할 뿐이자만

[아모르파티가심금을울리네]

걍 탈코랑 자르셋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함 남성화장품이 나오고, 남자들도 제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고 이런게 다 자기검열 기제가 심어지는 거라고 생각해 무엇보다 자르셋의 좋은 점은 내가 평가자의 시선으로 그들을 타자화하게 되었다는 거야 물론 원문처럼 자르셋이 코르셋을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겠지만, 그 주장이 말도 안된다는 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함… 그 논리에 휩쓸리는 사람보다 평가자의 시선으로 남자들을 보고, 평가자의 권력이 어떤건지 깨닫는 여자들이 더 빨리 늘어날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