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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게시판 유럽 히믈러나 하이드리히 같은 사람은 군인일까요? 경찰일까요?
티거6호 추천 0 조회 515 15.02.26 21:35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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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2.26 21:37

    첫댓글 군인계급으로 놀았으니 군인으로 봐야할듯

  • 15.02.26 21:42

    ...걍 민간인 깡패들입니다. 군인은 무슨 얼어죽을..

  • 작성자 15.02.26 22:03

    그냥 비유인가요? 아니면 진짜 계급조차 없었던 당원에 불과했었단 말씀이신가요? 태클이 아니오라 저는 진지한 답변을 원해서 말입니다;;

  • 15.02.26 22:07

    @티거6호 군인계급 놀이를 하긴 했는데 비유라긴 보단 사실에 가깝다고 봐야죠 군처럼 보였어도 군은 아니였으니

  • 15.02.26 21:42

    군인에 가깝겠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2.26 22:05

    그렇다면 진짜 군인 계급장, 경찰 계급장 그런 것도 없는 그냥 '당원' 일 뿐입니까?.. 괴링이나 카이텔처럼 군인이자 당원. 이런게 아니라요?
    나치가 '깡패' 인건 저도 압니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거지요

  • 작성자 15.02.26 23:03

    @루모로마노 그렇기 때문에 '나치' 들은 군인 역할도 지들이 하려고 하고, 경찰 역할도 지들이 하려고 했었던 거군요?.. 괴링이랑 카이텔처럼 나치당원임과 동시에 '진짜 군인'
    인 경우는 매우 드물구요..

  • 15.02.26 23:16

    실질적 역할 중 비슷한 걸 찾으라면............. 내무군? 일제의 헌병경찰? 이것도 들어맞지가 않으니....

  • 15.02.26 23:41

    SS(친위대)라고 일컬어지는 조직도 따지고보면 전혀 서로 상관없기도 합니다. 무장친위대의 경우 국방군과 더불어 무장단체인건 맞는데 그렇다고 정식 국방조직은 아닌 나치의 군사조직이지요. 일반친위대의 경우 히틀러의 신변보호를 주로하지만 시설물경비, 치안유지(라고쓰지만 반대파숙청), 유대인색출등을 하여 전투와는 전혀 관련없는 집단입니다. 그리고 '토텐코프페어벤테'라고 강제수용소만 관리했던 녀석들도 있답니다.

  • 15.02.26 23:54

    이게 얼마나 막장스러운가는 한번 대입시켜 볼게요...
    새누리당이 극렬지지자들을 모아 군복입히고 죽창과 가스총을 쥐어주기 시작해서 집권이후로 예비군물자로 무장시켜 군사활동에 투입하는정도?... 버젓이 '국군'이 존재하는데도요.(무장친위대. 당연히 국군은 이걸 매우 싫어하겠지요?)
    그리고 또다른 비슷한 조직을 꾸리는데 얘네들이 새누리당지도부를 결사옹위하고 반대파에대한 무제한의 폭력과 납치, 구금을 일삼습니다.(일반친위대와 돌격대.)
    더 분통터지는건 이들조직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고있는겁니다.

  • 작성자 15.02.27 13:33

    @andrej 정말 적절한 비유로군요..ㅇㅇ... 이해가 빨랐습니다

  • 15.02.27 02:04

    그러니까, 애초에 파시즘의 중요한 아이콘, 아이덴티티가 바로 "군대"이고, "군조직"입니다. 서로를 위해 몸바치는 불타는 단결과 애국심으로 무장한 "군대식 상하복종의 시스템"을 절대화하고 미화하여 조직론 및 상징으로 받아들인 것이 파시즘이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고전적 파시즘은 "유니폼"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검은셔츠단, 갈색셔츠단, 기타 위압적인 색깔로 옷 맞춰 입고, 지들이 군인인양 군장이나 예장을 덕지덕지 붙이면서 평범한 시민 앞에서 폭력과 협박으로 분위기 잡고 으스대면서 힘을 그토록 저열하게 분출하는 집단적 희열과 카타르시스, 광기가 곧 고전적 파시즘의 MO(modus operandi)구요.

  • 15.02.27 02:09

    이해하기 쉬운 실증적 예시 하나 드릴까요?

    서정갑이라는 싸이코가 이끄는 우국기사단 짝퉁 애국기동단, 신생 서북청년단이라 자칭하는 인간 망종 새끼들 행동패턴 보면 딱 이해하기 쉽지요. 젊었을 적 군인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그 쉰 곰팡내 나는 거지같은 망종 새끼들은 걍 민간인이거든요. 그런데 왜 특공대 군복 삘 나게 차려입고 다니냐고요? 폭력을 행사할 힘이 있는 집단의 아이덴티티를 몸에 두르고 완장질 하는거걸랑요.

    두려움과 위압감을 느끼는 타인을 보며 느끼는 우월감, 그리고 똑같은 새끼들끼리 몰려다니며 '군기'잡고 다니는 것에서 느끼는 동질감, 소속감, 그리고 자기만족 - 파시즘의 전형적 증상들이죠.

  • 15.02.27 02:1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불타는 애국심 가졌다는 새끼들이 주로 한 짓이라고는, 온 나라가 전쟁 상황에 놓였을 때 젊은이들과 옛 장교출신, 군인들은 나라 지키겠다고 입대해서 싸우고, 전장터로 내보내며 그렇게 많이 피를 흘리게 한 주제에 지들은 근본적으로 민간이들이나 계속 괴롭히던 그런 새끼들입죠. 나중에 가서야 어쩔 수 없이 군사작전에까지 동원이 될 정도가 되었지만요.

  • 15.02.27 02:15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군인'이라는 직업이 갖고 있는 최소한이나마의 명예심도 없는, "가짜"들, 심지어는 당 이름과, 사상의 이름과 상징물조차도 좌파로부터 훔쳐온 중2병 가짜에 따라쟁이 새끼들이고, 따라서 그 어느 새끼도 진정 '군인' 아닙니다.

    차라리 무다구치 렌야를 위시한 '일본군 오물 3인방'이나 츠지 마사노부 같은 놈들이 더 명예로운 자들입니다.

  • 15.02.27 02:18

    좀 더 먹물티 나게 마무리를 짓는다면, 파시즘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권력이든 폭력이든 힘의 오용과 무차별적인 행사를 통해 그 피해자가 되는 '타인'에 대비되어 스스로가 느끼는 우월감과 고양감을 정치신념의 근본으로 삼고 있는 비겁자들의 사상이고, 전쟁에 패한 나라의 국민들에게 유치한 마쵸적인 복수감과 해방감을 자극시킴으로써 세를 불려간, 일베 루져 망종 새끼들이 지네 게시판에서는 마치 당당한 자기주장과 개성의 인물인양 말빨로 코스프레 해대는 짓거리를 현실규모로 일으켜버린 희대의 찌질이 병신 집단잉게요.

  • 15.02.27 02:22

    일베를 제가 왜 그렇게 혐오하는지, 그 이유입니다. 근본적으로, 나치당이야말로 20세기 초 독일의 일베였습니다. 일베들이 커뮤니티에 모여 집단 자위질이나 하고 있는 거과 똑같이, 당대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서로 모여서 커피나 마시면서 유치한 망상과 찌질이 짓을 하던 새끼들이였죠. 그런 놈들이 어느 순간, 쉬쉬하면서 몰래몰래 하던 그 개짓거리를 현실에서 실제로 하기 시작하고, 거기에 자신감까지 붙어서 그 중2병 망상으로 나라 전체를 변신시켜버린게 나치들입니다.

    믿지 않는 분들도 계실텐데, 내 분명히 말하지만 일베가 보이는 정신적/사상적 궤도는 이 땅의 자생적 극우파시즘의 맹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잊지 마소.

  • 15.02.27 12:07

    http://kk1234ang.egloos.com/3021805 파시즘으로 이해하는것보단 김학준,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서 나타나는 혐오와 열광의 감정동학, 서울대 석사논문, 2014 에서 보듯이 사회현상. 왜이리 되었는지 오히려 그런식의 사고야 말로 일베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주장입니다. 오히려 격렬한 반응이 일베라는 버러지 무리를 무슨 대단한듯이 부풀리고 있다는점이죠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일베충들이 나대면 바로 인생 아웃입니다 .스스로들을 보수우파의 마지막 보루로 자처하지만. 실제로 일베는 여성혐오와 사회엘리트의 대한 질투. 호남으로 대비되는 지역감정과 맞물려진 일종의 버러지 모임입니다. 하늘이 두쪽나지 않는이상 일베가

  • 15.02.27 12:10

    정권을 잡는일은 없을겁니다. 크웨사님께서 부정적으로 단정지어서 비관적으로 보시는데. 갸네들 정신병 환자수준입니다. 태반이 편의점알바나 하고 막노동이나 하는 작자들인데 ;; 더욱이 그것이알고싶다나 표창원교수가 이야기했듯이 나이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이런식의 나치와 동급이란것은 일베를 제대로 보는데 방해가 될수있습니다. 걍 답없는 무리들이 시궁창에 모여서 들끓는거라고 보는게 가장 간단하죠 여자 강간모의나 하는 집단이 일베인데.

  • 15.02.27 12:46

    @대륙 나치 같은 집단도 초기에 독일인들로부터 이상한 취급을 받았죠. 저 말대로 사회적 찌질이의 모임이 초기 나치입니다. 나중에 성장하면서 우리가 아는 나치가 된거고요. 일베 = 완성된 나치는 아니지만 일베가 나치의 초기 모습이자 프로토타입 정도라는 타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

  • 작성자 15.02.27 13:32

    매우 과격하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일베 때문에 국내의 멀쩡한 우익들도
    욕을 먹는 것이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각해도 무슨생각으로 당시
    독일인들이 바이마르를 버리고 나치를 선택했나
    의구심이 듭니다. 괴벨스나 히틀러가 아무리 선동의 천재다 뭐다 하지만 누가 봐도 말도 안돼는 소리만 지껄이는데.......

  • 15.02.27 14:27

    @Vv아마게돈vV 그니까 논문저자는 그런인식이 흑백논리밖에 안된다는거죠. 저도동감이고요. 끼워맞춰서 그런거지 실상나치와는 매우다릅니다 오히려 일베 나치동급론이야말로 일베를 과대평가하는겁니다

  • 15.02.27 14:29

    @티거6호 당시는 바이마르공화국이 신생공화국이고 좌던우던 극단주의자들이 난리치던 복마전이였거든요. 간신히 사민당이 중심잡고있던걸 힌덴부르크같은 융커들이 뒤흔들고 그 병림픽사이에서 야금야금큰거입니다

  • 15.02.27 14:30

    @Vv아마게돈vV 한가지 의문인점은 가장독재적인 시대에 태어나 학창시절을보낸 세대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웟는데 이상하게도 가장 민주적인 시대에서 태어난 세대가 보수화되고 일베충이 되가는점이 아이러니란거죠

  • 15.02.27 14:32

    @대륙 물론 크웨사님 주장이 틀린게 아니라 . 일베를 너무 과포장하는것이 오히려 갸네세력을 늘리는데 이용될수도 있다는거죠. 실제로 일베의 관심이 집중되고 가십화되면서 배웟다는 지식인층으로 표현되는 고학력자와 나이먹은 기층세대도 합류하고잇으니까요.

  • 15.02.28 02:05

    @대륙 그것도 나치랑 비슷하네요. 초기에야 나치도 그냥 양아치집단이었지만 나중엔 엘리트들도 가입했으니까요.

  • 15.02.28 02:13

    @Signor cremoso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게 아닙니다. -_-; 당시 바이마르 공화국과 87년 체제이후로 유지되는 제6공화국이랑 성격이 같다고 보시나요?? 가스통노인네랑 일베충들이 설친다고 해서 거기 맞장구쳐줄사람들이 과연 국민의 대다수인가 기껏해야 지들블러핑으로 100만운운하는데. 실제로는 2만명 수준인게 현실입니다. 사회에서 도태된 외로운 늑대들이죠. is의 지지기반들이 이런 외로운늑대들을 포섭하는거라면 일베도. 호남비하와 여성혐오로 끌어들이는거니 오히려 is와 비슷하다고 봐야할겁니다. 칼만안든거지. 실상 외로운늑대들이 인터넷에서나마 활동을 하는게 그치들이죠. 결국 현실정치체로 발전할수있느냐? 일단 일밍아웃하는순간 인생끝이죠

  • 15.02.28 19:18

    @대륙 아니 제가 같다고 했나요? 비슷하다했지

  • 15.02.27 02:32

    굳이 구분을 지어야 한다면 알게마이네 SS는 청와대 경호실(겸 중앙정보부 또는 경찰청 대공분실), 바펜 SS는 군대에 가깝습니다. 물론 둘 다 활동영역으로 봤을 때 '가깝다'는 것이지 법률적 근거 그딴 거 없습니다.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공권력이 붕괴한 나치스 치하에서 그런 걸 찾는 건 좀 많이 무리죠. 애초에 나치당의 존재 자체가 법률적 근거가 미약합니다. 초월적인 권위와 권력을 독점하는 일당독재 체제로 봐서는 분명 단순한 일개 정당 지위는 아닌데, 그렇다고 다른 일당독재 국가들처럼 법률적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국제법상 전쟁법도 한두 가지 어긴 게 아니라서 그냥 평범한 범죄조직입니다.

  • 작성자 15.02.27 13:28

    그래서 나치즘을 파시즘(이탈리아)이나 공산주의,
    그리고 일본의 군국주의 등과 비교하는 것조차 실례라는 말이 있는 거군요?...

  • 15.02.27 23:28

    @티거6호 뭐 실제로 나치즘이 파시즘의 가장 진화된(......) 형태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공산국가는 그나마 법률적 근거를 기반으로 활동을 합니다만(물론 부카니스탄 같은 것에겐 그딴 거 없습니다), 파시즘 국가들은 대개 법률적 근거 없이 활동합니다.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는 왕의 권위를 빌려서 통치를 했기 때문에 권력이 불안정했고(최후에는 왕이 실각시키는 건 물론 파시스트 당에서까지 버림받았죠), 에스파냐의 프랑코는 왕 없는 왕국의 섭정을 자처했고(이건 헝가리의 호르티 미클로시도 마찬가지), 일본제국은 법률상 무한한 권력을 가진 천황이 막상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고 웬만한 건 군부가 다 알아서 했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2.27 13:28

    @장비를정지합니다 정말 감사합나다. 큰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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