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는 노인들을 위한 깨어주기 모임이 있다고 합니다.
이 모임이 생기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62세에 정년퇴직을 하면 5년 안에 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죽는다고 합니다.
직장이 있어서 출근할 때는 아침 7시에 일어났으나 직장에 나가지 않으니
마음 푹 놓고 8시까지 자다가 그 다음에는 9시 그 다음에는 10시 11시 12시까지 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잠이 늘어 하루 세 끼 먹던 것을 두 끼로 줄이고 두 끼 먹던 것을 한 끼로 줄이고 잠을 자다가 죽어 가는 것입니다.
대개 그런 사람들은 혼자 사는 사람들로서 며칠 동안 배달된 우유가 그대로 문 앞에 놓여 있으면
이웃 사람들이 수상히 여겨 신고를 하고 곧 그 집에 살던 노인이 죽은 것을 확인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분주하게 일할 수 있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젊든 나이가 들든 언제나 일을 하고 일을 만들고 일하는 것은 기쁨입니다. 때문에 노동은 축복이요.
그 열매는 기쁨인 것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마태 33-43.45-46)
봄의 새순이 움트듯 새순과 새순 사이에는 생명의 질서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만드신 하느님의 땅에서 버젓이 살인이 자행됩니다.
우리의 욕심은 하느님까지도 겨낭하며 이 모든 것을 뒤집어놓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매순간 가장 좋은 것을 빼앗고 죽이는 우리들 욕심입니다.
사순시기는 비뚤어지고 병든 우리 마음을 바로잡는 시간입니다. 존중없는 관계는 살인으로 이어집니다.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참으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경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참다운 기쁨입니다.
가장 먼저 부패되어가는 우리의 마음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욕망의 꺼풀을 벗겨내는 길은 생명의 질서가 되시는 하느님께 순명하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다시 생명의 힘을 얻는지를 다시 깨닫는 생명의 시간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