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투자가 지상물 투자보다 더 힘든 것은, 지상물은 현재에 투자하는 방식을 구사하지만 땅은 미래를
보고(=미래예측행위)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설명하자면, 개발에 관한 미래예측이 억측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측이 적중한다면 그보다 더 능률적인 투자형태는 없을 터.
지상물 투자 - 현재의 지상물 구조와 입지(=존재가치), 그리고 인구상황을 보고
투자한다.
땅투자 - 존재가치를 저울질 만한 모토가 없다. 직접적으로 현장 가늠이 가능한 지상물 투자와 달리,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지금은 맹지상태지만 나중에 상업지로 변모할 수 있다고 예단, 예측을 쉽게 할 수
있는 법.
개발예정지 일대를 일거에 한꺼번에 동시에 개발하면 가능한 일이라는 것.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측면에선 만족도가 높지 않은
투자형태다.
지상물은 맹지상태와 거리가 멀다. 맹지상태가 될 수 없다. 개발완료상태니까.
(개발이전의 모습인) 땅엔 맹지가 많을 수밖에.
개발예정, 개발계획지역은 온전한 땅 상태. 땅 뿐이다.
이러다 보니 땅투자가 난해한 것이다.
업자는 맹지 사는 이유를 최소비용으로 시작하는 경제이론을 강조한다.
투자를 최소비용으로 시작해야 하니까.
허나, 평당 200만 원 안팎의 땅이 최소비용이라 할 수 있을까.
개발예정지 맹지를 최소비용으로 사는 게 투자의 원칙이지만 미래예측이 쉽지 않아
문제.
그래서 미래에 100% 집착하기 보단 현재의 상황을 보고 움직이는 게 안전하다는
것이다.
현재의 고정인구 동태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니까.
고정인구가 증가하면 미래를 쉽게 안전하게 예상, 전망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비어 있는 부동산(부도 난 부동산과 미분양 및 공실현상)이 많은 세상 아닌가.
인구감소가 주요인.
인구가 지엽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지상물 투자 - 존재가치를 보고 투자한다.
땅투자 - 현재의 존재가치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100% 예상, 예측에
의존한다.
주변상황과 현장분위기에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ㄳㄳ
잘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