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프롬 게임사의 가장 최근작인 세키로 입니다.
기존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던
체력, 스테미나가 없는 다른 시스템의 게임입니다.
그래서 미친듯이 도망갈수도 있고 공격을 계속 할수도 있죠.
체력 대신에 체간이라는 것이 도입되었습니다.
메인 무기가 그냥 쿠사비마루? 라는 검 하나라서
무기 컬렉션을 완성할수 있고 취향에 맞게 고를수 있었던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에 비해 좀 아쉽지만
여러가지 닌자 도구와 기술을 배울수 있다는 점이 다르고 매력적인 게임이죠.
'환영의 나비'
닉네임이 알려주듯 환영을 쓰는 캐릭터 입니다.
1페이즈 때는 그런 모습이 안보이지만
2페이즈를 넘어가면 다수의 환영을 만들고
그 환영들이 공격도 하고 또 나비탄으로 바껴서 유도탄 처럼 날아 옵니다
아마 일반적으로 처음 만나는 '오니교부' 정도를 생각했다가는
멘탈 나가는 보스입니다.
'사자 원숭이'
세키로 발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많은 유저들을 힘들게 만들었고 그만큼 많이 알려진 보스
저도 사자원숭이 명성이 자자해서 긴장하고 빡겜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잡아서 자아도취에 빠져 있었고
HP를 채워주는 표주박도 거의 다쓴 상태였는데
갑자기 원숭이 꿈틀 거리며 일어나 공격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적으로는 2페이즈 까지 있고 2페이즈를 잡고 나면
거기서는 끝인데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3번째 사진 처럼
원숭이 한마리가 더 나오는 보스전을 치루게 됩니다.
처음 만났을때 2페이즈랑 거의 같은 패턴이고
친구인지 암컷인지 조금 더 작은 원숭이가 오는데
2:1 이라 정신없이 털리다 죽습니다.
'올빼미'
플레이어 즉 늑대의 의부이자 스승 입니다.
보여지는 비쥬얼과 목소리와는 다르게 전투 스타일은
좀 야비합니다.. 뭐 닌자니까 그렇수도 있겠네요
보기에도 덩치가 크고 큰~ 칼을 가지고 있어서 짐작 되듯이
데미지가 굉장히 쎕니다.
닌자 도구나 기술도 쓰구요
패턴이 복잡한건 아닌데 데미지가 너무 쎄서
잡았다 싶을때도 한번 걸리면 죽는다 봐야합니다.
스토리, 즉 플레이이가 선택하는 판단에 따라서
다른 곳에서 다른 패턴으로도 만날수 있습니다.
'원망의 오니'
사실상 최종보스가 아닌가 싶은 보스
3페이즈 까지 있으며 덩치고 크고 광범위한 공격을 하며
데미지도 쎈데 빠르고 불을 날리기도 합니다.
꼼수로 잡는 방법도 있긴 한데
시도해보다 자꾸 죽어서 그냥 정석대로 잡았습니다.
세키로 플레이어들도 다들 인정하는 최고 난이도의 보스인데
블러드본의 루드비히와 비슷한 느낌의 보스입니다.
대체적으로 이쯤 왔으면 세키로에 완벽히 적응을 한 상태인데도
엄청 털려서 포기하는 분들도 있구요.
개인적으로도 원망의 오니에서 게임 접을뻔 했습니다.
'아시나 겐이치로' & '아시나 잇신'
지겹게 자주 만나는 '겐이치로'
정석적이고 일반적인 루트로 진행하면 겐이치로는 3번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3번째 만나는 마지막 보스 스테이지가 가장 약하구요
사실상 겐이치로는 보스전에서 스토리상 등장하고 빠지는 캐릭터고
(그래도 데미지는 굉장히 강합니다)
진짜는 검성 '아시나 잇신' 입니다.
이름 앞에 '검성'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듯이
검을 엄청나게 잘 쓰는데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2페이즈가 되면 창을 꺼냅니다.
3페이즈가 되면 총도 쓰구요..
그래서 별명이 검창총성 또는 검창총장 이라고도 불립니다.
겐이치로 1페이즈
검성 잇신 2페이즈
검창성 잇신 3페이즈
검창총성 잇신 4페이즈
마지막 보스 답게 무려 4페이즈나 되는 보스입니다.
4페이즈는 블러드본, 다크소울3 에서도 없었는데.. 너무 하다는 느낌이..
데미지도 쎄고 창을 들면 공격 범위가 더 커지며
총도 쏘고 엄청 빠르며 뒤를 잡지 않는한 정면 공격은 거의 다 막아내며
본인 공격중에는 수퍼아머라서 경직도 없어 사기적인 보스입니다.
결국 검성 잇신은 잡지 못하고 게임을 1년 정도 접었고
다시 유튜브를 보며 패턴을 눈에 익혀서
이틀동안 8~9시간에 걸쳐서 잡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번외로 그냥 중간보스인데
메인보스 정도로 어려웠던 캐릭터들
갑옷무사, 수생의 린, 칠면무사, 쿠비나시
그리고 인간형 '아시나칠본창' 들과 사무라이대장 같은
중간 보스들도 정말 중간보스 라고 하기엔 너무 어려웠습니다.
어찌되었든 약간 매니아적 요소가 있는
프롬게임 3개 블러드본, 다크소울3, 세키로 를
다 클리어 했네요ㅎㅎ
첫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블본이나 닼소 만큼은 아니었지만 정말 재밌게했고 개인적으로 사자원숭이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ㅎㅎ
설정이 특이하죠 사자 원숭이는ㅎㅎ
검창총장님은 검만 들었을때가 더 쎕니다..... 수라루트 꼭 가보세요. 제일 많이 트라이했고 잡았을 때 성취감도 제일 컸습니다.
2회차를 하긴 하는데 쉽지 않네요ㅋㅋ
세키로 저 원숭이 똥던질때 패드 던져버리는줄
ㅋㅋ 좀 열받긴하죠 않그래도 어려워서 열받는데ㅋ
환영의 초 거의 50트 까지 하다가 빡쳐서 이클리피아 공략보고 현타왔던 기억;
저도 하다 하다 안되면 이틀리피아 유튜브 보고 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