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 감정쓰레기통취급 진짜 심했을 때 나 공황 너무 심해져서 본가 잠깐 갔는데 엄마랑 대화하는 거 자체로 스트레스받아서 불면증 때문에 잠도 못자고 소화안되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이후에 자취방 돌아와서 밤에 엄마랑 통화하다가 결국 과호흡와서 한 번 응급실 실려가고 엄마 놀래서 케이티엑스타고 올라온 이후로 다시는 그런 얘기 안함
난 엄마가 요즘 금쪽이보시더니 나도 널 많이 몰아갔었냐고...엄마가 미안했다는데 너무 부담스럽고 적응안돼 나는 내가 알아서 용서하고 엄마 다 이해했는데 왜 나한테 미안해하는지..이미 지난일들 그냥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고..힘든시기 어떻게든 버티다보니 나한테 그랬나싶고 그런데....나도 물론 심장에 대못박혀있지만 어쩌겠어 이미 가진상처 좋은게 좋은거지
엄마는 항상 아들 편애했는데 그걸 인정 안했거든.. 그런 엄마를 향한 사랑을 못놓아서 우울증 올 정도였는데 포기하니까 되려 마음이 건강해졌어 엄마의 삶이 너무 불쌍했고 그런 엄마한테 내가 없으면 안 될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 고통스러운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준게 아이러니하게도 엄마라니.. 불효에 가깝게 행동하는 아들을 향한 엄마의 은근하고도 깊은 애정이 날 자유롭게 해줬다. 일단 죄책감 없고 서운한 것도 없으니 더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들한테 저런 얘기 절대 안하는거 그게 진짜 가족이야. 사람들은 누구나 내가 그냥 두배세배 열배로 아프고 말지 내 가족이 마음아픈 꼴 못 봐. 저런 엄마는 본인스스로가 딸, 아들한테 느끼는 감정 다른 거 아니까 딸한테 미안해서 평소엔 더 잘해줌.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진짜 가족' 챙김. 절대 호구 되지마. 절대. 엄마가 나한테만 하소연한다 이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그게 신호야 엄마한테 누가 '진짜 가족'인지
아들새끼한테 저녁에 밥먹고 밥 통에 밥 없으면 밥 없다고 그냥 이야기만 하라고 했다가 한달에 한번 집에서 밥먹는 남자새끼 밥도 못먹게 눈치줬다고 내보고 얼마나 뭐라카는지 ㅋㅋ 내가 기가세서 남동생이 저래산다고 시발 좆같아그냥 엄마 아플때도 딸내미들 병문안 자줓안온다고 그렇게 뭐라하더니 남동생새끼는 ㄹ한번을 안갔지만 괜찮데 ㅋㅋㅋ 시발 진짜
첫댓글 엄마가 안타까울 때가 많긴 해…근데 그걸 듣는 나도 힘들어
나는 우리 엄마가 아빠랑 싸우건 직장에서 일이 있건 고민을 나한테 아예 안털어놔서 너무 속상했음,, 또 반대 입장에선 이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난 반대로 엄마가 아빠편만 들어서 짱나는데…
어릴때부터 받아주면 안됨...
어릴땐 뭣도 모르고 받아줬는데
성인이 된 후에는 이게 다 쌓여서 정신병으로 이어짐
아 너무 공감 저 해외여행 기본으로 같이 가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 진심 스트레스 받아 돈 드릴테니 친구랑 패키지로 다녀오면 안 될까요;
어릴 때 오빠 편애했다고 인정해놓고 좀 커보니 딸이 좋다<이 소리 듣고 짜증나서 기절하는 줄 알았음
와ㄹㅇㅋㅋㅋ 막줄 우리집인줄
남동생 그렇게 편애해놓고 커보니 딸이 좋다며(아들 사춘기 와서 말수 없어지고 방에서 안나오니까 그제야ㅋㅋㅋㅋ)
온갖 하소연 나한테 다하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같이 쇼핑가자 ~ 어휴ㅋㅋ
나 엄마랑 싸워서 한달동안 말안하고 있는데 살면서 집에서 이렇게 마음 평화로워본적있나 싶음
정병 오게 만드는 잔소리, 하소연들 없으니까 스트레스도 안받네
이럴줄 알았으면 노력하지 말걸 그랬어
나한테 마이너스인줄도 모르고 열심히 들어주고 꾹꾹 참던 내가 바보같다
공감.. 엄마 힘든건 아는데 어릴 때부터 남편욕 시댁욕 집에 돈없는거 듣고 살다보니.. 생략함.. 암튼 어릴 때라도 제발 하지 마세요...
엄마가 나 감정쓰레기통취급 진짜 심했을 때 나 공황 너무 심해져서 본가 잠깐 갔는데 엄마랑 대화하는 거 자체로 스트레스받아서 불면증 때문에 잠도 못자고 소화안되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이후에 자취방 돌아와서 밤에 엄마랑 통화하다가 결국 과호흡와서 한 번 응급실 실려가고 엄마 놀래서 케이티엑스타고 올라온 이후로 다시는 그런 얘기 안함
울 모부 딸딸아들인 우리집에서 남동생이 설빙이라도 사온다? 감격해서 눈물고임 ㅠ 나랑 여동ㅇ생은 맨날 회, 다른지방 여행 같이가서 식사대접 국룰 ㅎㅎ
난 엄마가 요즘 금쪽이보시더니 나도 널 많이 몰아갔었냐고...엄마가 미안했다는데 너무 부담스럽고 적응안돼 나는 내가 알아서 용서하고 엄마 다 이해했는데 왜 나한테 미안해하는지..이미 지난일들 그냥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고..힘든시기 어떻게든 버티다보니 나한테 그랬나싶고 그런데....나도 물론 심장에 대못박혀있지만 어쩌겠어 이미 가진상처 좋은게 좋은거지
엄마는 항상 아들 편애했는데 그걸 인정 안했거든.. 그런 엄마를 향한 사랑을 못놓아서 우울증 올 정도였는데 포기하니까 되려 마음이 건강해졌어 엄마의 삶이 너무 불쌍했고 그런 엄마한테 내가 없으면 안 될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 고통스러운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준게 아이러니하게도 엄마라니.. 불효에 가깝게 행동하는 아들을 향한 엄마의 은근하고도 깊은 애정이 날 자유롭게 해줬다. 일단 죄책감 없고 서운한 것도 없으니 더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샤 나도 내 엄마가 불쌍했는데 그건 어린눈으로 본 세상이고 커서 다시보니 나볼때만 인상써서 내가 그렇게 본 거였고 아들한텐 활짝 웃어준 거였음ㅋㅋㅋㅋ 우리엄마가 그때 과연 불행했는지 아닌지도 이젠 모르겠다 나는
아들한테 저런 얘기 절대 안하는거 그게 진짜 가족이야. 사람들은 누구나 내가 그냥 두배세배 열배로 아프고 말지 내 가족이 마음아픈 꼴 못 봐. 저런 엄마는 본인스스로가 딸, 아들한테 느끼는 감정 다른 거 아니까 딸한테 미안해서 평소엔 더 잘해줌.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진짜 가족' 챙김. 절대 호구 되지마. 절대. 엄마가 나한테만 하소연한다 이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그게 신호야 엄마한테 누가 '진짜 가족'인지
ㄹㅇ…..나요즘 너무느껴 남동생 오빠는 해주는것도 없는데 심지어 남동생옷사러가는건데도 동생한텐 같이가줘서 고맙다하고 난 힘들게 따라갓는데
아무말도없음 뭐먹거싶냐고 동생한테만 물어보고
난엄마한테 100잘해줫는데 오빠가 1해주자나?엄마는 오빠가1000해줌거처럼 더 좋아함
난 안중에도없음
울집은 아빠도 나한테 저래. 양쪽 다 말해서 아주그냥 기빨려죽것어
이런 글은 또 딸만 읽지
나도 이거때매 최근에 며칠 내리 울었음... 하
오 울엄마다
아들새끼한테 저녁에 밥먹고 밥 통에 밥 없으면 밥 없다고 그냥 이야기만 하라고 했다가 한달에 한번 집에서 밥먹는 남자새끼 밥도 못먹게 눈치줬다고 내보고 얼마나 뭐라카는지 ㅋㅋ 내가 기가세서 남동생이 저래산다고 시발 좆같아그냥 엄마 아플때도 딸내미들 병문안 자줓안온다고 그렇게 뭐라하더니 남동생새끼는 ㄹ한번을 안갔지만 괜찮데 ㅋㅋㅋ 시발 진짜
ㄹㅇ.. 엄마한테 정주면 안돼... 나만 ㄱ고통받음
그래서 집가기 너무 싫어.. 난 안궁금하다고 하나도
나 진짜 엄마랑 저녁마다 운동가는데 욕 들어주는데 처음엔 그럴려니 했어 근데 이게 몇주가 몇달이되니까 엄마가 아빠 얘기만해도 너무 스트레스받고 손발이 벌벌떨림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