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앞 두고
1.
선거철이다.
선거를 앞 두고 늘 곤혹스러운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 길가 대형 빌딩이나 교차로 등에 후보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들과 맞딱드려야한다는 것이다.
날 좀 봐달라는 듯이 큰 대가리를 들고 달려드는 괴물들과 무심코 마주칠때마다 몸서릴 치곤한다. 그 중 가장 끔찍한 게 빨간 색칠로 분장한 대가리가 달려들때다. 마음 약한 노약자들은 밤에 가위에 짓눌리거나 경기를 일으킬 그 대가리들.
그저 이 ×같은 선거가 어서 빨리 끝나고 저 현수막들이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라며 눈을 애써 피하며 지나다니곤 한다.
2.
선거철 마다 생각나는 이름들이 있다. ‘표한상’, ‘이형님’, ‘전동생’, ‘복기왕’ 등 – 10여년전 지방 선거때 나왔던 이름들이다.
이형님은 이름이 싸가지 없어 떨어질것이고 겸손함 품성이 물씬 묻어나는 전동생은 붙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그대로였고 표한상은 ‘한 상가지고 될까? 최소 두상은 되어야지 않겠는가?’ 했는데 당선되었다. 후에 확인해보니 기초의원 선거라 한 상가지고 덤벼들어 성공한 듯 싶다. 다음에 좀 더 크고 싶으면 이름을 표 만상으로 고치는게 좋을 듯 싶다.
복기왕은 그 해 아산시장엔가 당선되었는데 그 전 선거에 떨어진 경험이 있던 자라한다. 아마도 이름답게 경기가 끝난 후 복기를 잘해서 당선되었던 것 같다.
끝으로 대전을 지역구로하는 국회의원 박완주는 돌아오는 선거에서도 당선될 것 같다. 아마 남한 정부가 존속된다면 죽을때까지 국회의원으로 완주하지 않을까 싶다.
3.
개인적인 바램으론 더 이상 선거가 없었으면 좋겠다.
어찌보면 대다수가 다 거기서 거기인 군상들.
좋은 놈을 뽑는게 아니라 덜 나쁜 놈을 뽑아야하는 이런 무의미한 짓거릴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어서다.
양키놈들의 식민지 노예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남한의 인민들이 뽑는 대통령, 구케라는 것들이 결국은 ‘미제를 위하여 복무함’으로 귀결되니 하는 말이다.
첫댓글 토착왜구 , 친일파, 친미파. 기득권자, 기레기 검찰ㅡ 언론.....싹 쓰러버렸으면 좋겠습니다....
5!!!!!
대전을 지역구로 하는 박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