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11년의 산행계획을 잡고자 합니다. 산행대장인 권숭철회원에게 연락해서 제맘대로 잡기로 했습니다. 지금 잡은 계획은 어디까지나 가안일 뿐이며 장소와 일정이 그때그때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대체로의 일정과 방향을 알려드림과 동시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뜻이니 좋은 의견 말씀해주시면 참고 하겠습니다.
특별히 방위상의 지역안배는 많이 고려하지 않았고 지금까지의 산행지와 겹치지 않는 코스와 지역을 선정하려 했으며, 더불어 주요 산행참가회원들(강효식,박정요,장영관 회원 등)의 연고지도 고려대상에 넣었습니다. 회원들이 살고있는 지역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뜻이기도 합니다.
산행이 몇해 계속 진행되면서 서울에서는 갈만한 곳이 많이 줄었으므로 북한산,관악산,수락산 등과 같은 유명산은 자주 겹치기는 하지만 미세하게나마 코스를 조정하는 방법을 취했습니다.응암동 백련산 같은 곳도 지역기행차원에서 고려했으나 산이 너무 작고 다른 기행코스와 연계시킬 방법을 찾지못해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좋은 의견 있으시다면 참고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권숭철 산행대장이 이제는 자기가 산행대장을 그만둬야 하지 않냐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영관회원이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비쳐서 제가 다음에는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여기에도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길...
산행은 민애청후원회 회원들의 수준에 맞게 서울내지는 서울근교에서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계획을 잡았습니다. 정기산행은 특별한 일이 없는한 매월 4째주 일요일입니다. 회원들이 요청하면 1박을 할 수 있는 계획도 잡을 수 있으나 그런 요청이 없을 것 같아 일단 당일로만 계획을 잡았습니다.
2011년 산행계획-가안
1월 북한산 형제봉,북악산 팔각정 연결코스 (정릉청수장-형제봉-북악스카이웨이-팔각정-삼청각-심우장-삼선교, 3-4시간 소요 예상) 이렇게 산행코스를 잡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북한산과 북악산은 북악터널위로 연결되어있으므로 좌우의 시내조망도 할겸해서 독특하게 잡아보았습니다.
2월 북한산 우이령길 (우이동-우이령-송추, 3시간 소요예상) 몇십년 만에 통제에서 풀려 작년부터 개방되었습니다. 우이동과 송추,장흥쪽을 잇는 가장 가까운 길입니다. 주말에만 정해진인원에 맞춰 개방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3월 경기도 화성시 탐방 - 제부도,궁평항,백미리갯벌,비봉습지,공룡알화석지,당성 등을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장영관 회원의 연고지입니다. 이곳들을 다 둘러볼 수는 없을 것이고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수원화성의 둘레길을 돌수도 있고 장영관회원집의 뒷산을 돌 수도 있겠죠? 그런데 장영관 회원이 동의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동의하지 않는다면 다른 곳으로 바꾸겠습니다.
4월 북한산 영봉과 북한산 둘레길 (우이동-육모정-영봉-노적봉에서 우이동 또는 둘레길 따라서 4.19국립묘지까지, 3-4시간 소요예상) 높이는 낮지만 전망도 새롭고 북한산 주능선 보다는 덜 복잡합니다.
5월 서초구 우면산 (생태학습장 탐방 포함) -남부터미널 부근에서 시작이 될 듯 합니다. 산은 300미터급의 낮은 산입니다.
6월 고양,파주시 탐방 - 박정요,강효식,김상훈,한상걸 회원등의 연고지입니다. 거리관계상 고양시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할 듯 하고 고봉산,장항습지,서오릉 등과 파주 헤이리,출판도시 ,박달산 등에서 선택되어야 될 듯 합니다. 물론 산을 일,이백미터의 낮은 산입니다.
8월 수락산 - 코스는 추후결정
9월 영화보기와 북촌,경복궁 탐방 (조조할인영화-운현궁-북촌-경복궁) - 조금 더 독특하게 설정해 보았습니다. 종로3가에서 10시쯤에 모여 영화 한편 보고 점심먹고, 걸어가면서 운현궁과 북촌 등을 탐방하고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경복궁까지 가보자는 뜻입니다. 만일 영화보기가 싫다면 점심때 나와서 합류하면 되겠죠. 어디까지나 제생각입니다.
10월 민애청 창립제와 후원회 총회
11월 관악산 - 코스는 추후결정
이상입니다. 많은 의견참여 부탁드립니다. 물론 의견 없으시면 예년처럼 진행자 맘대로 결정합니다.
첫댓글 일단 산행대장은 아니되옵니다. 산행2년차가 뭐안다고 산행대장이됩니까! 찬진옹께서 2년을 계속해 오고계시니 앞으로도 당분간은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화성으로 오시는 것은 상관없으나..모든게 다들 좀 애매합니다. 하여 수원이든 안산이든 한쪽을 선택해서 오시면 어떨까하는데요...
일단 안된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 두시고... 나는 개인적으로 찬지니 오라방이 잘할때 까지 쭈~욱 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나, 경로사상에 입각하여 쪼매 젋은 피로다가 매일 동네 뒷산이라도 쫒아댕기는 백의종균 님이 대장되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강추!
보다 풍부한 2011년 산행이 될듯합니다. 저는 무조건 콜!!!
1월 산행은 주요회원 박찬진을 위한 코스라고 첨가해 주세요. ^^ 전반적인 느낌이 산행이라기 보다는 기행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머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고생하셨구요. 산행대장은 코스를 잡는 사람이 아니라 산행때 회원들을 배려하여 인솔하는 사람임을 다시한번 현산행대장(숭철)과 차기 산행대장(영관)에게 인지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거긴 안가요.....너무 멀어서...
무조건 콜!!
근데 고양 파주의 고봉산은 뒷동산 언덕같은 높이이고, 장항습지는 허가받은 샛길이 2,30분 거리도 안되며, 헤이리, 출판도시 역시 한 바퀴씩 도는데 1,20분이면 족하며, 또 서로서로가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 차량이동 한다더라도 길에 까는 시간이 더많다. 차라리 호수공원 한바퀴 돌고(평지로만 50여분) 잔듸밭에 앉아 오락 게임이나 하는게 나을것 같다.
홍홍홍.. 크크크.. ^^
누님, 이건 말투가 빈정거리는 느낌인데요? 그럼 없던 일로 할까요? 어쨌든 짧은 시간은 늘리면 될 것이고 우리 회원들이 짧다고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길에 까는 시간은 어떻게든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들만을 주로 모아 줄여보도록 하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천천히 지켜보면서 생각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홍홍홍... 킬킬킬..
뭐 의견수렴됐으면 이제 확정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