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참석한 청평성화학생특별수련
초보라 그런지 신발주머니 가져가야 한다 만 빼곤 몰랐다...
첫날 갔는데 상우형, 원미누나, 그리고 우리교회 동주형이 맞아주었다.
현장접수라서 신청서 작성하고 수납 및 짐 보관 후 대성전으로 올라갔다.
나는 12조. (동주형이랑 다른 성화는 13조)
궁금궁금. 사실 12수 = 3수X4수 기분 좋았다. ㅋㅋ
첫날 와보니 정말 어색했다. 나만 경기남. 다 다른 교구 (경기북,경북,경남,부산,전남,대구,해양)
어색함을 풀려 게임을 해보니 게임 무지가 허허
둘재날! 전날에 찬양역사에서 하얗게 불태웠다. (엄청 오랜만에 와가지고 정말 찬양역사 하고싶었다)
이 날은 이기성 원장님 특강, 박수홍 단장님의 원리 O.T, 그리고 오상진 송파교회장님의 총서&원리1을 들었다.
원장님 것은 청평역사에 대해 다시 이해할 수 있어 좋았고, 내가 알고 있던 찬양순서랑 방식이 약간 다르다는 걸 알았다.
단장님 것은 통일원리에 대해 좋은 도입이 되었다. 원리가 창조원리/탕감복귀원리로 나뉘는 것도 처음 알았다.
송파교회장님 것! 셋째 날까지 정말 내용도 알찼는데 꿀잼이었다. (아, 하늘의 역사이시여~ ♬)
공과활동은 수수작용 참사랑 옮기기가 기억에 남는다. 한번 해본 경험이 있는 활동인 것 같은데 다시 해 봐도 재미있었다.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모두 함께면~
셋째날! 서서히 감기 기운이 나타난다! 목이 아파온다! 그래도 찬양 때 힘들지만 더 힘내자!
어쨌든 이 날은 전부 오상진 송파교회장님 강의! 오 역시 내용 알차고 꿀잼이고~
그리고 창조원리에서 지나쳤던 부분을 다시 복습할 수 있었다.
공과활동으로는 창조원리 O,X 퀴즈를 했다. 중간중간 상식퀴즈도 있었는데 외적인 무지의 극복의 중요성을 다시금 절실히 느겼다는.
넷째날! 감기 기운 최악화! 그래도 아침찬양역사는 정말 쾌활했다.
이번에는 우리 경기남부성화교육부장님이신 윤경민 부장님께서 오셔서 타락론을 강의하셨다.
잘 뻔했지만(자면 큰일;;;) 타락론도 잘 들었다. 정말 충격적인 진실과 그걸 풀 수 없으셨던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으셨던 하늘부모님의 속사정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 이렇게 잘 말해도 사실 그 때 몸이 안 좋아서 조별 퍼포먼스 준비 중인데 빠질까도 생각했다. 그래서 스텝실 찾아갔는데 목감기 약 달라했는데 (찬양역사 열심히 해서) 목이 쉰 것도 있으니까 스트렙실을 주셨다. 아, 그 때 깨달았다. 아! 하늘께서는 날 여기 남겨주시고 싶으시구나! 그렇게 느끼고 나서 약을 먹고 잠들었다.
다섯째날! 인류역사 종말론, 메시아의 강림과 그 재림의 목적, 그리고 부활론 강의를 들었다.
김인일 청년교육부장님의 강의였다. 도입부에서 자기 소개하실 때 학창시절 부장님이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까지 ㅎㅎ) 게다가 준비찬양도 직접 인도해 주셔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공과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영화다. 약간의 비원리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희생'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영화였다. ...
여섯째날! 예정론&기독론
양운성 학사장님 강의 시간~ 예정론과 기독론은 개인적으로 그냥 가볍게 들었다. 왜냐면 예정론은 포인트가 몇 개 밖에 없었고, 기독론은 내가 교구원리강의 준비로 싹 다 훑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근데 기독론에서 깜빡 졸아버렸다. (>ㅡ< !!!) 너무 자만했다. 악령분립의 동기심이 불타오른 순간이었다.
공과활동은 책임분담 100% 수행하기! 마지막까지 강의 주제와 맞는 공과였다. 근데 미술이네 허허. 잘 끝나서 다행... 뭐... 잘 즐겨서 다행이다. 헤헷
오후에는 원리시험을 봤다. (자랑의 뜻은 아니었으나 결과보고를 드리자면) 3개 틀렸다. 근데 기독론은 하나도 안 틀렸네 대신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창조원리에서 틀렸다. 누군가는 잘 봐 놓고는 무슨 사람 재수 없게 만드는 소리 하고 앉아있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창조'원리'니까... 슬펐다....
그래도 조별 퍼포먼스를 보며 그 마음을 달랬다. 개사, 연극, CF, 패러디 , 그리고 자유 등 여러 가지 무대가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13조의 참아버님 생애 노정 연극(명량 패러디)와 21조 퍼포먼스였다. 특히 21조는 정말 개사 잘 한 것 같다.
우리 12조는 제일 마지막이었는데 그 때까지 목이 아파서 잘 못 불러 슬펐다. 그 다음 저녁찬양역사를 하는데, 그 후 득음했다. (헐... 뭘까?) 기도회 때 찬양하는데 내가 고음을 좀 하고 있었다. 하늘의 역사...?! 였는지 아니면 악신의 방해...; 였는지 모르겠지만 아쉬웠다. (사실 조원 한 명이 빠져가지고 아쉬움이 증폭됐다.)
마지막날! 아. 기쁠 때 같이 웃어주고 슬플 때 같이 울어주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영원히 함께할 우리여
이 아쉬움을 인지하는 날이었다... 찬양역사 하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완전 하얗게 불태웠다!
조별모임에서 롤링페이퍼를 썼다. 우리조 담당쌤이셨던 신곡지애 쌤이 A4 롤링페이퍼를 나눠주셨다. 솔직히 나는 우리 조에서 별 도움이 못된 면이 많다 생각하여 최대한 성심성의껏 써 주려 노력했다. 그렇게 써 주고 나서 내 걸 보니 정말 우리 조원들이 많이 써 주었다. (정말 고마워요 12조 감동 ㅠvㅠ)
암튼 이렇게 2015 동계 성화학생 청평 7일 특별 수련회 (Pure Water Sunghwa)가 모두 끝났다.
그리고 경기남부교구 중1-중2 교구 수련도 끝났다.(시작 날부터 청평에서 계속 생각중이었음)
두 수련 모두 다 잘 마무리되서 다행이다. 이제 거의 모두가 잼버리에서 다시 만나겠지
전국 성화 여러분&수련 스텝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12조 (해양교구 건호형, 전남교구 은애, 낭재, 수범, 찬우, 경북교구 은선,은실, 경남교구 하정이, 준호형, 대전교구 수진이, 대구교구 찬열이형, 부산교구 소혜누나, 인천교구 묘섭이 경기북부교구 보윤이, 지애쌤)
사랑하는 하늘부모님, 사랑하는 천주천지인 참부모님 이번 수련 다 잘 마무리되게 주관, 주장 하오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도 일주일전에 수련받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특히 오상진 교회장님 말씀은 진짜 최고였고요 ㅎㅎ
우리조에 도움이 별로 못됫다니 12조가 된만큼 모두들 우리조에게 도움이 됫는걸ㅋㅋㅋ 일주일간 수고 정말 많았엉ㅋㅋ나도 퍼포먼스 못해가지고 넘 아쉬웠어 담에 보면 더 잼게 놀자ㅋㅋㅋ
21조!우리조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잌ㅋ 나도 찬양역사마지막날에 조상해원식때 눈물 나더라ㅠㅠ 마지막이라 그런가 그냥 먹먹했어 아쉽기도 하고.. 느낀 점 많은데 나도 소감문이나 쓸까..ㅋㅋㅋㅋㅋㅋㅋ 수고했어 대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