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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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시청률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법정드라마의 레전드
너의 목소리가 들려
1. 박혜련 작가가 당시 신인이었고
-> 방송사 입장에선 검증 안된 작가
2. 여주 성장물에 가까운데 방송사는 성장물을 안좋아한다고함
3. 법정물+로맨스+판타지 = 복합장르물
-> 복합장르 자체가 당시 독특한 장르
4. 극중 9살 남녀 나이차이
5. 국선변호사라는 생소한 소재
6. 남주가 초능력자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로 너목들 '대본' 자체가 방송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한 2년 정도 떠돌아다녔다고 함
근데 이보영이 드라마 내딸서영이 끝나고 좀 쉬려고 했는데 너목들 대본을 읽고 존잼이라 바로 하겠다고함
그때 마침 습스에서 원래 편성 잡혀있던 드라마 무산 -> 땜빵으로 편성
그래서 이보영 서영이-너목들 텀이 ㄹㅇ 얼마 안됨
+그와중에 이보영 이종석 조합이라 기대하고 믿고 보겠다는 사람들도 당시 꽤 있었음 ㄴㅇㄴ
그렇게 편성 받고 첫방 3주 전에 급하게 촬영 들어감
너목들 첫방이 현충일 전날이었음(6/5)
-> 이때 시청률 7.7%
그런데 현충일이 공휴일이어서 아침에 재방 틀어줬는데(6/6)
-> 이게 시청률 5%
웃긴게 그게 다 유입으로 됐는지
2화 시청률은 5%가 뛴 12.7%가 됨
전작 버프 없이 한자리에서 26퍼대까지 찍음ㅋㅋㅋㅋㅋ
청률 그래프 아름다움
이렇게 너목들이 대박난 이유는
당시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게 회마다 소제목이 있었는데
노래 제목이나 가사로 그 회 주제를 나타냄
또 재미, 스릴, 설렘 다 있었는데
드라마가 주고자 하는 메세지도 확고했음
“진실은! 진실은, 재판에서 이기는거 아니야?”
“아니지, 얘야. 순서가 틀렸잖아.
진실이 재판에서 이기는게 아니라, 재판에서 이기는게 진실이야.”
그리고 명장면도 정말 많은 드라마로
"그렇게 노려보면 없던 증거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한다니?"
"나의 세상에는 두 가지 소리가 존재한다.
하나는 남들에게도 들리는 소리.
그리고 또 하나는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
나의 세상은 다른 사람들의 세상보다 좀 더 시끄럽다."
"신변호사님은 피해자가 되보신적 있으세요?
이 나라에서 피해자는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저요, 민준국한테 왜 우리엄마를 죽였냐고 따지지도 못했어요.
피해자는 가해자를 만날 수가 없거든요.
재판에서 판사는 제 얘기보다 민준국 얘기를 더 많이 들어요.
피해자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억울한데, 할 수 있는게 없다구요.
무죄추정? 합리적인 원칙? 그딴거 다 개소리에요.
피해자가 되보니까요, 원칙이고 수단이고 다 개소리에요.
변호사는 개자식이고. 저 역시 그 개같은 변호사였구요."
"넌 내가 뭐라고 생각해?
국선 전담 변호사요.
그게 뭔진 알고?
잘은 모르겠지만, 느낌은 알겠어요.
느낌?
아무도 내 편 안 들어줄 때 내 편 들어주는 사람 아닙니까? 왜요? 내가 틀렸나요?
아니, 맞는 말이네. 맞는 말인데, 몰랐어."
"검사님은 이 사건이 스무개가 모자른 퍼즐 같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스무개가 모자른다고 코끼리 퍼즐이 사자퍼즐이 되지는 않죠.
그러나 그 스무개의 퍼즐이 없기 때문에,
그 코끼리가 앞발로 사람을 밟아 죽였는지
아니면 공을 차는건지 알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 스무개의 퍼즐 없이,
코끼리의 앞발이 채 맞춰지지 않은 퍼즐을 보며
이 코끼리는 앞발로 사람을 밟아죽였으니
죽이는게 마땅하다는 판결을 내린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그 코끼리를 죽인 후 나머지 스무개가 맞춰졌을 때,
그 코끼리의 앞발 아래에 사람이 아닌 공이 있다면요?
죽은 코끼리는 절대 다시 살릴 수 없습니다.
피고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고하게 수십년 선고를 받고
감옥에서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를 보낸다면
우리는 절대 그 사건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망할 놈의 원칙이란 게 필요한 겁니다.
제 어머니를 죽인 개떡같은 원칙이지만,
또 그 원칙이 지금 저 앞에 있는 피고인을 살릴 수 있는
지푸라기같은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관계를, 평화롭게 만드는건 진실보다 거짓일때가 많다.
거짓은 잠시 갈등을 봉합하고 불안을 잠재운다.
진실은 거짓보다 불편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싶어한다.
진실을 정하는건 늘 고통스럽다.
그래서 나는 진실 앞에서 눈을 감는다.
그러나, 어느샌가 나의 짱다르크는
진실을 보는 나보다 더 진실을 쫓고 있었다."
짱변의 성장을 보여주는 완벽한 엔딩과
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줄겁니다.
당신의 입장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나는 당신의 국선 전담 변호사 입니다.
꽉 닫힌 해피엔딩 에필로그까지
너목들은 박혜련 작가가 작두탄 수작 드라마로 꼽히며
매년 여름에 너목들을 보는, 너목들이 인생드인 사람들이 많음
(원덬 인생남여주 여전히 짱변수하)
+첫방하고 커뮤 ㄹㅇ 난리났고(오바아님 진짜 난리남..)
특히 이보영 정웅인 인생연기라는 호평과 드라마 2회 연장
2013년 SBS 수목드라마의 전성기 열어줌
당시 전작 내딸서영이 초대박 이후 차기작이 중요한 타이밍이던 이보영은 연타 빵빵 터지며 너목들로 대상을 탔으며,
전작 학교2013으로 라이징이던 이종석 또한 너목들로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안정적 주연으로 자리잡음
법정, 로맨스, 판타지를 골고루 다룬
대본, 연출, 배우들 연기, OST, 화제성, 시청률 등등 어느것 하나 빠지는게 없었던 드라마💙💚
첫댓글 디비디까지 샀던 진짜 내 인생 역대급 작품이야...... 뭐하나 빠지는게없음... 마지막에서 두번째편인가 민중국이랑 좀ㅋㅋㅋㅋㅋㅋㅋ 그렇긴했지만 그래도 최고였음...... 여름되면 생각나는 작품ㅠㅠ
너목들 최고였지...
와 근데 이게 벌써 9년전 드라마야...?
너목들 진짜 넘 좋았지ㅠㅠㅠ
내 여름 추억.. 넘 아련하다 다시보러거야지
내 인생드라마..
진짜 인생드라마야 😭 이때 짱변 역할 너무 좋아서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닮고싶었음 ㅋㅋㅋ 능력있는 커리어우먼 지금봐도 패션 하나도 안촌스럽다 수하 캐릭터도 너무 좋았음 너목들때메 블레도 사고 블레플레이어도 삼ㅋㅋ
와 이게 땜빵용이었다고....?
기승전결 ㅈㄴ완벽 그자체 드라마인데....
너목들 진짜 나도 인생드라마야 너무 너무 좋았어ㅠㅠ
주연 배우는 물론 조연까지 다 연기 좋았고 대본도 너무 좋았고 연출이랑 영상미도 좋았고 이보영 이종석 케미 진짜 미쳤음.. 너무 잘 어울리고 설레는 케미였어.. 이보영이 진짜 사랑스럽게 나오는데 근데 또 너무 멋있음! 그리고 이다희 사랑하게 됨..
인생드라마 ㅠㅠㅜㅜ
너무 재밌었어...
진짜 재밌는데 무서워서 재탕은 못하겠음ㅠㅠ
진짜 재밌어...명드... 실시간으로 본 드라마 별로 없는데 이거 꼬박꼬박 봤음
드라마가 10시 시작이라 야자 끝나고 신발 신으면서 휴대폰 dmb 틀었던 기억 생생ㅋㅋㅋ
민준국 아직도 기억해 너무 무서워....재밌지만 후덜덜하면서 봣는데ㅜㅜㅜㅜ
진짜 내 인생 드라마 내 인생캐릭터ㅠㅠ
인생드라마....... 막방본날 새벽에 체해서 응급실 간것도 잊지못할기억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첫방 시작전에 한밤의tv연예인가 거기서 직구인터뷰하는거 보고 재밋겟다해서 본 기억.. 진짜 명드임
박수하 아쿠아리움에서 눈물 한방울 떨어졌던거 진짜 아직도 못잊어 민준국씨 지송한데 아직도 무서워요
이거정말 마지막화가 화룡점정이야 ㅋㅋㅋㅋㅋ 짱변만을 조명한 완벽한 성장
인생드라마 ㅠㅠㅠ 노래도 너무 좋고 ㅠㅜㅜ 그당시 생각나 ㅠㅠ
명드 ㅜㅜ
진짜 급하게 들어간 드라마라 촬영도 거의 생방수준이었는데 명드....ㅠㅠ 여름이면 꼭 생각나
재방보고 그대로 본방 유입된거 저예요.... 진짜 본방 달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지금도 인생드라마......... ㅠㅠㅠ 곧 찐여름이니까 봐야지 흑흑
왜 이제야 왓니 오스트 늦게떠서 언제뜨냐고 맨날 외쳤던것도 다 추억이다
난 이때 이버영인터뷰 아직도 기억에 남아....모든 배우는 드라마가 잘될거라 생각하고 시작한다고....
나도 우연히 재방보다 꽂혀서 과몰입 시작
왜이제야왔니ㅠㅠㅠㅠ
나 진짜 매년 여름마다 봐.. ㅠ
여름하면 생각나는 드라마여 ㅠㅠ
내 인생드
이번 여름에 정주행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