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조수홍] 현대모비스
■ Spot Comment/현대모비스 - 지금이 출발선상
- 현대모비스의 장기주가 할인요인은 1) 모듈부문의 수익성 부진, 2) 재무여력 대비(또는 현대차/기아대비)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흡했던 주주환원 정책으로 요약할 수 있음. 이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상의 의구심으로 확대, 재생산되면서 Valuation 부담을 가중시켰고 시장 신뢰도도 크게 하락했음
- 동사는 11월 19일 개최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Value Up 방향성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설명. 당사는 1)글로벌 OE 비즈니스 확대, 2)주주환원정책 강화, 3)수익성 중심 사업체질 개선을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판단하며, 기존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에서 향후 Independent Mobis로의 전환 계획으로 평가
- 주주환원 관련 향후 3년간(’25~’27년) ‘배당과 자사주매입/소각을 합친 TSR(지분법 포함한 공표 지배지분순이익 기준) 30%+@’를 제시했는데, 이는 과거 3년대비 큰 폭의 주주환원 확대. 또한 3년간 기보유 자기주식 2.85%(약 265만주, 약 6,056억원 규모) 소각 계획도 발표
- 모듈부문 영업이익률은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이익 가시성 회복 확인. 전기차 캐즘 등 불확실성 요인 있지만, 전동화 사업경험 축적 및 다양한 원가절감(비용회수, 판가인상 등) 노력을 통해 정상적인 수익성으로의 회복(개선) 기대. 중장기 재무전략에 따르면, 2027년 모듈부문 영업이익률 목표치는 약 2~3% 수준(vs 2024년 BEP 수준)으로 추정됨
-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6만원 유지. 두 가지 장기주가 할인요인(모듈부문 수익성 부진, 미흡한 주주환원정책)이 해소되고 있음. 이에 따라 지배구조상 의구심도 완화될 수 있을 것. 모듈부문 이익 가시성 회복과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통한 장기주가 할인율 축소는 이제 막 시작된 변화. Independent Mobis로의 중장기 전환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사업계획 진행과 주주환원정책 이행을 통해 시장 신뢰를 다시 회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추세적인 주가상승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