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택배업계 2위 한진택배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돌입해 서울·경기도·전라남도·울산 등 일부지역에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본부는 지난 4일부터 부분파업(매주 토요일 파업)에 돌입했다.
아울러 서울 강동 지역은 최근 일주일간 전면 파업을 벌였다. 이 지역 조합원들은 계약 해지 및 표준계약서 작성 거부 등을 놓고 대리점과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다
노조 측은 "서울 강동 지역은 현장에 갈등 문제가 심각해 투쟁하고 있지만, 다른 전 지역에서는 토요일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며 "강동 지역도 지난 7일까지는 전면 파업했지만 오늘(8일)부터는 부분 파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진택배 전면·부분 파업 여파로 Δ서울 강동구 천호동·길동·고덕동·강일동 Δ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쌍령동·송정동 Δ파주시 동패동·목동동·야당동 Δ고양시 덕양구 행신동·화정동·고양동·대자동·벽제동·선유동·삼송동 Δ울산시 동구·남구·중구 일대 Δ 전라남도 구례군·간전면·문척면 등 지역에 배송이 불가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택배사 파업으로 일부지역 배송이 불가하다"며 "배송불가에 따른 주문 자동 취소시 고객님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간 한진택배 노조는 쿠팡물량이 대량으로 이탈해 조합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사측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쿠팡은 이달 14일부터 경기·강원 등 60개 지역에서 370만개(로켓배송) 물량을 자체배송 전환할 방침이다. 그간 한진이 월 700만개 정도 배송해온 것을 고려하면 과반이 떨어져나가는 셈이다. 한진 전체 배송 물량에서도 7~8%를 차지한다.
첫댓글 택배들 맨날 파업이여....
얘넨 파업하는 게 일이여? 이정도로 파업하게 만드는 것도 대단하다
맨날 난리여 ;;
에휴..
미친
저기가 끝이아님! 지난주 거래처에서 공문온거보면 더있었는데..파업끝난지 얼마나됐다고 진짜
택배는 진짜 그만해라
내 속옷 언제오냐고 한진 안그래도 마음에 안들었는데 더 안들어 10일동안 묶여있는게 말이 되냐!!
참을성이 0
우리지역은 파업도 아닌데 쳐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