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맑은 하늘을 보여주길래
아 오늘은 날씨도 맑고 어제 얼어버린 길도 다 녹겠구나 라며
룰루랄라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왔는데
왠걸... 하루종일 눈이 소리없이 내리더니만... 지금 논산시내가 난리가 났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일찍 귀가한다고 하고
학교도 아이들 일찍 보낸다고 하고...

전 엊그제 내린눈에도 집에 올라가질 못해
밑에다 세워두고 3아이 손잡고 끌고 올라가면서
아... 오늘은 눈이 다 녹아서 집에까지 잘 가겠구나 했는데
맘이 너무 급하더군요.
체인도 집에다 두고왔고
차는 스타렉스라 조금만 미끄러워도 빙글빙글 돌고....--;;
눈은 자꾸만 쌓여가고...
밥을 쏟살같이 먹고 자동차 용품점에 가서 체인을 구입해 왔습니다.
평소보다 만원은 더 받더군요. --;;;
뭐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당장 집엘 갈 수 없는데..
구입했지요...

그리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는데
이런 줸좡.....^^.. 눈이 떡하니 그칩니다. ㅎㅎ
사람의 맘이란게 참 간사해서.. 아... 뭣밍... 이런 마음이 드는 겁니다.
그래도 집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마음에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단지 도로가 애매하게 치워져 있지 않길 바랍니다.
그러면 체인감기도 뭐하고... 안감기도 뭐하고..
차는 빙빙돌고 할테니까요. ㅎㅎ
그럼 다들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눈오는 날씨에 차 조심하십시오.
첫댓글 운전 조심 하세요..
안 그래도 조심해서 왔는데.. 결국은 밑에 세워두고 걸어왔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서울도 많이 온다고 하던데 그래도 다행이네요
논산댁님, 눈 때문에 고생하시네요. 부디 조심해서 운전하셔요.
저는 이제 두번째 이사 준비를 다 해가요. 지구멸망의 날(?), 다음다음날 이사를 한답니다^^
이사후 정리가 끝나면 카페활동을 좀 더 성실히 할 수 있을 듯하네요^^
댓글로 안부를 전합니다^^
제 동생도 그날 이사하는데 ㅋㅋ
구미 있다가 천안으로 간답니다.
장아찌님..
이사하시는군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전 지구멸망 전에 이사는 했는데... 아직 짐정리가 덜 끝나서..ㅎㅎ
짐정리 다되고 멸망하믄 넘 억울한텐데...ㅋㅋ
장아찌님의 글 기대합니다.
가까운데 사시네요. 저는 이번 사고난데서 15킬로 아랫쪽이예요^^
남구미 오태 방향이시네요~ 서는 그곳에서 서쪽으로 13키로 정도 떨어져 있답니다. 김천이랑 가까워요
처가댁이 논산인데..
걱정이네요.. 하우스 또 내려앉는건 아닌지..
BESTO님 논산 전화 함 드리셔요.. 눈 무자게 왔습니다.
면쪽은 차가 거의 못 들어갑니다... 시내는 개안하구요.
부산에도 눈이 옵니다. 하지만 쌓이지는 않죠.
Spetsnaz 아... 닉넴 어렵습니다. ^^
저도 고향이 포항이라 눈 구경 진짜 못해봤습니다.
근데 지금은 눈 오는게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
슬타렉쑤는 눈만오믄..ㅠㅠ
논산댁님 겨울 안전운전하세요..^^
익산은 큰도로는 다 녹았습니다..
허수아비님 아시는군요... 아 죽갔습니다.
진짜... 사람들은 그 마음을 모릅니다. --;;
스타렉스 눈올때 제일 힘든차종이죠 조심하시고 우레탄체인은 폭이 넓은게 좀더 좋아보입니다 근에 막상 눈올때 바퀴에 채울려면 엄청 힘들수 있으니 평소 날좋고 따듯할때 한번 남편분과 채워보는 연습해보세요^^
방주님... 안그래도 면에 들어오기 직전에 체인 끼우는데 30분 걸렸습니다
애들은 차안에서 자다 일어나서 셋다 울고불고... 옷 다 젖어가며 겨우 채웠는데...
10분도 안되서 한쪽이 끊어졌습니다. 내일 교환하러 갈라구요.. 10만원이 넘는 거금이 들었는데
사고 날뻔하고.. 여튼 그 일로 집에 와서도 찝찝했습니다. ^^
남편은 먼 타향에서 돈 벌고 있어서...ㅎㅎ 한 30분 고생하니 혼자서도 할 자신이 생기더군요.
덕분에 밥 먹고 딴 일 못하고 거의 패닉 상태입니다. ^^
여수에 이렇게 눈이 눈답게 내려서 다들 사진촬영하고 난리가 났는데.. 거기까진 좋은일^^
눈길에서 운전해본 경험들이 적어 여기저기 빠지고, 박치기 하고, 빙빙돌고 난리 쇼 쇼..
저도 몇번을 미끄러지며 돌고.. 긴장 만탕하여 겨우 집에 안착했습니다. 논산댁님 대단하심^^
미기님... 어제 오늘 완전.. 진빠집니다.
시내는 다 제설작업이 되었는데.. 면까지는 안해놔서... 이놈의 스타렉스,,.,, 에궁.. 운전하면 욕나옵니다. --;;;
저희 언니네도 스타렉스인데 어느 겨울에 저희집에 오던 조카가 이모이모 하더니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빙돌더니 뒤를 보고 섰다고 재미있는 놀이기구 탄것마냥 들떠서 얘기하던 생각이 납니다. 운전하던 형부는 등에 식은땀이 좌악 흘렀을 상황인데 아이는 앞으로만 가던차가 빙빙 돌기도 한다는걸 경험하곤 얼마나 신나하던지요.
그나저나 저도 저 체인 인터넷 주문해놓고 아직 도착전인데 10분만에 끊어지는 놈이면 오자마자 돌려보내야 할까봐요.
엄지공주님..
저 오늘 이거 환불하러 갔다가 쌈날뻔 했어요... 소모품이라 안된다고 해서...
결국 끊어진 한쪽만 바꿔왔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등대빛님... 폭설내리믄.. 그냥 집에만 있습니다. 무서워서...^^
글구... 껌딱지가 세개나 있어서... ㅎㅎ
정모 함 하고싶긴 하네요. ㅎㅎ
논산댁님 슬타렉쑤 맨뒤에 약 100Kg정도 모래주머니나 쌀 한가마정도 싣고 다니시면
눈올때 차가 조금 덜 미끄러 집니다..연비 생각 하지 마시고
눈길에 고생 덜하는게 좋죠..^^
허수아비님.. 원래 쌀싣고 잘 댕기는데 요즘은 텅 비어 있어서 더 심한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10m를 못 올라와서 눈 갑자기 내리는데 바깥에서 10분동안 체인 끼우느라 낑낑
그래도 어제 보다는 빨라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