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이세희) 해외작가 초대전 놀이의 순간 -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세

[백서연 쌍둥맘]

미술과 마술사이

해외작가초대전

Aha! moment

아하 모먼트는 어느 시점에서 그 원리를 파악하면

지르게 되는 탄성의 순간을 말합니당

2012-12.22~2012.02.15

한가람 미술관 1,2전시실 및 1층 로비

미술이 가지고 있는 시각적 특성을 주제로

현대 미술가들이 보여주는 환상과 트릭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해외작가초대전-놀이의 순간 Aha! Moment’展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환영’(Illusion)에 관해 집중 조명한 ‘착시’ 혹은 ‘왜상’ 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무척이나 가벼워 보이는 표정이 인상적입니당 ㅋ

미술가들이 만들어 내는 마술같은 세계가 펼쳐집니다

놀이의 순간은 우리 눈에 비춰지는

 놀라운 환상의 체험을 즐길수 있는 전시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리고 어른들은 향수에 젖을 만한 로보트도 보이네요

 뒤로 한발한발 물러서니 형체가 나타납니다

실패를 사용한 추상적 작품을 선보입니다.
광학장치를 통해 볼 때 뚜렷한 형상을 만날 수 있다

 가까이서 보면 수천개의 실패를 모아 놓았을 뿐인데

참으로 경이로운 작품이었습니다

나중엔 환청까지 들리는듯 했던 공간입니다 ㅋ

 얼핏보면 모르지만 찬찬히 들여다 보면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이 보입니다. 

각각의 원통을 맞추는 작업이 무척이나 힘들었을듯 하네요^^

한참을 들여다 보면서 신기해 했던 공간입니다

 어쩜 이런 섬세한 작업을 철망으로 해낼수 있는지 정말 놀랐습니다

이공간에서 전 개인적으로 많이 머물러 있었답니다

 제일 근사했던 작품이었습니다

푸른 빛이 바다속 심연속인듯 아찔함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환상적인 공간인듯 하기도 하고 옥죄어 오는것도 같아서

앞으로 갔다가 뒤로 왔다가 한참을 서성이게 합니다

색이 변하고, 착시현상을 이용하여 하나의 작품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냥 즐기는 마음으로 돌아보는 재미있는 전시로

아이들은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답니다

감윤조 예술의전당 큐레이터는

“예술가가 우리와 다르다면 분명 뭔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들은 특정 사실을 수정하고 확장하며 응용한다.

질서를 교란시키거나 원리 자체를 바꾸며, 규모를 조율한다.

어떤 사실을 제거하거나 덧붙이며 의미와 형태를 바꾸기도 한다.

이러한 갖가지 방법으로 세계를 재구성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라고 썼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착시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미술가들은 이를 이용하여 누구도 실현해내지

 못한 세계를 창조해 보입니다.

그들의 놀라운 작품세계를 엿볼수 있는

시간이어서 정말 행복했답니당

뭘까 뭘까 고민하지 않고 머리도 아프지 않은

즐겁게 볼수 있는 놀이의 순간

놀면서 새로운 창의적인 에너지를

불끈불끈 불러 일으켜 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