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픽] ‘미국시장 뚫는다’ 자동차·2차전지 부품주 10선
홍승훈 기자 승인 2023.04.13 10:15 | 최종 수정 2023.04.13 10:18 의견 0
(자료=다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현대기아의 글로벌 시장 증설 사이클이 가시화되면서 부품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자가 이뤄지면서 부품업체들 성장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를 만드는 종목 10선을 발표했다. 톱픽으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천보, HL만도, 화신 등을 꼽았다. 더블유씨피의 경우 신규 적정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생산량은 전년대비 21%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기존 캐파 한도내에서 가동률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구간으로 고정비 개선효과가 가장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부품업체 전반으로 뚜렷한 손익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이 때문이다. 현지 동반 증설 기대가 예상되는 기업은 화신, 에스엘이다.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각각의 적정주가를 2만원,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화신에 대해 "올해 예상되는 실적 가시성과 성장성을 반영, 적정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높인다"며 "최근 발표된 배터리팩 케이스 외에도 기존 샤시부분에서의 높은 가격 전가력을 통해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스엘에 대해 "완성차의 미국생산 급증세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며 "올해 영업이익을 2663억원으로 추정하며 E-GMP향 램프 집중 공급을 통해 성장모멘텀이 발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테슬라 신모델 발표에 따른 국내 셀 및 부품업체 밸류체인에 대한 성장성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테슬라는 마스터플랜3를 통해 컴팩트 세단을 발표했고 LFP배터리 기반 볼륨 증가에 기인해 양적성장의 가속화를 시사했다.
자동차부품의 경우 제동/현가부품에서 양적성장이 가시화되고, 소재업체의 경우 컴팩트 세단 외에도 기존 모델의 LFP 채택율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이에 EV선도업체에 대한 노출도가 특히 높고 올해 실적 증가 가시성을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HL만도와 HL홀딩스를 꼽았다.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HL만도에 대해 "글로벌 EV업체향 매출과 손익이 급증하며 중장기 성장동력 재확인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적정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했다. HL홀딩스에 대해선 "투자회사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와 만도 손익 정상화, 자체사업내 EV업체향 매출급증으로 손익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HL홀딩스의 경우 배당수익률 6.2% 역시 메리트다.
이외에 IRA 세부지침 공개에 따라 미국 전기차시장내 국내 배터리 셀 및 소재업체들의 수요 증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특히 미국내 생산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분리막과 전해액부문에서 미국 증설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 더블유씨피, 천보, 엘앤에프 등을 추천했다.
전해영 애널리스트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주가 레벨업 단계에 진입했다"며 적정주가를 종전 9만1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분리막의 경우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향후 한국과 일본업체들의 분리막 수요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전언이다.
천보에 대해선 "2분기 이후 증설물량을 반영하고 신규 고객사향 출하향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고, 더블유씨피에 대해선 "경쟁사대비 증설규모가 작아 할인받았지만 추후 미국 증설발표와 함께 고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할인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엘앤에프에 대해선 "1분기는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겠지만 셀업체들의 캐파증설 계획대비 양극재 쇼티지를 감안할때 증설여력 및 신규수주 가능성이 높다"면서 적정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