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한국 특촬물시리즈에서 자주 나온 외계공주와 조우하여 지구를 지킨다는 권선징악적인 진부한 스토리나초반 분위기만 좋다가 내용이 산으로 가버린 많은 작품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서로 전투를 벌이는 스토리와 이전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 그리고 자체 미니어처를 제작하여 새롭게 만든 로봇 전투로 기존의 특촬팬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로봇 전투시 시간이 멈추고 전투 종료 시 전투로 인한 피해가 복구된다는 설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그리고 전투에서 패배한 자는 목숨을 잃지 않지만 가진 소원을 영원히 잃는다는 설정과 선역과 악역을 막론하고 여러 등장인물들이 탈락/사망한다는 그 동안 국산 특촬물에서 찾아보기 드물었던 처절한 전개는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이렇게 진지한 설정들이 있지만 너무 진지한 소재와 스토리에 치중해 저연령층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상업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같은 작품들과 달리 초반 유비와 공손찬이,중반에 유비와 신선인 서서 & 제갈량이 도원관에서 지내는 일상과 소소한 개그 등 진지할 때는 진지하지만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잘 유지해 저연령층과 성인층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 갈수록일본 특촬물에서도 찾아보기가 힘든 충공깽스런 전개가 많이 나오는데 2화의 하진의 꿈이 깨진 것부터 시작해 12화, 25화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고 완전히 흑화한 태오가 조조로 개명하고 레전드히어로가 되어 직접 동탁을 처단하는 장면과 개그 에피라고 생각했던 19 ~ 20화에서 원소의 행적을 통한 생각치도 못한 전개, 그리고 정사와 연의에서 찌질이 취급이던 원술이 35화에서 보여줬던 엄청난 장면, 41화에 나온 진정한 흑막의 정체와 그 흑막이 48화에 벌인 잔혹한 행위를 본 시청자들은 분위기가 달라진 이러한 충격과 공포의 전개에"저게 진짜 한국 특촬이야?"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배우와 제작진이 만든 화려한 액션에사람들의 큰 호평을 얻으면서 마침내 EBS 시청률 1위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야외 이벤트도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장난감의 경우 도색, 품질, 유통 관련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역메카인 레전드킹 마제스티의 품절을 비롯해 무기, 변신기 완구도 잘팔리는 등 상업적인 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슈트의 디자인에 대해서 호평이 많다.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으면서도 다른 특촬물들과 유사성을 찾기 힘들어서 잘 뽑혔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사실 실제로 뽑힌 로봇 액션은 정말 별로이지만 원화를 보면 로봇들 역시 디자인 자체는 훌룡했다고 볼 수 있을 듯.
첫댓글 막줄 믿고 보러갑니당
이거 아들이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