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가 메뚜기하고 아침부터 놀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하루살이야, 벌써 저녁이 되었으니 그만 놀고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가 메뚜기에게 묻습니다. "내일이 뭔데?"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기 때문에 '내일'을 모릅니다.
하루살이가 죽고 나니 메뚜기가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만난 것이 개구리였습니다.
개구리와 놀다가 가을이 왔습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메뚜기야, 겨울 지나고 내년에 만나서 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메뚜기가 개구리에게 "내년이 뭐야?" 라고 물었습니다.
메뚜기는 '내년'을 모릅니다. 1년만 살기 때문입니다.
- 김인환 / '하나가 됩시다' 에서 -
우리 인생! 아는 것만 알다가 죽습니다.
아는 그만큼 인간다움의 기쁨은 커집니다.
- 알기 원하는 자는 천재보다 낫다 -
35개월의 짧은 삶, 해나가 남기고 간 것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자 오는 8월 8일 새벽편지에서 해나 사진전을 계최합니다. 사진전을 통한 수익금은 해나처럼 아픈 아이를 돕는데 쓰고자 합니다.
이에 앞서 '해나의 기적'을 펴낸 출판사 문학동네(아우름)에서 해나 추모식 행사를 진행합니다. 해나가 뿌려준 기적의 씨앗이 새로운 기적을 꽃 피우길 바랍니다. 해나에게 인사를 건네고 싶은 가족님은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일시: 7월 20일~7월 21일 장소: 갤러리 아우라 2층(서울 마포 서교동) 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해나 추모식 오시는 길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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