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장 시작전 생각: 계엄령 사태 그 이후, 키움 한지영]
- 다우 -0.2%, S&P500 +0.1%, 나스닥 +0.4%
- 달러/원 환율 1,415원, MSCI 한국 ETF -1.6%(시간외 -0.3%)
1.
미국 증시는 차익실현 물량 출회, JOLTS 보고서 상 구인건수 증가(774.4만건, 컨센 732.7만건) 등에 따른 10년물 금리 반등에도 AI 시장 성장 기대감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네요다우 -0.2%, S&P500 +0.1%, 나스닥 +0.4%).
사실 국내 증시 참여자들은 지금 미국 쪽에 이슈보다는 국내 정치 리스크가 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주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국회에서 새벽 1시 경 190석 의석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안을 결의했으며, 새벽 4시 30분 윤석렬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을 의결함에 따라, 약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되기는 했습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1,410원대 후반으로 내려왔으며, EWY도 1.6% 하락 마감에 그치는 등 한국 관련 자산가격들의 불안정함이 진정되고 있는 분위기네요.
2.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되기는 했지만, EWY, 달러/원 환율 등 금융시장의 가격 레벨이 전일 장 마감 당시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점 자체가 신경 쓰이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이렇듯 한국 고유의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태이므로 향후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를 감내해야할 듯합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수 금액(5,650억원)은 8월 16일(1조 2,0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순매도세가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후퇴시킬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구요.
3.
하지만 1) 금일 새벽 기획 재정부에서 긴급 거시경제 및 금융현안 간담회를 통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 해 금융시장은 안정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2) 한국은행도 금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를 개최하여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전 속보를 보니, 오늘 국내 증시는 정상적으로 개장한다고 거래소 측에서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증시 개장 이후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은 불가피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기재부, 한은 등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적극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만큼 그 변동성 증폭의 지속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시점에서는 개장 직후 나타날 수 있는 투매 급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포지션 교체를 하기 보다는, 달러/원 환율 변화를 지켜보면서 관망으로 대응하는 게 현실적인 대응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 혼돈의 장세이지만,
다들 건강과 컨디션 관리 잘하시면서 오늘 장 대응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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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데일리_계엄령 사태 이후 증시 대응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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