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표는 어디로 갈 것인가.
GETTY IMAGES/ Multibits.co.kr | |
|
서형욱 해설위원 - 남는 게 좋다어딜 가도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더라도 토트넘에 남는 게 좋을 것 같다. 최근 이영표는 토트넘에서 선발로 출전하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갑작스럽게 잔류 결정을 했지만 이영표가 그러한 결정을 한 배경에는 마틴 욜 감독의 언질이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다. 팀에서 많은 돈을 들여 영입한 베누아 아수 에코토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그 유효기간이 끝난 것 같다. 이영표에 대한 욜 감독의 평가가 부정적인 것 같지는 않다.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안드리 셰브첸코의 경우처럼 적응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단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을 제외한 잉글랜드 내 다른 팀으로 이적이라면 생각해 볼만하다.
박문성 해설위원 - 떠나는 게 좋다이영표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실망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기력 저하에 따른 실망감이 아니라 AS로마 구단과 원활한 관계가 깨진 데 대한 안타까움이 포함돼 있는 것 같다. 마틴 욜 감독이 아닌 구단과의 불편한 관계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언제든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1977년 생인 이영표는 적은 나이가 아니다. 이적을 통해 선수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는데 이영표의 남은 선수생활 동안 그리 많은 기회가 올 것 같지는 않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어차피 한 차례 정도 이적한다고 보면 올 겨울 이적시장이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이다.
SPORTS2.0 제 32호(발행일 1월 1일) 기사
첫댓글 두 분 말씀 다 일리는 있네요
박문성 해설위원의 말이 더 일리 있는듯..
저도 떠나는 쪽으로 택하고 싶어요 경기를 보면 이영표와 토튼햄 선수들과 너무 달라보이더라구요 한마디로 이영표선수와 죽이 잘 맞는 선수가 없어보여요 그래서 이영표선수의 특유의 플레이가 많이 살아나지못하는게 이유일수도 있는것같구요 그럴바엔 프리미어 다른팀으로 옮겨라도 갔으면 좋겟어요 만약 첼시가 계속해서 불러준다면 모르겟지만 ,,,, 뭐.. 첼시만 부르는게 아닐수도 있기때문에 이적하는쪽으로 햇으면 합니다
레비 구단주가 영표형 최근 선발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욜감독에게 불만을 토로했다는 말이 있더군요. 확실히 영표형이 초반 출전하지 못했던 것은 레비때문인게 맞구요, 지금은 레비의 압박속에서도 욜 감독 말데로 에코토를 가뿐히 밀어내고 주전자리를 되찾았지만 레비가 현재 영표형의 선발출전을 계속해서 지켜볼지는 의문입니다.
토튼햄떠나는게... 구단주가 선발 못나오게 하려고 하니... 욜감독은 영표형을 더 믿고 있는듯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