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문다운] 비상 계엄 선포 관련 환율 급등 코멘트
▶️ 국가 비상 계엄 선포 및 해제
- 3일 오후 10시 30분경 윤석열 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
- 국회의 주요 인사 탄핵 및 예산안 삭감을 반국가 행위로 판단
- 국가 비상상태를 의미하는 계엄령은 1979년 이후 45년만에 처음
- 4일 새벽 1시경 국회에서 재석 위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령 해제 선언 및 계엄군 철수 요구
▶️ 비상 계엄 선포 이후 달러-원 1,440원대까지 급등 후 반락
- 달러인덱스는 106pt 부근에서 약보합세 전개한 가운데 달러-원 나홀로 급등세 전개
- 야간거래에서 달러-원은 1,410원까지 폭등한 이후 심리적 저항선인 1,420원과 1,440원을 차례대로 돌파
- NDF 달러-원을 따라 1,444.75원까지 급등하며 2022년 10월 킹달러 시기 이후 처음으로 1,440원대 진입
-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이후 낙폭 축소하며 1,425원에 야간거래 마감(전일대비 +1.7%)
▶️ 대내외적으로 원화에는 뚜렷한 약세 요인
- 비상 계엄 해제로 공포감은 완화되었으나 환율 상승폭은 일부 반납에 그친 상황
- 여전히 1, 2차 저항선이었던 1,410원과 1,420원을 웃돌고 있어 당분간 1,400원대 등락 불가피
- 남은 12월 달러-원 레인지는 1,380~1,440원으로 상단 높게 열어둘 필요
* 연말까지 달러-원 평균 1,410원 가정시 4Q 평균 1,388원(기존 전망 1,385원)
- 대내적으로는 비상 계엄 선포에 대한 책임을 둘러싸고 정치적 갈등 이어질 가능성
- 더불어 주요 외신에서 한국 정치 체제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 제기
- 향후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부정적 조정 압력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