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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닉스에 잔류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중심이 될 이 시점에 선택가능한 모든 옵션들에 대해 많이 고민하였고,
끝내 닉스에 잔류하는 것을 선택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필 잭슨을 챔피언십 팀을 만드는 챔피언이라 표현했는데, 역시 필 잭슨의 존재가 선택에 있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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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의 결정 이후 필 잭슨이 라스베가스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멜로의 잔류에 대해
"훌륭한 팀이 되기 위한 초석을 가지게 되었다. 멜로가 남았다고 우리가 당장 컨텐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잔류로 인해 우리는 컨텐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필 잭슨은 또한 멜로가 맥시멈에 계약하지는 않고 조금은 인하된 금액으로 계약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내년 샐러리를 최대한 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듯 합니다. 즉, 세부사항은 조율 중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내용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좀 더 타당한 재정 운영을 하고 싶다고 언급하면서
사치세 지불을 제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SPN의 이안 비글리는 이에 대해 팀이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상태면 사치세 지불이 어느 정도 수용 가능하지만,
닉스는 아직 컨텐더는 아니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 번이고 동의합니다.
- 위의 얘기는 다시 말해, 미니 MLE를 사용 안 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혹은 아마레나 밝냐니의 샐러리를 덜어내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는 것을 뜻할 수도 있구요.
- 프랭크 아이졸라는 닉스가 현재 랩터스, 위저드, 혹스, 넷츠, 호넷츠, 피스톤즈 등과 엮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 다시 멜로 얘기로 돌아가면, 필 잭슨이 미팅에서 멜로에게
"트라이앵글에서는 니가 공 잡을 때마다 득점 시도는 못 한다. 시스템의 일원으로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참여해야 한다."
라고 말했는데, 이에 멜로가 아주 맘에 들어했다고 합니다. 이번 플옵 때 샌안의 플레이에 감명을 받았다고 하네요.
Gotham City님이 평하셨던 "파워" 포워드 멜로는 이제 안 봐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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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시스턴트 코치가 추가 선임되었습니다. Brian Keefe라고 오클라호마시티에서 7년간 있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keefe는 7년 중 5년을 player development coach로 있었다고 합니다. OKC에서 두 명이나 데려오네요;;
- 피셔는 추가로 한 명의 어시스턴트를 선임하고자 한답니다. 타겟은 짐 클레몬스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 이대로 마무리짓긴 아쉬운 오프시즌, 뭔가 더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스티브 커를 놓치긴 했지만, 그리고 파우 가솔이 시카고행을 결심해서 필 잭슨 가슴에 번개가 쳤지만;;
그래도 필 잭슨 플랜대로 무난하고 가고 있는 것 같네요.
In Phil we trust!!
- 두근두근하는 영상 첨부합니다. 두근두근두근두근
첫댓글 마지막 코트로 달려나가는 멜로의 뒷모습 간지 터지네요
미디어 기업이 모회사라 그런지 닉스가 저런 영상은 멋지게 잘 만듭니다. ㅎ
두근두근!!
!!
아 응원합니다.
잘 할 겁니다 멜로는 ㅎㅎ
제가 보기엔 트라이앵글에 대해 약간 잘못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다소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필영감의 트라이앵글이 최고의 스코어러들인 조던, 코비와 함께 했기에 에이스 스코어러를 최대한 살리는 몰빵형 전술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듯한데,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다는...
팀이 바뀌려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은 JR과 멜로의 플레이 스타일 (지나친 1:1 공격 선호) 변화일 거라 생각합니다.
완벽히 적용하는데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당장 올 시즌부터 기대가 되네요! ㅎ
별하님 말씀대로 트라이앵글을 쓰면 볼 소유 시간을 팀원들에게 균등하게 나눠야 하기 때문에
득점 뿐 아니라 어시스트 숫자도 줄어들게 되죠.
실예로 조던의 경우 트라이앵글 도입 후 득점/어시스트 스탯이 확 줄었고요.
멜로의 득점은 지금보다도 더 떨어지게 될 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아이솔레이션에 익숙한
멜로가 잘 적응할지 의문이긴 해요. 덴버 있을땐 볼 소유 시간 간결하게 가져가면서도
득점을 잘하긴 했는데 닉스에서 워낙 아이솔을 오랜시간 동안 했는지라.
그나저나 파우 가솔이 고작 3년 22M이라니... 속이 쓰리군요.
캡이 없어서 매년 여름마다 하는 거라곤 로또 긁고 손가락만 빨고 있으니 말입니다.-_-;
제 쓸쓸한 마음을 이 노래에 담아보네요. 우린 캡이 없어 !
http://durl.me/r8bew
PLAY
항상 정성어린글 감사드립니다. 트위터로 실시간으로 소식체크는 저도 항상 합니다만 정리하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쪽수도 적은 닉스팬중에 knickstape님이 계셔서 참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