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이야기
작년엔 앵두가 3그루에서
30알 정도의 열매가 열었었다
올해는 꽃이 엄청나게 피었엇다
아니나 다를까
앵두가 엄청 달렸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앵두가 주황빛과
흰색이 띄었는데 현충일이 지나니
빨갛게 익어 가고 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현충일 전에는
익었다고 해도 단단하고 흰색이 띄어
시고 덜 달다고 하셨다
현충일이 지나니 정말 달다
삼촌들을에게 앵두 따 먹읍시다
하니 재* 삼촌만 문앞에서 앉아있고
다른 삼촌들은 다 나와서 직접 따먹었다
앵두를 따 먹는데도 삼촌들의 성향이 나온다
몇개 먹고 들어가는 삼촌이 있는가하면 하면
끝까지 따먹는 삼촌들이 있고
씨까지 오도둑 오도둑 씹어먹는 삼촌
씨를 버리는 삼촌 하나 따서 닦아먹는 삼촌
이런건 바로 따서 그냥먹는게 최고라는 삼촌
앵두를 따서 손에 모아서 한입에 넣는 삼촌
한개씩 따서 한개씩 먹는 삼촌
본인은 안먹고 손에 가득채워
방안에서 창문으로 보고 있던 재*삼촌
손에 가져다 주는 삼촌이 있는가 하면
앵두를 맘껏 먹고 한주먹을 따서 주머니에
넣는 삼촌도 있었다
주머니에 넣으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더니
그럼 다 먹어아지요 하며 입에 한가득 넣는다
오늘도 즐겁게 행복하게 지냈기에 감사하다
카페 게시글
◈ 쉼터 이야기
앵두 따먹자~~
최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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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
24.06.07 22:5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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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촌들 행복해요.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