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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vāsava(와사와)와 brahmā(브라흐마)
봄봄 추천 0 조회 103 23.08.08 16:07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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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9 10:43

    첫댓글 식은 무상하지도 않고 괴로움도 아니고 오직 언어도단일 뿐입니다.
    식은 "법" 일 수 없지요.
    식은 무상하고 고이고 무아라는 교리는 수정돼야 마땅하지요.
    세존이 저렇게 설법하셨을 리 만무합니다.
    그건 도대체 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23.08.09 11:11


    식은 유위법이라고 말씀하셨나요 아니면 무위법이라고 말씀하셨나요?
    만약 유위법이라면 무상하고 고이고 무아라는 교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만약 무위법이라면 상락아정이 맞겠지요?

    세존께서 유위법이라고 설법하셨을리 만무합니까? ㅎ
    아니면 식은 오직 언어도단입니까?

  • 작성자 23.08.09 11:12

    @봄봄
    //식은 "법" 일 수 없지요.//
    무엇을 법이라고 정의하십니까?
    법 아닌 것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 23.08.09 11:24

    @봄봄 법은 인식의 대상이지요.
    식이 인식의 대상일 수가 없지요.
    인식의 대상이 아닌데 어떻게 법의 특성(무상-고-무아)
    을 부여할 수 있겠습니까?

  • 작성자 23.08.09 11:36

    @환희봉행 인식의 대상이 아닌 것은 법이 아니다라는 의미이지요?

    눈의 알음알이는 인식의 대상이 아니므로 법이 아니다. ... 등등
    마노의 알음알이는 인식의 대상이 아니므로 법이 아니다.

    그러므로 안식~의식은 무상, 고, 무아라는 설명은 성립하지 않는다.
    안식~의식는 인식의 대상이 아니므로
    탐희애의 대상이 아니다.

    .....
    그렇다고 해서
    식은 무위법은 아니지 않습니까?
    법도 아닌데 무슨 무위법입니까?
    그러면 법이 아닌 것은 무엇입니끼?
    언어도단입니까?

  • 23.08.09 11:43

    @봄봄 무위법이라는 용어 또한 말 만들기 좋아하는 자들이 만든 장난에 불과합니다.
    법이 아닌 것은 사실상 불가사의라는 의미지요.
    탐희애의 대상일 수 없지요.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데 어떻게?
    선의 최고봉이라는 상수멸정이 왜 최고봉인지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궁극에 이르면 인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궁극은...

  • 작성자 23.08.09 11:45

    @환희봉행
    많은 것을 논하면 집중이 안되니
    한 가지만 먼저 정리하고 그 다음의 논의를 이어가면 어떻겠습니까?

    법이란 무엇인가? 즉 법이 아닌 것은 무엇이라고 하는가?

  • 23.08.09 11:52

    @봄봄 법이란 임지자성 궤생물해라 하지요. 다른 것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존재라고 흔히 해석되지요.
    법 아닌 것은 우리가 인식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이지요. 특성이 없기 때문이지요.

  • 작성자 23.08.09 11:55

    @환희봉행
    //무위법이라는 용어 또한 말 만들기 좋아하는 자들이 만든 장난에 불과합니다//

    dve dhātuyo — saṅkhatā ca dhātu asaṅkhatā ca dhātu.
    ime dve dhammā abhiññeyyā.
    두 가지 요소이니 형성된 요소[有爲界 = 有爲法]와 형성되지 않은 요소[無爲界 = 無爲法]입니다.
    이 두 가지 법이 최상의 지혜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yāvatā, bhikkhave, dhammā saṅkhatā vā asaṅkhatā vā, virāgo tesaṃ aggamakkhāyati,
    비구들이여, 형성된 법들[有爲法]이나 형성되지 않은 법[無爲法]에 관한 한,
    탐욕의 빛바램[離慾]이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고 불리나니, (It3:41)

    //말 만들기 좋아하는 자//는 누구를 지칭하신 것입니까?

  • 23.08.09 11:56

    @봄봄 누구긴요. 아비담마논사들이지요

  • 작성자 23.08.09 11:57

    @환희봉행
    (It3:41) 여시어경은 붇다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봉행님 오늘은 여기까지... _()_

  • 23.08.09 12:00

    @봄봄 봄봄임
    이띠부따까를 인용하신 것을 설마 제가 몰라서 그랬겠습니까?
    <형성되지 않은 법> 이라는 용어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임을 왜 모르십니까?
    설마 저걸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믿으시나요?
    형성되지 ==도 않은 것이 어떻게 법일 수 있나요?

  • 작성자 23.08.09 12:00


    [정신과 물질은 남김없이 소멸한다.
    알음알이가 소멸하면 남김없이 소멸한다.]

    식이 소멸하면 명과 색(여기서는 명색이 아님)이 남김없이 소멸한다.

  • 23.08.09 12:09

    식은 법이 아니기 때문에 소멸하거나 생겨나지 않습니다.
    명색이나 법 같은 대상들이 지들 멋대로 왕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놈들이 무아라는 것입니다.
    식이 멸하면 명색이 멸한다 할 때 식이 멸하는 것을 본 사람은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지요.
    사실 행연 식, 식연 명색에서도 필요에 의해 식을 거론은 하지만
    식이란 언어도단의 자리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 작성자 23.08.09 12:05


    [vijjā ca vimutti ca. ime dve dhammā sacchikātabbā.
    영지(靈知)와 해탈 입니다. 이 두 가지 법이 실현해야 하는 것입니다.] (D34)
    디가 니까야에 해탈(vimutti)도 법(dhamma)이라고 했습니다.
    이 해탈도 형성된 것인가요?

  • 23.08.09 12:13

    해탈이란 인식의 대상이 아니라 인식을 초월하는 것이지요.
    해탈이 법일 수는 없습니다....

  • 작성자 23.08.09 12:22

    봉행님의 인식은 아마도 識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식은 반야와 분리되는 것은 아니라는 경문은 아실겁니다. 그래서 전식득지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식의 대상은 욕계 중생이라면 6경(색, 성, 향, 미, 촉, 법)에 한정될 것입니다.

    경문에 무수히 나오는 정형구
    [nibbindaṃ virajjati; virāgā vimuccati. vimuttasmiṃ vimuttamiti ñāṇaṃ hoti.
    ‘khīṇā jāti, vusitaṃ brahmacariyaṃ, kataṃ karaṇīyaṃ, nāparaṃ itthattāyā’ti pajānātī”ti.
    염오하면서 탐욕이 빛바래고, 탐욕이 빛바래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ñāṇa>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itthattāyā>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pajānāti>]

  • 23.08.09 12:27

    아마 봄봄님이 "다독제일" 이시리라 믿습니다.
    전식득지, 정법안장
    진리는 이미 봄봄님 안에 함께 늘 언제나 지금까지..._()_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다.

  • 23.08.09 12:29


    https://www.youtube.com/watch?v=1zc9C6Cjl9Q

  • 작성자 23.08.09 12:38


    강성용 교수의 강의는 들을 만합니다. 지금은 2번째 시리즈가 진행중입니다.
    처음부터 아마 거의 다 본 것 같습니다.

    인상에 남는 몇 가지는 다르마(법)에 대한 그들의 용례...
    그리고 禪(자나)에 대해서 어떤 누구(학자)도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지 못한다는....

    그리고 경문에 자주 나오는
    전륜성왕들의 바퀴굴리는(전륜) 내용이
    '말(馬) 풀어'라고 나오는데
    그 의미는 '나의 왕권에 대항하는 자 나와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 등등등

    인도인들의 의식세계를 유추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 작성자 23.08.10 10:45


    “sīlaṃ samādhi paññā ca, vimutti ca anuttarā.
    anubuddhā ime dhammā, gotamena yasassinā.
    계와 삼매와 통찰지와 위없는 해탈 -
    명성을 가진 고따마는 이 법들을 깨달았노라.

    계와 삼매와 통찰지와 위없는 해탈(vimutti) - ime dhammā 이 법들 -

  • 23.08.11 20:07

    任持自性 軌生物解: 아래는 저의 해석인데, 틀릴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 맡아 지닌다(임지), 자신의 성품을(자성). / 수레가 가는 길이 바퀴자국을 남기듯이, 그런 것이(궤) 생기게 한다(생) 사물에 대한 이해를(물해).
    * 의역하면, 법이란: 자신의 성품을 맡아 가지며, 조건에 따라 어떤 현상으로 나타난다.

  • 작성자 23.08.12 10:06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지(知)와 견(見)으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합니다.
    so evaṃ pajānāti — ‘ayaṃ kho me kāyo rūpī cātumahābhūtiko mātāpettikasambhavo
    odanakummāsūpacayo aniccucchādana-parimaddana-bhedana-viddhaṃsana-dhammo;
    idañca pana me viññāṇaṃ ettha sitaṃ ettha paṭibaddhan’ti.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압니다.
    '나의 이 몸은 물질로 된 것이고,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로 이루어진 것이며,
    부모에서 생겨났고, 밥과 죽으로 집적되었으며,
    무상하고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의 이 알음알이는 여기에 의지하고 여기에 묶여 있다.'라고.

  • 작성자 23.08.12 11:13


    purisassa ca viññāṇasotaṃ pajānāti,
    ubhayato abbocchinnaṃ idha loke appatiṭṭhitañca paraloke appatiṭṭhitañca.
    그리고 이 세상에도 확고하게 머물지 않고 저 세상에도 확고하게 머물지 않고,
    둘로 끊어지지 않은 인간의 알음알이의 흐름<*viññāṇasota>을 꿰뚫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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