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는 세상에 제일가는 신랑에게
시집을 갔지만 첫날 밤부터 소박을 맞고
독수공방 홀로 살아야 했습니다.
남편은 여러 여자들과 사귀며 구박하고
미워하며 평생을 눈길조차 주지를 않았습니다.
자식도 없이 쓸쓸하게 혼자 살다가
결국66세에 한 많은 이세상을 떠났지만
그 여자는 죽어서라도 남편을 기다리겠다며
시부모님 곁에 잠이 들었고 남편 누울자리까지
마련 하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죽어서도 다른여자 곁으로 갔고
그 여자는 결국 지금도 혼자 누워 있는데
그 여자는 죽어서도 팔자가 사나운가 봅니다.
그 이유는
시아버지도 생전에 여자 복이 많아서
마나님들 3명과 같이 살다 죽어서
시어머니 3명을 모시고 있었는데
나중에 또 1명의 여자가 옮겨와서
4명의 시어머니를 모시게 된 것입니다.
나중에 옮겨온 여자는 장희빈이며
시아버지는 숙종 이고 남편은 영조임금 입니다.
그 팔자 사나운 여자는
조선왕조중에 가장 한 많은 왕비
정성왕후 서씨 이며
고양시 서오릉 에 잠들어 있습니다.
혹여
지나는 길에 한 많은 그 여인을 위하여
명복 함 빌어 주시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카페 게시글
◆마음 가는 대로
팔자 사나운 그 여인의 삶 이란(실화)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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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0
23.10.01 07:2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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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박복한 여인이군요.
천하를 가진 사내가 남편이면 뭐합니까?
남편의 따스한 사랑 한 번 못 받아본 채 부귀영화를 누리면 또 뭐합니까?
네, 잘 알겠습니다.
혹시 지나는 길 있다면
그 가엾었던 여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오늘 갔다 내일 오는 건 해 달이지만
한 번 가신 우리 임은 그 언제 오시려나
당신이 날 만 침만 생각을 한다면
가시밭길 천 리라도 신발 벗고 오리라
간다지 못간다지 얼마나 울었던가
송정암 나루터가 한강수가 되엇소~
정말안스러운 분이고.
어쩔수 없이 사신분같습니다.
. . 짠하네요.아무리 왕비라혀도.
픽션이 아니라
역사적 진실이라서
가슴이 먹먹 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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