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이번에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여자친구... 에게 책 선물을 좀 하려는데요.
뭐랄까... 저희가 아직 서로 막 정식으로 사귄다기 보단
막 시작하는 그런... 애매한 사이랍니다. ㅠㅠ
제가 짝사랑해왔는데 이 사람이 조금씩 받아주기 시작한 그런 단계에요.
이 사람 카카오스토리를 보면
책 선물 받으면서 엽서나 앞장에
친필글귀 써 놓은 걸 받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취향은 살짝 진지하면서 인생의 교훈이 되는...?
그런 쪽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굳이 저런 쪽이 아니라도
뭔가 좋은 글귀 부탁드려 보고 싶어요.
물론 제가 마음에 있던 말을 그대로
전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적어도 참고는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사실... 저에겐 라이벌(?) 이 있는데요.
자꾸 남자들이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책 선물하면서 온갖 좋은 글귀 적어주더라구요. ㅜㅜ
그러다 보니 제겐 좀 간절한 이유가 있답니다.
참, 책은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 에세이
관계의 힘 - 자기계발 소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에세이
중에 하나를 선물할 예정입니다.
송구스럽지만 제 부탁 들어주셔서 좋은 글귀
적어주시면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재미, 흥미 위주의 개인적 추천이욤. 소설집: <달려라 아비- 김애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시집은... 이성복 시인과 백석 시인의 작품이 처음 접하기 시작할 때 좋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