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마27:29상)
자꾸 이 말씀이 마음을 찌릅니다.
가시면류관을 쓰신 예수님의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보혈을 따라 전해지는
주님의 사랑의 음성을 들으며
그 아프디 아픈 사랑을 되짚어 봅니다.
1. 가시덤불의 시작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3:18-19)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는 순간부터
가시덤불은 죄인들의 마음을
거침없이 덮쳐버렸습니다.
죄로 물든 이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뒤덮여
죽을만큼 힘겨운 삶의 무게가 짓누르는
고통스러운 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어떻게든 살아내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찌르며 고통을 주는
죄악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2. 가시덤불의 결과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우매한 자들의 웃음 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전7:4-6)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히6:8)
빽빽한 가시덤불로 인해
고통으로 뒤덮인 인생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말씀들입니다.
그들은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있지만
그들의 실상은 버림받고 저주받은 인생입니다.
조만간 솥 밑에서 타버릴 가시나무처럼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될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한 죄인의 운명도
영원한 지옥불에 태워질
가시나무 땔감에 지나지 않은
가련한 인생일 뿐입니다.
3. 가시덤불 속에 찾아오신 주님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행7:30-32)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행26:14)
구약과 신약을 대표하는
모세와 바울의 삶도 역시
가시덤불 속에 놓여져 있는,
불쌍하기 짝이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여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가시밭길 인생이었으며,
바울 역시 종교적 열심이 있었으나
자신이 그리스도를 핍박하는 것도 모른채
가시채를 뒷발질하는 고단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렇게 뒤틀어진 가시덤불을 헤치고
친히 그들에게 찾아와 주셨습니다.
모세는 가시나무 떨기 사이에서
불꽃으로 찾아오신 주님을 만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통로가 되었고,
바울은 가시채를 뒷발질하는
주님과 원수된 삶의 한복판에서 주님을 만나
이방인들을 구원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4. 다시는 가시가 없으리라
이스라엘 족속에게는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겔28:24)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면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완전히 제거된 나라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눈물도 아픔도 고통도 없는 천국에서
영원토록 주와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
.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아프고 아픈 거대한 사랑이야기를
'가시면류관'으로 한올한올 엮어서
하나뿐인 독생자의 머리 위에
짓눌러 쓰게 하신 것입니다.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마27:29상)
앞으로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기억해야겠습니다.
주님은 진실로 내 삶을 찌르는
모든 아픔과 고통까지도
전부 다 십자가에 못박으신
나의 구세주라는 사실을...
<적용>
골방기도시간에 '가시면류관'에 담긴 주님의 사랑을 하나하나 묵상하며 감사와 찬양기도를 올려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여러가지 어려움과 역경의 가시밭길 위에서 고통하는 사랑하는 지체분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할 것을 적용합니다.
<기도>
저를 위해 가시면류관을 쓰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제 안에 아직도 가시가 너무 많습니다. 자신과 남을 아프게 하는 가시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녹아지고 무디어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제 안의 가시덤불을 머리에 쓰고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듯이... 저 또한 누군가의 가시를 끌어안고 주님의 용광로 같은 사랑으로 녹여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안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날마다 주님의 사랑으로 옷입고 주님의 사랑으로 호흡하며... 주의 임재 안에 살아갈 때,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가시덤불같은 세상 속에서 내가 죽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살아내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mtinghouse
첫댓글 주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왕이신 예수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셨네요ㅜㅜ
저의 고단한 인생에도 찾아와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ㅜㅜ 죄인된 저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구원의 길을 완정해주신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ㅜㅜ
나의 구세주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가시면류관..
정말 저의 죄를 위해 죽으신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드립니다
아멘~!!
절위해 가시면류관 쓰신 주님 감사합니다ㅜ
귀한 묵상의 글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 너무 감사합니다
아멘.. 진정한 왕이시지만 나를 위해 가시면류관을 쓰신 주님
그 사랑 항상 기억하고 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