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부끄럽거나 뻘쭘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커피숍에서 매직하고 노는게 잘못된건가여;
요즘 세상 별로 안 각박해서 내가 저런거 하고 놀아도 신경 안쓰는 사람 많던데..
아니면 워낙 제가 덕후같이 생겨서 아 덕훈가보다 하고 신경 안쓰는걸지도.
이하 제가 이상한짓 하면서 놀아본 곳 일람
(즉 이미 전례가 있는 곳이므로 여러분이 가서 매직하셔도 이상하게 안 쳐다볼 곳들임 다들 분발하세요)
* 목동아파트 9단지 옆에 양천구민회관 근처 커피숍 까마르도 - 근처사는 4명이서 매직함. 와우할땐 인던돌았음. 건담도 조립함.
* 홍익대학교 정문 아랫쪽의 카페베네 - 주말 오전이면 다다샵 열기전에 여기서 매직하고 놉니다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역 2번출구 다이브다이스샵 옆의 1층 커피숍 모인 - 샵 오픈 전에 툭하면 가서 매직하고 놉니다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역 2번출구 뒷쪽 커피숍 더 페이머스 램 - 여기서도 심심할때 듀얼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근처 찻집 티포투 - RPG, 보드게임, TCG 하고 놉니다. 여긴 예전부터 유명한 모임장소.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역 9번출구 상파울로 - 이곳은 덕들의 성지죠. 근데 문닫았음. 15년간 여기서 헛짓 진짜 많이 했는데..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역 9번출구 뒤의 이름 까먹은 호프집 - 홍팀 대장님하고 새벽에 샵닫고 여기서 음주매직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역 9번출구 뒷쪽 일식집 나니와 - 밥먹으면서 듀얼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역 8번출구 뒤의 이름 까먹은 치킨집 - 홍팀원분들이 서로 바인더자랑하던 치킨집
* 인천 부평역 광장 앞 스타벅스 - 여기선 게임뿐만이 아니라 건프라도 조립해본적 있습니다.
* 압구정 할리스(3층에있는것) - 노트북 들고가서 와우 레이드도 뛰어봄.
* 지하철 9호선 염창역 2번출구 옆 호프집(이름까먹음 굉장히큰 세계맥주집) - 여기서도 건프라 조립해봤음.
* 지하철 5호선 목동역 5번출구 대각선 길건너편 이름까먹은 2층 커피숍 - 커피숍이라기보단 다방인데 여기선 RPG함
*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 내부 훼미리마트 - 여기선 컵라면 먹으면서 유희왕 해본적 있음. 딱1회.
* 목동아파트 13단지 옆 맥도날드 - 동양의 맛이 써지컬당한 바로 그 맥도날드. 싸이더님과 자주감.
*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4번출구 앞 유객주 술집 - 음주 건프라 조립, 음주 듀얼, 덕심돋는 토론회 등 별걸 다 해봄.
*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4번출구 뒤 이름까먹은 빈대떡집 - 막걸리와 함께 친구들에게 매직을 가르쳤음.
*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1번출구 쪽 모 PC방 - 맨날 여기서 덱짜고있음. 지금도 그렇슴. 롸잇나우
* 다다샵 옆 훼미리마트 시식대 - 여기서는 뭐 많이들 놀아보셨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슴다. (...?)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뒤의 버거킹 - 여기서도 듀얼
*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 역 버거킹 - 여기선 건담붙잡고 하앜대봤음.
* 신촌 연세대학교 근처 독수리다방 - 여긴 소시적에 RPG 자주했어요. 아쿠아리안 에이지하고. 지금은 사라졌던가?
분명히 더 있는데 당장 병신짓을 벌여본 장소들이 저정도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이제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숍은 식상하고, 중국집에서 매직해보고 싶은데. 같이 짬뽕 먹으면서 듀얼할 용자님이 없네여.
이렇게 써놓고 보니 병신같지만 멋...
...있는게 아니라 저야말로 레알 병신인듯...
남들 시선 신경쓸게 뭐있나요 옆에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놀면 되는거죠.
첫댓글 ㄷㄷ 매직은 괜춘하지만 프라조립은...프로라면! 집에서 정교하게 만들어야겠죠!
제가 프로 모델러였다면 매직 안 하죠.
뭐 그래도 제 가방엔 언제나 쓰메기리(...?!)와 아트나이프, 사포가 들어있습니다.
도색 안해도 되는 건프라니까 괜찮습니다. 케로로(!)도 종종 밖에서 건프라 조립하죠 ㅋㅋ
그럴수 읍써요! 저는 매직도 하면서 프로...까지는 아니여도 에어브러쉬로 프라도색도 합니다 ㅋ
사령관님은 장르가 뭐에요?^^
뭐,왠만한 프라모델은 다 합니다^^ 주로 건프라고요 ㅎ
잘다녀오셨나 보군요 ^^
갑자기 맥리그가 생각난다
추억의 맥리그!!!ㅋㅋ
ㄷㄷㄷ 일요일 오전 시간 때울때 참고하겠음!
전 일본에서 미국인들과 피자집에서 매직한답니다 ㅋㅋㅋㅋ 하다보면 주변앉아있는 일본 여성들이 말도 시키고 재밋서요
당신이 진정한 마니아
덕심돋는 토론회
이런 우연이 친구가 까마르도에서 일하는데 얼마전에 저한테 자기네 까페에 니 친구들(카드게임하면 다 제친구-_-)와서 놀고갓다고 하던데 집이 목동이신가 보네요 저도 10단지에서 20년 정도 살아서 말씀하신대 다 어딘지 알겟네요 ㅎㅎ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은다님과 비슷한 덩치에요 이 사람 ㅋㅋ
홍대의 패스트푸드나 카페는 대부분의 서브컬쳐 게임을 냅둬주는 편입니다. ㅇㅅㅇ
일본은 잘 다녀오셨습니까 ㅎㅎ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 홍대 갑니다 ㅇㅅㅇ!
아는형과 아웃백가서 밥먹고 빵과 음료수 리필해서 듀얼...
대학동(구신림9동)에 있는 대부분의 커피숍에서 카드류 보드게임과 매직을 해봤습니다. 고시생들이 많아서 책 놓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고, 아예 커피숍 내에 별도의 공간(?)이 있는 곳도 몇군데 있어서 눈치보지 않고 게임할 수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