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을 벗어나서 우리 애인과 함께 천안 두정동에 위치한
Film 37.2 특실에서 숙박 중 글을 쓰게 됩니다.
이 곳 두정동에는 모텔 블록이 산재해 있습니다. 아주 많은 모텔들이
룸싸롱과 함께 같은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모텔 중에 모가 후기에 있는 쉘부르를 가볼까 하다가 필름37.2가
눈에 확 띄어서 이 곳에 들어 오게 됐습니다.
우선 길가에 위치한 편이어서 찾기 쉽고, 건물도 9층 까지 있어서 상당히
높은 편이지요.
프론트에 와보니 일반실 5만원 특실 6만원 스위트룸 8만원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특실로 달라고 하고 905호로 올라 오게 됐습니다.
들어 오자 마자 시설이 상당히 좋구나 하는 생각이 우선 들게 됩니다.
카드키를 도어 손잡이에 대기만 했는 데 문이 열리는 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우선 짐을 좀 푼 다음에 DV가 없을까 하고 인터폰을 누르는 데 안받네요.
그건 그렇다 치고 화장실과 샤워실 스팀 사우나 실이 다 까로 분리가 돼
있는 데 거기 불을 못 찾아서 고생 하다가 컴퓨터도 연결이 안돼서 프론트에
가서 사정을 얘기 했더니 남자 분께서 급하게 같이 올라 오셔서 보시더니
화장실, 스팀 사우나, 월풀탕 불은 문 옆에 달려 있습니다 하면서 알려 주셨고,
컴퓨터는 인터넷 선이 빠져 있어서 안됐던 것이고, 인터폰은 갑자기 그 분이
오더니 되네요..ㅎㅎㅎㅎ 아무래도 인터폰이라던지 하는 게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는 건지, 그리고 DVD는 1층 엘리베이터 옆에 있으니 그걸 이용 하시면 될
꺼라는 얘기를 듣고 같이 내려 가서 고르는 데 저쪽에서 들리는 얘기가 인터폰이
접촉이 좀 안되고 그러나 보다는 얘기를 하시는 데, 참 친절한 직원 분들이네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는 일본어로 써 있는 안내문이 있고요..DVD를 골라서 올라
왔는 데, TV가 52인치 정도 되는 프로젝션이더군요..그리고 우퍼와 스피커가
벽으로 매입을 시킨 현태고 냉장고와 정수기도(여긴 냉온수기가 아니라 정수기
더군요..^^) 참고로 냉장고에 음료수 5개 들어 있네요..ㅎㅎ 좋네요..^^
침대는 좀 낮은 형태로 넓고요, 그런데 좀 딱딱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메트리스가 적응이 안되네요..^^ 이건 저희 애인도 마찬가지인데, 아무래도
다른 느낌의 메트리스 인 것 만은 분명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굉장히 빠르네요..그리고 여긴 특이하게 좌식 의자와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산소발생기도 있네요..ㅋㅋ 스팀 사우나는 저희 애인이 아주
좋다고 하고,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905호 월풀이 고장..^^ 다른 것도 모두
깔끔하고, 아주 좋은 느낌이 듭니다. 다른 곳과는 분명히 뭔가 틀린 느낌의 곳인
것은 분명하네요..그리고 한가지 아쉬운 것은 복도가 좀 후덥지근한 편인데, 이건
어디가나 마찬가지더군요..사진도 몇 장 찍었는데, 조만간 올려 볼 생각 입니다^^
5점 만점에 4.8점 정도 줄 수 있는 곳이네요..^^ 아주 아주 굿뜨 합니다.
0.2 점 빠진 것은 아무래도 월풀의 영향.^^ 이쪽이 시설들이 상당히 좋은데,
다른 곳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하나 하나 씩 찾아 다녀 볼 생각 입니다..^^
조만간 사진 한 번 올려 드리지요..^^
이 근방에 두정역도 있고, 천안 사시는 모가 회원님들께는 추천해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곳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원래는 수원 실크로드를 가려고 했는 데, 너무 피곤해서 운전을 못할 정도여서
그냥 여기 천안으로 당첨 하고 애인과 필름 37.2로 선택했는데,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편히 쉬고 가셨습니까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월풀도 욕실 스위치와 연동입니다 욕실+화장실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 월풀이 작동 한답니다. 언제 오시든지 항상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ㅠ.ㅠ 불 다 켜고 작동 시키는데 우웅 하는 소리만 나고 작동을 안하더라고요..ㅠ.ㅠ
제가 다시한번 점검 하겠습니다 그리고 월풀이 작동 안될시 룸 교체를 해달라고 하십시요, 마음에 드실때까지 교체 해드리겠습니다 그듭 불편을 드린점 사과 드립니다
저기 외람된 말씀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욕조에 물은 채우셨는지 ... 월풀은 욕조에 채워놓은 물로 순환이 되는건데... 채우셨다면 주제넘게 죄송합니다 ^-^
헉쑤 설마 저를 그런 무식한 문외한으로..ㅠ.ㅠ 물 안채우고 월풀 트는 사람이 어딨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