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오늘이 목요일이니..일한지 4일되었네..
9월6일 월요일부터 일했나보다..
Mc떨어지고나서 상심하던차에..생각지도 않았던곳에서..
일하게되었더랬다..
내가 일하고있는곳은..
움..직장인들 아침 점심 사먹는 take away점이다.
한국인 사장님과..
Polnad에서온 Tommy. 그리고 Romania에서 온 Anita 글구..한국.건대앞에서온..--:
재범씨..글구 나..
이렇게 5명이서 일한다.
파는 메뉴는..
Jacket potato (outback가서 스테이크시키면 나오는 통감자에 껍대기 쭉 잡아짼다음
치즈,콘..베이컨등등 채워서 주는거..이거 얼마안되는 영국요리중의 하나란다..)
sandwich
(파니니/파게뜨/자빠띠/...등등의 신기한이름의 빵들에다가..
치킨/야채/모쩨렐라치즈/체다치즈/베이컨/샐러드등 넣어서..호떡누르는 기계에다가.
꾹 눌러..준다..)
salad
(볼로네이드파스타/튜나파스타/콘/캐럿/체다치즈/코운슬로우/그린셀러드/그릭셀러드
/스페셜쎌라드..등등..)
soup
(스푸는 사장님 담당이라..잘 모른다..나중에 더 배워야하는데..)
milk tea and coffee..
이렇게 판다..
가계는 1층이 3~4평평정도 되고..
2평정는..카운터..나머지 2평엔..왼쪽엔 샐러드 빠...오른쪽엔..그날 만든
샌드위치들이 진열되어있고..출구쪽엔..음료수 냉장고가 있다.
내가 일하는 시간은..AM7시부터..AM11시까지.하루에 4시간.
하지만..일이 일찍끝나면..일찍가고 늦게끝나면..늦게까지 일해야한다.
그치만 돈은 4시간에 맞춰서 준다.
한마디로..시간당 계산이아니라..자기일은 자기가 끝마쳐야하는 그런거다.
시급은..수습기간엔 시간당 3파운드(6000천원)..
익숙해지면..5파운드(10000원)씩준다 하신다..
토요일 일요일은 쉬고..
일년일하는 경우..
한달은 유급휴가주신단다..(이게 참 맘에든다..)
비록 BANK HOLIDAY.도 30일에 포함되어있다지만..
이제 수습딱지되면.2~3일씩..주말에 붙여서..
독일집에도 다녀올수 있을듯 하다.
글구..
12월초에 사수인 재범씨 그만두고나면..
내가 FULL TIME으로 뛰면..훔..아침 7시부터..오후4시까지 일하고.
학원가면..딱 될듯하다.
이렇게 내년 4월까지만 일하고..
모은돈으로 영국에서 서너달 일안하고도 살구.
또..그리스나 스페인..터키쪽으로..인터레일한달짜리 끊어서 여행도 다녀올수 있을듯하다.
훔..
사장님도 교회다니시는 집사님이라.
참 착하시다.
나만..빠릿빠릿하게 ..일 잘하면..
만사 OK일듯 하다.
위치는 MONUMENT라구..
울 학교에서 버스로 3정거장..
울집에서 버스로 20분..학교에서 버스로 5분정도 걸리는곳이다.
아주 좋다..ㅋㅋ
훔..
일도 아침시간에 있는 덕분에..
오후에 시간도 널널하게 쓸수 있고.
점심해결되고..
전에 웨어터로 일하던 스시바보다 훨씬낫다.
정말..거기 메니져는..악몽이였다..--:으윽..--::
울..사장님은 천사..ㅋㅋ
냠..정직원은 시급 만원쪼끔 넘게받지만.
일이 더 능숙해지면...더 올려줄수있다구 그러신다.쩝..^^:
훔..냠냠..
딱 한달 생활비 남아있던 이 시점에서..
이렇게 일자리를 구해서.넘 행복하당.뿌하하..
하나님 감사해요.^____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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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와서 느끼는건데..
훔..
한두달전에는...수영장다니면서 살빼기위해 온거같더니만..
이젠...쩝..나 영국에..
요리배우러 온것같다..--:
어제..
생닭..다리 10개정도 사서.
7개는..
오븐에다가 넣구..
전기통닭식으로..해서 먹구..(댑따 맛나너라....후추랑 소금 탁탁 뿌려먹으니.
눈물났음...!.!).
라면끓이는 그릇에나머지 3개넣구.. 마늘 껍대기깐다음..한웅큼 집어넣구..
팔팔끌여서..백숙해먹었다.
오늘아침엔..남은.국물과..다리에서 살발라낸다음..
밥넣구 팔팔끓여서..닭죽해먹구.
반정도 남은건..
오늘 저녁에 학원갔다온다음.
마저 먹을꺼다..
ㅋㅋ..--:
글구..요즘..
알바가서는..
각종 야채다듬고...냉장고에 보관하는법..
용기에다가 햄..치즈..보관하는법..
각종 샐러드(10가지 넘개..!.! 머리터지고 있다.)만드는법..
파스타만드는법..
각종 샌드위치 속 만드는법 (에그마요네즈 만드는법..참치콘마요 만드는법..
콜로내이션이라는 아몬드가루와 치킨 카레가루 복숭아통조림넣구 만드는것..등등..
) 배우고..
이제 몇주후면..스프 만드는법도 배울듯하다.
훔..
한국돌아가면..
이제 교회동생들 불러놓구..
밥 해먹이는데는 문제없을듯 싶다.
생닭사다가..집 오븐에다가 굽고..
TUNA CORN PASTA랑 BOLONADE PASTA 글구...스프...샌드위치 몇개 만들어주면.
애들이 감동하겠쥐?...--::
아니면..닭죽이나..백숙만들어줘도..애들이 감동할듯 하다..
훔냐.
웅..후딱..영어 잘하게 되어.
한국으로 금의환향 하구프다..--::
'금색옷을입고..고향으로 돌아가다.'..인가보다..ㅋㅋ..--:움..냐..
집에가구싶다...
근데..요즘 가끔씩..헷갈린다..
어디가 우리집인지..--:
사실 한국에 우리집 없다..
동생 명화니가 살고있는곳은.
5500만원주고..내이름으로 전세들어간곳이고..(물론 아버지돈이지만..)
그래서..수도세를 비롯한 관리비와 가스비도 내이름으로 나온다..
(물론 아버지께서 다 내주시지만..)
그렇다고..부모님 독일에 사신다고.
독일이 우리집(얼마나 그집에서 잠 자봤다고..--:)이라고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생각해보니..
시나브로(나도 모르는사이에 조금씩) ...얼렁뚱땅..
부모님 품에서 독립해버린것 같으다..--:
중국가면서 1년동안 자취하고.
돌아와서..1년동안 학교기숙사에 살고..
부모님과 2년반정도 함께살다가..부모님 독일가시면서..그집에서 1년 명화니랑 살고.
이젠 런던와서 1년 살게되는거네..
훔..
근데..웃기는게 이제와서야.
요리실력이 쪼금씩 는다는게 신기하다.--:
하긴..중국은 워낙에 물가가 싸서..사먹는게 더 쌋으니깐..만들 필요성을 못느꼈고.
기숙사에선 기숙사 밥먹었고..
회사다니면서는..맨날 사먹구..홈프러스에서..조리할필요없는것만..사다 먹어서
그랬었나보다.
하지만 여기선..--:
사먹는건 꿈도못군다는..( 뭐..뽁음밥 맛도 없는거 한그릇에 만원..
좀 제대로 뭐 먹으려면..일인당..2만원 훌떡 넘어간다..)..
훔..
암튼 바람직한 발전같으다..
..
훔..
오늘도..
횡설수설하다..
사라지는..나..
휘리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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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UALLY!! GOT A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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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앙 넘 축하드려요^^ 기냥 그대로 주욱 전진해서 아예 영국에 터를 박으세여..ㅋㅋㅋㅋ 한국으로 돌아갈 특별한 목표가 없다면요^^ 새로운 세계에서 함 인생을 살아보는것두 조을듯 싶네여^^
혹시 크림수프 만드는 방법 배우면 요리게시판에 좀 올려주세영^^ 저두 홈메이드 수프 함 만들어보구시퍼여^^ 저두 언능 영어 더 배워서 직장 알아볼 생각이거든여^^ 언능...자리를 잡아야할텐데..쩝...님이 부럽네여^^
축하드려요. 요리 많이 배우심 코난님처럼 요리 게시판에다 좀 올려주세요. ^^
와앗~ 그런 일을 하시다니...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전 이동네에 웬 주구장창 바들만 많은지. 한국에서도 바텐더 지겨워서 싫었는데, 또 칵테일 만들라고. 우....지겨운거뜰-_-;;;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 삼계탕해먹을라꼬.. 찌깐한 닭 두마리 사왔습죠.. ㅎㅎ 맛난거 많이 해드세요~~
작은데에서 잔잔한 삶의 행복이 묻어나네요. 이 글 읽으니 내가 더 즐겁네~~홍홍.아무쪼록 영어나 요리나 모두 성공하시고 행복한 영국생활 되시길...
훔... 본문에 내 풀이름이 나와 버렸네.. 일부러 쓰신건가... 아니지 아는 분도 아닌데... 어떻게 아셨지...ㅡ.ㅡ**
코난님^^ 혹시 이번에 같이 일할 직장동료는 아니신지??ㅋㅋㅋㅋㅋㅋ
배고푸다...
헛...코난님 성함두 '재범'이신가보네요?..0.0 오오옷....놀라워라..저 코난님글 잼나게 읽었더랬는데..ㅋㅋ 사실..저 백숙도..코난님 레써피보구 만든거랍니다. '나나야 뭐먹을래?'란 있죠?.^^: 요리란에..ㅋㅋ.^^::글구 응용해서 닭죽도..ㅋㅋ.^^::
거 코난이 장난친거에요.. 저 코난이름 찾느라 눈 빼고 찾앗는데.. 한켠에 있기는 하더군요.. 근데.. 이름이라 상상을 못하실듯.. ㅋㅋㅋ
축하해요~~재범이가 거기 일자리 구했다고 신나하던게 엊그제 같은데..재범이 잘지내죠??착한넘이죠~일열심히 하세요..재범이 말로는 거기 사장님도 좋고,같이 일하는 애들도 좋다고 하던데...뱅크에있는곳 맞죠?? 열심히 하세요~~홧팅~~~!!
잘되셨네요.축하드려요. 열심히 즐겁게 일하고 요리도 배우고 좋군요.^^ 맥도날드는 안되셨어도 전화위복이네요.그리고 금의환향-금색옷이 아니고 비단옷이랍니다. 중국에서 사셨으면 한자 잘하시겠다.^^
와~~정말멋지네요^^~ 저도 가면 요리를 만들어먹어야겟군요.. 볶음밥이 만원.......-.-..;;
형 재범이예용 ^^ ㅋ 이른 아침에 우연히 들렸다 제 이름이 있길래 깜짝 놀래구 보니까..형이네요 ㅋㅋㅋ 이렇게 좁을줄이야..어제 오랫만에 포차가서 소주 드립다 먹고 아직도 머리가 아프네요^^; 형도 빨리 수습때고 저 처럼 빨리 일해요 ^^ 근데 위에 bloodycool누구지죠? 어떻게 날알지^^; 암튼 추카해요^^ 월욜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