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34세면 참 좋겠어요...
젊은 사람이 정치를 하면 걱정을 많이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치는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미국 대통령 선거전을 보면 두분다 나이가 많아서 위태위태해 보입니다만
나이가 많아서 정치를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건강이 걱정이 돼서 그렇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39세에 대통령이 되고 3년여 동안 나름 정치를 잘하고 있으니 젊다고 걱정할 것은 아닙니다.
핀란드는 대통령이 있긴 하지만 내각제를 하고 있어 총리가 권한이 막강한데요,
34세 여성입니다.
도대체 핀란드는 어떤 나라죠?
34세 남성이 총리하는 것도 기적이라 할 수 있는데 여성이 총리라니!!
그 여성이 능력자라서 본인의 힘으로 그렇게 되었을까요?
아님 핀란드라는 나라가 양성평등 사회라서 그런 것일까요?
산나 마린 여성총리는 임명되자마자 19명의 장관중 12명의 장관을 여성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런 행동에 대한 반감을 갖는 국민이 적지 않을 것이긴 하지만 어찌됐든 12명의 여성장관을 임명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연립 여당 5개의 정당대표가 모두 여성이라니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게다기 산나마린 여성총리는 레즈비언 부모에게서 자랐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 산나마린 총리가 이번에 다시 메스켐을 탓습니다.
어느 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했는데 노브라에 가슴이 파여진 옷을 입고 화보를 촬영했던 것입니다.
‘총리가 점잖치 못하게 그런 차림이냐....’는 분위기가 많은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너무 멎있어 보입니다.
저는 모든 정치인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는 정치고 취향은 취향이라는 것입니다.
성소수자든, 장애인이든, 젊든, 늙든, 부자든, 가난하든 관계없이 평등하게 경쟁하여 자기 능력을 펼치는 사회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과거에 실수 할 수 있고, 잘못된 선택을 했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큰 경험이 돼서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낙인찍는 문화가 사라지길 바랍니다.
https://news.v.daum.net/v/2020101708022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