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못할 화엄사의 각황전
조선 후기의 목조건물. 국보 제67호 라서도 아니고
내부에 3불4보살(관세음보살, 아미타여래, 보현보살,서각여래,문수보살,다보여래, 지적보살 등)
모셔져 있어어서도 아니고
각황전 앞의 석등높이가 6.4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석등이 있어서도 아니다
( 석등은 우리나라에만 있단다).
각황전 부처님 뵈러 신발을 벗고
(흰색에 노랑 빨강 형광 줄무늬가 있는 양말이 문제였음을 통증때문에 잠못이루고 생각해본 결과)
몇걸음 내딛었을때 기절 할만큼에 무엇인지 모를 고통이
(동그랑댕님 표현에 의하면 달구어진 뽀쪽한 쐬 고챙이가 살 깊숙이 파고드는 느낌)
마룻바닥에는 손가락 두마디 길이쯤 되는 말벌들에 시체가
그 뒤에 답사는 아품과 민망함에 내 자신 한 없는 바보스러움이 더해져
모놀님들에게 민폐를 키치는 신세로....
님들에게 신경쓰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스럽고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셔서 눈물 나도록 고마웠답니다
모든 상비약을 다 가지고 계시며 먹고 붙이고 바르는 것까지 챙겨주신 pony님
찬 물수건에 얼음물 동원까지 해주신 스와니님
짝궁이라고 먹을것에 자리까지 챙겨주신 풍경이님
버물리에 먹는 약까지 챙겨주신 날씬이님
부은 발 편히 신으라고 슬리퍼 기꺼이 내주신 촌색씨님
걱정 끼쳐드린 모든 님들 한 분 한 분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 참 발은 어제 병원가서 주사 맞고 하루 종일 얼음 찝질하고
붓기가 많이 가라앉아 오늘은 출근했답니다.
벌침은 약이 된다니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려야겠죠...
가려움증만 잘 극복한다면 호호호
글구 답사가실 때 양말은 두꺼운 어두운색을 신으시고
신발은 되도록 벗지마세요....
다시는 하고 싶지 많은 경험 톡톡히 했네요
제 부주의지만 체질에 따라 증상이 다른가 봅니다.
이리하여 화엄사 각황전하면 벌침으로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입니다....
모놀님들 고맙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농부님네 텃밭에서 염소고기 (조금 질긴 불고기 맛)넘 맛있게 저녁 먹고
캠프파이어도 하고 앉아서 놀기만 열심히 놀았는데....호호호
그런데 이것으로 답사 후기가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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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국내답사 여행 후기
정기답사후기
아~ 화엄사 각황전이여...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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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5
07.07.24 11:43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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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고~ 다행이네요 통통 부은 발이 예사롭지않더니만.... 고통때문에 뭔들 눈에 들어왔겠어요? 그래도 잊지못할 후기가 올라오네요 ㅎㅎㅎㅎㅎㅎ
영려해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춤솜씨 .. 다음번에도 또 볼 수있기를...
어제까지 아무소식이 없어서 걱정했어요...보리님 발이 통통하니 예뻐서 꽃인줄 착칵했나봅니다..저는 옻이 올라 쬐끔 고생하고 있습니다..보리님도 사과가 달려야할텐데...대장님이 달아주시겠죠?
옻도 많이 가렵다던데... 병원에는 다녀오셨는지요... 영수증 첨부하면 여행자보험 된다던데... 저는 금액이 넘 작어서... 빨리 나으시기를...
병원갈 정도는 아니구요..그냥 얼음찜질만 해도 되는 정도...걱정하지 마이소~~
벌에 쏘인 발, 붓기와 아픔이 좀 가셨는지요? 어여 쾌차하였음 하는 마음이고,아마 화엄사의 그 추억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으시겠지요? ^^* 내내 건강하시고요.....
고맙습니다... 우드님에 인기가 달새님을 능가하십니다...ㅎㅎㅎ 벌써 달새를 모르는 분이 계시던데... 우드님 수고 넘 많이 하셨습니다
부기가 많이.... 다행입니다, 보리님! 멋진 추억이 되실겁니다, 길이길이~ ^^*
대교님 몸은 많이 좋아지셨는지요?? 좋은 분과 같이 오는 날 기대해 봅니다...
ㅎㅎㅎ 벌침을 맞었다고라???? 그 벌 내게 보내지 않고선.... 나아졌다니 다행이우 신랑보고 호~~호~~ 좀 해 달라고 어리광 함 피워보지................
향기님 핸폰으로 연락이 왔었어요... 토깡이님에게 해달라고 할걸..ㅎㅎㅎ
보리님.. 솔직히 안타까왔다우.. 저도 보리님이 미안해하니까 더 이상 표현 못했구요. 씩씩하게 잘견뎠어요^^* ㅎㅎㅎ
죄송하다는 말 밖에 ... 보리가 문제아 였어요...ㅎㅎ
점점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진정 영원히 잊지 못할 답사였습죠?! 근데 보리님 핸폰 고장인가요?..부기 싹 빠지고 언능 말짱하게 걸어다니셔야죠^^
지금 막 조카 안 쓰는 핸폰에 개통하고 왔어요.. 제 핸폰이 반으로 동강이나서 향기야님 핸폰으로 달새님과 통화 했네요. 명수기님 정말 고마왔어요... 마음 씀씀이가 여기저기 빛이 나십니다.. 모놀에 천사..
근데 저장되어 있는 전화 번호를 못외어서 아는것이 한 개도 없네요,,우짠다죠??/
^^*ㅎㅎ 빨리 쾌차 하시소...달새성 전화 왔십니꺼?
예~~ 답사에 못와서 그런가 목소리에 힘이 없어요.. 버섶님이 힘좀 불어 넣어 주세요
점심먹고 잠시 짬을 내면서... 다행이네요. 개별차량으로 오신분 차를 빌려서라도 병원에 갔다왔으면 덜 밤새 더 고생하셨을걸 하는 생각에 못내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넘 애써 주셔서 ... 얼음 주머니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저는 새색시가 연하의 달새님이랑 결혼 하신줄 처음 알았답니다. 예쁘고 귀여운 보리님이 글쎄^^ 모놀의전통(?) 대로 나이를 확 밝히시는데 놀랐읍니다. 다른데 가서는 39세라 하세요. 그래도 믿을 거에요.저는 그렇게 봤거든요.^^*~~~~~
ㅎㅎㅎ 전에는 잘 안밝혔는데... 역시 하룻밤 같이 지낸 사이가 무서가봐요~~ 가방에서 끝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물건들.. 준비물 참 철저하시네요.. 덕분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보리님....아파하시는데 도움도 못드리고.죄송해요...보리님두...아세요??...(목소리가 꾀꼬리세요...)
목소리만 그래요.. 아니예요 안다님 마음 다 전해 받았답니다..
보리님!!답사 차량에 오르자 마자 풍경이에게 잡혀서리ㅎㅎㅎ옆자리에 앉아 행 하면서 많은 이야기들 참 좋았습니다.목소리도 어찌 그리도 고운지 성우하시면 대성하실거 같아요. ^^
보리님 발 원상복구 되면 이번엔 세멘으로 단단히 기초공사 해놓으세요. 그 이쁜 발로 시골 내려가서 어찌 버틸지 제가 더 걱정됩니다.
기초공사 단단히 해놓을께요.. 담에도 그러면 큰일이잖아요.. 모놀 강제탈퇴될까봐서리... 그래도 아프니까 좋으네요 꼭 주목받고 싶어서 어리광 피우것 같아서리...행복하네요 ㅎㅎㅎ
새색시 발이 퉁퉁 부은 까닭은 벌침이 아니라, 아무래도 서방님의 내방을 기다리는 새각시의 부푼 가슴을 대신 담아낸 건 아닐까요?
들켰네요.. 근데 제 맘속에 있는것을 어찌 그리 멋들어지게 풀어내십니까?? 역시 주님이세요..모놀에 일찍 가입하셨다면서 어찌 그리 꽁꽁 숨어계셨는지... 앞으로 자주 멋있는 웃음과 목소리 들을 수 있기를...
대자대비 부처님의 원력이 귀하디 귀한 봉침으로~~~ㅎㅎ 죄송해요^^ 시종 놀려 드린 것만 같아서... 다 나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덕분에 좋아졌습니다.. 뷔토스님~ 모놀에 없어서는 안될 귀한 분입니다...
아 유~~ 보리님이 그 이쁜 벌침으로 인해서 정말 주목을 듬뿍받으셨네요... 그날 고생은 하였지만 ~~~ 더 건강해질 건강침이될거에요.. 아궁 달새님 얼마나 가심이 쓰라렸을까 ㅎㅎ... 그러게 담부턴 같이오세요^^
주목 듬뿍 받아서 얼마나 쑥스럽고 미안하고 고맙고.행복하고.. 특별한 답사였습니다. 안동 답사만큼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입니다..ㅎㅎㅎ
좋아지셨다니 넘 다행입니다~ 옆에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근데 목소리가 넘 예쁘세요~
맘 써 드리게해서 죄송했습니다. 그러나 행복했답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들어서...ㅎㅎㅎㅎ
보리님의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듯한 그 목소리 땜에 나이를 가늠하지 못할 정도예요..^^
정말 다행이네요! 걱정했었는데....경험이네요 ~ ~ ~
녜~~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은 좋은 경험이었어요... 고맙습니다..
보리님 벌에 쏘이셔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걱정해주신 덕분입니다
언니...불보살님의 가피를 입으신겨~~법당에서 아무나 발벌에 쏘이남~~~ㅎㅎ..달세 오라버니 걱정은 하던교?
각황전 부처님 뵈러 언제 다시 가봐야죠.. 난똥님도 보고파서...
보리님....무척 걱정 많이 했습니다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치료비 영수증은 모아두시구요. 나중에 제게 전화 한통 주십시요. 보험회사 전화번호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신경쓰게 해 드려서 죄송했습니다... 병원 한 번 다녀오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금액은 몇천원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