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0 폐렴과 기침 최근 감기로 고생했다. 지금은 기침이 잦아들었지만 기침을 하면서 갈비뼈까지 흔들리는 지독한 감기는 생각해보면 대략 이십년주기로 그 고통을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듯하다. 기침은 기관지에 과다하게 발생한 점액질을 배출하기위한 인체기제다. 하지만 너무 심한 기침은 상당한 고통을 환자에게 주는 것은 물론 주변의 눈총까지 받게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기에 자신도 환자처럼 괴로운 상태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폐렴이 사망원인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의 경우 3위였고 특히 노인사망율이 높다. 게다가 전술하였듯이 상당히 고통스럽기도 하다. 암환자중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 폐암환자인데 우리가 식량이 없어 굶어도 60일정도 생존이 가능하고 조난 등으로 물이 없어도 2주정도 생존이 가능하지만 산소가 없으면 4분내에 뇌세포가 사멸하기 시작한다니 폐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그만큼 빠르고 심한 고통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고통이라는 것은 인체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리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시 흡연중이라면 즉시 끊는 것을 조언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감기와 폐렴의 차이는 염증이 기관지에서 폐로 확대되었는지로 구분한다. 폐에 염증이 발생하면 물이 차오르고 심하면 패혈증까지 동반되어 사망에 이른다. 그래서 내가 유학중인 캐나다에서는 65세이상 노인에게 무료접종을 해준다. 체력이 심한 기침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는 비용이 수반되더라도 폐렴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고 최소한 주변에 기침이 들려오기시작하면 마스크를 하고 생활하는 것이 자신은 물론 가족 등에게 고통을 예방할 수있는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