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콸리아렐라와 키엘리니의 볼 경합 |
[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유벤투스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유벤투스는 16일 밤(한국시간) 토리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 3라운드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유벤투스로서는 다소 운이 따르지 않는 한판이었다. 후반 2분 순간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안토니오 디 나탈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유벤투스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프리킥이 두 번이나 골대를 맞으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치열한 공방전
유벤투스는 전반 6분 파벨 네드베트의 크로스에 이은 다비드 트레제게의 헤딩슛이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맞서는 우디네세는 디 나탈레, 아사모아 기안, 파비오 콸리아렐라 쓰리톱이 유벤투스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우디네세는 전반 20분 가에타노 다고스티노의 패스를 받은 기안의 슛이 높이 떴다. 위기를 면한 유벤투스는 왼쪽 측면에서 있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바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바로 1분 뒤에는 네드베트가 공을 툭 차올려준 공을 쇄도해 들어가던 델 피에로가 발을 갖다댔으나 이 슛이 뜨고 말았다.
델 피에로의 프리킥, 골대 강타
전반 31분 네드베트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킥커로는 역시 델 피에로가 나섰다. 델 피에로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델 피에로는 2분 뒤 다시 한 번 맞은 프리킥 기회에서 이번에는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걸렸다.
하지만 우디네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디 나탈레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기안이 슛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공은 뜨고 말았다. 우디네세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유벤투스에 결코 뒤짖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승세의 디 나탈레…비운의 유벤투스
우디네세는 후반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레르가 쇄도해 들어가던 도세나에게 공을 툭 차올려줬고 도세나는 중앙으로 연결, 디 나탈레는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디 나탈레는 최근 A 매치에서도 2골을 뽑아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입증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4분 네드베트가 페널티 지역 왼편에서 한 번 접은 뒤 슛을 날렸으나 높이 뜨고 말았다. 우디네세도 2분 뒤 콸리아렐라가 길게 넘겨준 공을 받은 기안의 슛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우디네세는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8분 왼쪽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받은 디 나탈레가 바로 슛을 날렸으나 왼쪽으로 벗어났다. 유벤투스는 바로 1분 뒤 델 피에로의 프리킥으로 맞대응했으나 이번에도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유벤투스는 경기 종료 직전 델 피에로의 프리킥이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결국 홈에서 패하고 말았다.
구자윤 기자
사진=콸리아렐라와 키엘리니의 볼 경합 ⓒAFP/스포탈코리아
구자윤기자 solidkjy@sportalkorea.com
첫댓글 아깝다;
아 진짜 눈물만..
에고야...........ㅠ_ㅠ
안되는 날은 뭘해도 안됨.....
헛 홈이었구나
경기 봤는데 솔직히 답답 ;;
헉
아 우디네세........................... 이러지마... 너네 호감팀인데...........
대인배팀..
잘나가다가 왜이랬을까.........
같은 비얀코네리 더비..... 디 나탈레 무섭네 찬스 잘않놓치고....
골대 세번마춘거......
아...왜 잠을 자가지고ㅡㅜ 내가 유베의 경기를 봤어야 하는건데ㅡㅜ
..골대 3번.. ㅜ
나탈레요새 골 잘넣네 -ㅅ-
......................
진짜 이런 불운이 있을수가..ㅠ_ㅠ
델피 골대 3번 캐안습.....
유베에 운이안따라준 경기고 우디네세도 죨 잘하던데